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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동아리 히아신스대전반석고등학교
대전반석고등학교 2학년 김주희 수습기자  |  kim0317j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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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호]
승인 2015.11.06  11: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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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 동아리 '히아신스'

여러분 모두 ‘자원봉사’를 하고 계신가요? 혹시, 시간만 채우는 강제적인 봉사활동은 아닌가요? 대전반석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히아신스’는 자신의 진로분야에 맞는 봉사를 선택함으로써 진정한 봉사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진로맞춤형’ 봉사동아리입니다. 지금부터 대전반석고등학교 대표 봉사동아리 ‘히아신스’를 소개합니다.

 ‘히아신스’는 대전반석고등학교의 대표 봉사동아리이다. 봉사동아리로서는 유래 없이 동아리 멤버가 무려 38명인 인기 동아리이다. 그 이유가 있다. 바로, ‘히아신스’는 학생들에게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고 자신의 진로에 맞지 않는 한 가지 봉사활동만을 제시 및 강요하는 기존 봉사동아리의 문제점을 인식하여 만든 ‘진로맞춤형’ 봉사동아리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분야에 맞는 봉사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진로맞춤형’ 봉사분야는 총 6가지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교육’ 분야는 하늘정원교회 두리하나 봉사단에 소속되어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미술’ 분야는 대전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유성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간호/의료’ 분야는 대전연세요양병원에서 어르신 식사 및 의료 보조 봉사활동을, ‘외교/국제’ 분야는 유성구자원봉사센터 번역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언론/광고’ 분야는 유성구자원봉사센터 블로그기자단으로서 자원봉사활동의 가치를 알리고 있으며, ‘사회복지/심리’ 분야는 행복한노인요양원에서 어르신 말벗 및 시설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하며, ‘진로탐색’과 ‘인성 계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진로맞춤형’ 봉사동아리는 강제성이 짙었던 기존 봉사동아리와 달리, 자신의 진로분야에 맞게 스스로 선택한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책임감도 강해지고, 동기부여가 되며, 나눔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교육 - 하늘정원교회 두리하나 봉사단과 함께하는 학습지도 봉사활동
   
‘교육’ 분야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하늘정원교회 두리하나 봉사단에 소속되어 하늘정원교회에서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각자 영어, 수학, 국어, 한국사, 피아노, 미술 등의 과목을 맡아 멘토-멘티 1:1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교육봉사를 통해 나의 지식을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수업을 미리 준비하면서 배우게 되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 또한, 멘토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과 리더십을 배우며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

2학년 김선진_처음엔 낯설어하고 말도 잘 들으려 하지 않던 작은 아이가 이제는 “선생님~”하고 달려와서 제 품에 폭 안기는데 그 아이가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저에게 매우 뜻 깊은 교육봉사를 연결시켜준 히아신스 동아리에 정말 감사합니다.
2학년 박윤지_히아신스의 교육봉사동아리를 통해 수학을 가르치면서 뿌듯함도 느끼고, 어린친구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얘기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항상 홀수 주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2학년 박진현_수업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걱정도 되고 힘들지만, 학생이 열심히 듣고 재미있어 하면 뿌듯합니다. 지금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나중에 선생님이 되면 진짜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학년 박혜선_미래에 선생님이 되는 것을 직접 경험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제 꿈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학년 윤주은_초등학교 4학년 어린나이에 선생님이 되겠다고 결심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저의 꿈은 선생님입니다. 히아신스의 교육봉사를 통해 마치 어릴 적 꿈을 실현하는 것같이 느껴졌고, 또한 멘토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과 리더십을 배우며 저의 꿈에 더 다가가는 값진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2학년 이어진_하고 싶었던 교육봉사와 번역봉사를 통해 단순히 도와준다는 느낌이 아닌 나도 같이 즐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제 꿈과 관련되어 오히려 저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2학년 최민경_수업이 끝나고 ‘호은이’가 더 있다 가면 안 되냐고 선생님 수업 더 듣고 싶다고 했을 땐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이번 봉사로 인해 여러 가지 면에서 한 단계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2학년 한수진_교육봉사를 통해 내가 배운 것을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배우는 모습을 보고 나도 얻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학년 홍솔비_“오늘 수업 중에 뭐가 제일 좋았어?”라고 묻자 예쁜 멘티 아이가 “선생님이 제일 좋았어요.” 라고 말하면서 안겼을 때 제일 뿌듯하였고,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멘티를 가르치려면 제가 더 많이 준비해 가야했기 때문에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술 - 대전청소년교육문화센터, 유성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미술’ 분야는 2~3달에 한 번 주말에 정기적으로 대전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유성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반석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히아신스의 첫 출발은 바로, ‘벽화봉사’였다. 그래서 동아리 창립자인 나에게 더 의미 있는 봉사인지도 모르겠다. 처음으로 2015년 2월 기아대책 이주여성쉼터에서 이주여성의 경제적 빈곤 해결 및 사회진출을 위한 배움의 공간에 벽화를 그렸다. 그 다음 2015년 6월에 학교폭력치유기관 해맑음센터에, 2015년 8월에 중구 문화동 국제통상고등학교 골목마을에 벽화를 그렸다. 2015년 10월, 우리는 4번째 벽화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벽화봉사는 조금 특별하다. 바로, 다운증후군 장애인과 함께하는 벽화봉사이기 때문이다.
벽화봉사를 통해 미술에 뛰어난 재능은 없지만, 재능이 있든 없든 최대한 노력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봉사에 임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까지는 거의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봉사활동만을 해오다가 다른 친구들과 손발을 맞추어 협력하는 봉사를 처음 해보아서 조금은 서툴고 힘들지만, 벽화그리기가 끝난 뒤 우리가 완성한 벽화를 돌아보며 서로에게 수고했다고 한마디씩 건네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몸은 지치고 힘들지만, 나의 작은 재능기부가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2학년 이정서_사실, 육체적으로 힘들었습니다. 덥거나 선선하거나 어느 날씨에도 땀이 났습니다. 그러나 마음만큼은 행복과 뿌듯함으로 넘쳐났습니다.


