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우리학교만세
인천 가림고등학교학생들이 만들어가는 학교
인천 가림고등학교 1학년 정지애 기자  |  roskfl4691@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56호]
승인 2016.02.12  16:55:4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인천 가림고등학교 전경

성실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2003년 개교한 이래 우리 가림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로서의 재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학생들을 위하는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이런 선생님들을 믿고 따르는 학생들의 ‘케미’도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림고! 자, 이제 우리 가림고등학교를 낱낱이 들여다보자.


가림GO 1010
선생님들의 귀여운 작명센스가 돋보이는 가림GO 1010. 가림고가 나아가고 전진한다는 의미로 가림고를 ‘가림GO’로, 앞의 10은 ‘열공!’ 뒤에 10은 ‘1등급씩 올리고 9등급은 제로화, 0으로 만들자’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 전교생은 아침에 수업을 시작하기 전 ‘가림GO 1010’이란 구호를 외치고 시작한다. 처음 학교에 와서는 적응이 안 되고 어색했지만 지금 은 자연스레 나오는 말 중 하나가 되었다. 오늘도 가림GO! 1010!
 

   

수학과 영어로 여는 가림의 아침
가림고등학교에서는 수업 시작 전 20분간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일 1학년은 수학 3문제, 2학년은 영어 3문제씩 풀고 있다. 매일 3문제니까 일주일이면 15문제, 한 달이면 50문제가 넘는다. 시험기간에만 공부를 하는 나쁜 습관을 없애주는 느낌이라 꾸준히,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강제가 아니라 학생 스스로 문제를 푼다는 것이다. 또, 체크리스트까지 있어 매일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평가하고 보강할 수 있다.


아침 영어듣기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월·수반과 화·목반으로 편성해 매일 아침 8시부터 30분간 진행하고 있다. 신청 인원이 80명으로 한정되어 있어 2학기에는 신청하려 는 학생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했다. 아침 8시부터 신청을 받았는데 10분 만에 절반 이상이 이름을 적을 만큼 인기였다. 또, 전교생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학생들만 하기 때문에 그 효과는 더 크고 두드러진다. 영어 듣기를 못하는 기자는 1, 2학기 동안 꾸준히 아침 영어 듣기를 한 결과 듣기 평가 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 멘토멘티 일지

꿈과 사랑 멘토링
두 명의 학생이 서로 멘토, 멘티가 되어 부족한 과목의 공부를 알려 주며 성적을 높이고 우정을 쌓는 활동이다. 아침, 점심, 석식시간 등에 30분씩 자유롭게 멘토·멘티 활동을 하고, 일지를 적어 책임감 있게 활동을 하는지 담임선생님께 확인을 받고 조언을 얻는다. 20시간 이상의 활동을 한
멘티의 성적이 향상된다면 멘토·멘티 우수상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을 기회가 주어진다. 맛있는 음식은 열심히 활동한 학생들에게 수고했다는 의미로 학교에서 주는 일종의 선물이다.
 

다양한 동아리

   
▲ 생명과학 동아리 활동

가림고등학교에는 많은 동아리가 있고 그 분야도 다양하다. 과학중점학교이다 보니 아무래도 과학 관련 동아리가 많은 편이고, 이러한 동아리들을 통해 학생들은 방대한 활동을 펼칠 수 있다. 그중 기자가 활동하고 있는 생명과학 동아리는 각종 교내외 대회에 참여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생물다양성 리더 활동이 가장 두드러지는데, 생물 다양성 파괴의 심각성과 보존에 대해 알리기 위해 직접 강화 갯벌이나 람사르습지를 찾아가 보기도 했으며, 인터넷으로만 지식을 얻지 않고 발로 뛰어 만든 홍보물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타학교 학생들에게도 알려 생물다양성 보존에 힘썼다. 가림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이지만 문과학생들을 위한 동아리도 많이 발달해 있다. 인문사회학 동아리의 경우 신문 속 세상 읽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일주일에 2회 뉴스와 칼럼, 사설을 편집하여 각 교실에 배부하는 활동이다. 이밖에 물리, 화학, 지구과학, 수학 동아리와 국제교류부, 과학실험부, 도서부, 건축부, 펜싱부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각종 교내 대회
가림고등학교는 백일장을 비롯한 각종 글짓기 대회, 과거대회라는 명칭의 역사 대회, 발명 아이디어 대회, 과제연구보고서 대회, 영어말하기 대회 등 학생들의 끼와 능력을 뽐낼 수 있는 대회를 많이 개최하고 있다. 아침 수학, 아침 영어 활동도 ‘수학으로 여는 가림의 아침 경진 대회’나 ‘포트폴리오 경진 대회’로 이어져 있어 아침 수학·영어 활동에 동기가 되고 있다. 자세한 소개 없이 대회 요강만 붙어 있는 대회도 있는데, 우리 가림고등학교 학생들은 이런 작은 대회도 놓치지 않고 많이 참여하고 있다.


