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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관련된 이야기들
손혜인 기자  |  enjoy09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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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호]
승인 2015.11.06  10: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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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여러분들께 딱딱한 커피 상식을 들려드리기 보다 커피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몇 가지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그간 커피 기구 이야기나 추출방법에 지치셨던 분들은 쉬어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고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커피가 항암작용을 한다?
70년대 초 일본에서는 대장암·방광암·커피와의 관계를 알아보는 동물실험을 했습니다. 커피 성분 중 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클로로겐산이라는 물질이 암을 유발시키지 않을까하는 우려에서 진행된 실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실험의 결과는 정반대였다는 것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발암 물질이 들어 있는 사료를 먹인 쥐의 40%는 대장암에 걸렸지만, 클로로겐산이 포함된 같은 사료를 먹인 쥐는 단 한 마리도 대장암에 걸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즉, 클로로겐산이 발암 물질을 막아준다는 새로운 사실을 증명하게 된 것입니다.
 
그 뒤, 다른 실험에서는 클로로겐산과 카페인산은 구강감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로젠버그라는 과학자는 1989년 커피와 대장암과의 관계에서 대장암에 걸린 사람과 건강한 사람에게 커피를 마시는지 질문 한 뒤, 그 대답을 분석한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 대장암이 적다는 결과를 발견하였습니다.

보스턴 대학에서는 5,138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과다한 커피 소비와 결장암 및 직장암 사이의 연관성은 반비례 했다는 것을 입증했고, 하루 5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40%나 낮게 나타난다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커피는 나쁘고 차는 좋다?
카페인이라고 하면 일단 중독성이 있고 몸에 해롭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하지만 찻잎의 카페인 함유랑이 커피의 원두보다 높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도대체 카페인은 무엇이고 커피와 차는 어떻게 다르기에 같은 카페인 음료임에도 불구하고 커피는 나쁘고 차는 좋다고 하는 것일까요?

커피는 17세기 중반까지도 약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의사가 커피를 관리했고 상인들은 커피를 만병통치약이라며 선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카페인은 중독현상을 일으키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략했는데, 이는 현대인들이 카페인 섭취가 월등히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성인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300mg을 웃돕니다. 원두커피는 원두에 따라 카페인 함유량이 다르지만 인스턴트커피의 경우 한 잔에 들어 있는 카페인의 양은 40~100mg 정도입니다. 단순히 숫자로만 따지자면 하루에 3잔정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지 몰라도 초콜릿이나 콜라 차, 코코아 등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니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카페인은 적량을 섭취할 경우 각성제 역할을 하며,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뇨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숙취를 예방하고 동맥경화 억제 작용을 합니다. 특히, 특정한 약물과용으로 인한 호흡곤란을 없애주는 해독제로도 쓰이기도 합니다.

커피와 녹차 모두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지만 녹차의 카페인은 비교적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것은 커피에는 탄닌과 같은 폴리페놀(항산화물질 중 하나로 종류는 수천 가지가 넘는다)이나 비타민과 같은 유효성분이 거의 없는 반면, 녹차에서는 카테친, 데아닌 등의 탄닌과 그 외 유효성분이 풍부하며 이들이 카페인과 결합하여 불용성화 되어 잘 녹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체내의 동화 속도가 낮기 때문에 커피의 카페인과 달리 신체의 기능 저하가 없고 카페인의 부작용이 억제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커피와 녹차를 마시면서 보충해야 할 것이 있다면 칼슘을 충분히 보충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카페인은 신장배설을 촉진하는 기능도 있으니 가미가 되지 않은 생수를 지속적으로 마셔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바나나 쉐이크> 레시피

   

준비물
커피 분말, 바나나, 우유 반 컵, 얼음(기호에 따라), 설탕(기호에 따라)


   

① 믹서에 바나나 2~3개, 커피 분말을 넣는다.


   

② 우유 반 컵과 얼음을 넣고 간다. 덜 달다고 느껴지면 설탕을 넣는다.


   

만든 직후 바로 먹는 것도 좋으나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두었다가 먹으면 시원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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