간호/의료 - 대전연세요양병원 어르신 식사 및 의료보조 봉사활동
‘간호/의료’ 분야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대전연세요양병원에서 어르신 식사 및 의료보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식판을 들고 밥을 받아 누워계시는 할머니의 식사를 도와드리는 봉사를 한다. 조심조심 인내의 마음으로 해야 해 힘들지만, 봉사를 끝내고 돌아올 때마다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보살펴드림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1학년 강주연_
힘들지만 보람 있고, 봉사를 끝내고 돌아올 때마다 건강한 몸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매번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1학년 김민경_몸이 불편하신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보살펴드리고, 진지 드시는 것도 도와드리면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학년 이채연_요양원에서 처음 봉사하여서 많이 힘들기만 할 줄 알았는데, 뜻깊고 의미 있었으며, 우리나라 복지정책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 한재은_함께 봉사를 하는 것이 의미 있었고. 병원으로 봉사를 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2학년 심민정_별 생각 없이 시작한 봉사였지만,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나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2학년 정수진_할머니, 할아버지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친근하게 말도 걸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사회복지/심리 - 행복한노인요양원 어르신 말벗 및 시설청소 봉사활동
‘사회복지/심리’ 분야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행복한노인요양원에서 어르신 말벗 및 시설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각자 맡은 층으로 올라가 물걸레와 청소기로 침대 난간과 창문을 깨끗이 청소를 한 뒤, 할머니와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할머니의 간식인 요구르트를 먹여드리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재롱을 부리기도 한다. 할머니께서 손을 꼭 잡아주면서 고맙다고 하실 때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1학년 송유나_평소에 잘 하지 않던 청소를 하다 보니 힘들었지만, 봉사를 갈 때마다 알아봐주시는 어르신도 계시고, 봉사하고 집에 갈 때 손을 잡고 고맙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뿌듯했습니다.
1학년 정민정_처음에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 봉사를 가기가 싫었지만, 우리가 가지 않으면 어쩌면 심심하실지도 모르는 할머니들을 생각하니 나중에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가기 전에 어떤 할머니들과 만나게 될까 생각하는 즐거움에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2학년 정주연_히아신스를 통해 평소에는 해보지 못했던 봉사를 하게 되어서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봉사를 함으로써 뿌듯함과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1학년 조예담_히아신스를 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할머님들이 수고한다고, 고맙다고 말씀하실 때 마다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 일을 대가없이 함에도 불구하고, 뿌듯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학년 김소현_요양원 봉사활동이 생각했던 것보다 고되고 힘들기도 했지만, 어르신들 말동무를 해 드릴 때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4년째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나는 세상을 더 넓고 따뜻하게 바라보게 되었다. 유창성 언어장애로 힘들어 했던 지난 시간들. ‘희망’은 내게 있어 장애를 극복하고, 성장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한 내 삶의 원동력이었다. 나 먼저가 아닌 타인의 소중함을 배우게 해주었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무시하지 않고 손을 잡아주는 마음을 가지게 하였고, 나눔을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대전반석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히아신스’를 만든 이유이다.

‘봉사’는 많이 가진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 많아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재능이 있든 없든 최대한 노력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봉사에 임하면 된다. 남들보다 조금 더 친숙한 분야에서 내가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누면 그것이 봉사이다. 작은 것이라도 괜찮다. 나는 자부할 수 있다. 봉사를 통해 내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살아가면서 분명 남의 도움을 받지 않은 사람은 없다. 기회가 있을 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돌아보고. 도움을 주려는 성의를 가지면 누구나 충분히 봉사할 수 있다. 진정으로 봉사하는 행복한 삶,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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