20분 독서
신청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석식 시간을 이용하여 15분간 도서관에서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직접 선택해 읽고 5분간 독서 일지를 쓰는 독후 활동을 하고 있다. 20분 독서는 큰 부담 없이 학생들에게 독서 활동을 권장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 있는 활동으로 꼽힌다. 매일 도서관에서 독서를 하
기 때문에 학생들의 성실성도 높여준다.


20분 영어 독서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과 다양한 독후 활동 권장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활동이다. 아쉽게도 기자가 이 활동을 하고 있지 않기에, 20분 영어 독서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의 소감을 통해 활동을 소개한다.

   
▲1학년 9반 김보배 학생

- 국제교류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동아리 특성상 영어독서 도우미를 겸하며 하루에 20분씩 영어독서 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엔 하루에 20분씩 영어를 접하는 것만으로는 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단순히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독후감을 쓰는 과정이 있어 영어 실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 또한, 작성한 독후감을 독서 종합 시스템에 기록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분야의 책이 기록된다는 장점이 생겨났다. 다른 학생들에게도 정말 권하고 싶은 활동이다.

 

   
▲  문학 기행 문집

문학 기행
가림고등학교는 문과학생들을 위한 문학 기행을 계획하고 학생들과 함께 떠난다. 지난해에는 문학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는 가을에 40여 명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춘천 김유정 문학촌을 방문하여 문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학생들의 소감문을 엮은 문집도 만들어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이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했다.


가림 합창 대회 및 가림 행복 콘서트
가림 합창 대회는 여자반과 남자반을 짝지어 한 팀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협동심 향상, 교우 관계 개선,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서로 상의해 노래를 정하고 개사를 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지만 대회 날에는 모두 하나 된 모습을 보인다. 가림 행복 콘서트는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자리이다. 1학기는 남학생이 2학기는 여학생이 넓은 강당을 가
득 채운다. 밴드, 솔로, 듀엣, 합창 등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렇게 가림 행복 콘서트는 학교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 학교는 지식만을 쌓는 공간이 아니라 즐거움을 만들어가는 공간임을 알려주고 있다.


진로 탐색 및 상담 프로그램
일주일에 한 시간,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도 갖고 있다. 다양한 진로 검사를 통해 내가 어느 쪽에 흥미가 있고,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롤 모델 발표 대회’를 통해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꿈을 더 쉽게 알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나의 꿈 발표 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꿈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기자가 우리 가림고등학교 프로그램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중 하나는 Wee클래스(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각 학교의 프로젝트)가 정말 잘 되어있다는 것이다. 어느 학교에나 있는 공간이지만 우리 학교 선생님이 단연 최고로 상담해 주시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좋은 학교를 다니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 1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우리 학교의 이점들을 느끼고 알기엔 충분했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2년 동안 더 활발히 생활하며 즐거운 학교 생활을 남기고 싶다. 교복을 입는 마지막 학교인 만큼 말이다.

 

< 저작권자 © 밥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박기숙
안녕하세요? 저는 박기숙입니다.
(2017-01-13 14:47:49)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밥매거진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 292, 2층  |  우편번호 : 07308  |  대표전화 : 02-837-0424  |  팩스 : 02-837-041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영등포,라00367   |  발행인 : 최명칠  
Copyright 2011 밥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ybo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