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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순위로 뉴스를 말하다 - 6월호
서울 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기자단 ‘톡.톡.톡'  |  fuwa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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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호]
승인 2016.06.08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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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순위를 매겨보는 시간! 여러분은 어떤 일들이 기억에 남나요? 그리고 그것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여러분도 자신만의 순위를 매겨보며,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갖고 함께 생각해 봐요.

 

   

 

1위 가습기 살균제와 옥시 파동
지난 2011년 4월, 원인 미상 폐질환 환자 7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실시되었다. 이 사건의 범인은 뜬금없게도 가습기 살균제였다. 그해 11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습기 살균제를 시중에서 회수하고, 유통을 중단시켰으나 살균제를 만든 기업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지 않았다. 결국 피해자들이 기업을 고발한지 4년이 지나서야 기업이 유해물질임을 알고서도 제조·판매했다는 정황을 포착했고, 올해 옥시, 애경, 롯데마트 등이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옥시가 검찰에 제출했던 실험 보고서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했고, 옥시 불매운동을 확산시켰다. 지난 5월 13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가 회동하여 가습기 살균제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이야기 나누었다. 이제라도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피해자들과 유족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었으면 좋겠다.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반성하고 진정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들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서울 세륜중학교 2학년 박우빈


 

   
▲ 미세먼지가 서울을 뒤덮은 모습(사진_나무위키)

2위 미세먼지를 피하는 방법
요즘 뉴스만 틀면 미세먼지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된다. 매일매일 알게 모르게 인체를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먼지를 말한다. 2.5㎛보다 작은 경우에는 초미세먼지라고 부른다.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매연이 주원인이다.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노력이 많이 요구되나 당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이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을 발생시키므로, 노인, 어린이, 가임기 여성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핸드폰 어플 등을 이용해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는 것도 좋다.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실외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므로 농도가 높은 날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어야 미세먼지로부터 받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 서울 영동일고등학교 1학년 송혜인

 

   

3위 음악대장, 그를 막을 자 누구인가?
MBC <일밤-복면가왕>은 복면을 쓴 연예인들이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채 오직 목소리 하나만으로 다른 참가자들과 실력을 겨루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클레오파트라(4연승), 코스모스(4연승), 캣츠걸(5연승) 등 많은 실력 있는 가왕들이 탄생했지만 가장 돋보이는 가왕은 현재(5월 30일 기준) 10연승의 기대를 받고 있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이다. 이전에는 연승을 한 가왕들의 무대를 향해 ‘지겹다’, ‘무대가 단조롭다’는 의견이 있었던 반면, 이번 음악대장을 향해서는 ‘다음 무대가 기다려진다’는 인식이 많다. 그렇다면 대체 음악대장의 무엇이 사람들의 마음을 훔쳐간 것일까? 그것은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한 넓은 음역대이다. 묵직한 저음과 파워풀한 고음을 동시에 소화할 뿐만 아니라 미세한 감정들까지 섬세하게 표현한다. 매번 색다른 매력과 감동을 주는 음악대장. 다음에는 우리에게 또 어떤 감동을 줄지 기대된다.
- 서울 정신여자고등학교 1학년 허예인



4위 고궁의 한복바람
우리나라의 옛 고궁의 아름다움이 부각되면서 외국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궁을 찾는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복을 입고 경복궁이나 창덕궁 등 옛 고궁을 관람하는 것이 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복을 입고 고궁에 가면 입장료가 무료이다. 주변 친구들에게 시험이 끝나면 무엇을 하며 시험 긴장감을 해소하고 싶은지 물어보았더니, 20명 중 절반 이상이 노래방이나 PC방에 가는 것 대신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며 거닐 수 있는 고궁 체험을 선택했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문화활동이라고 생각한다. 한복을 입고 우리의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것 자체에서 뜻깊은 의미를 찾아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도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전통문화를 재조명시키고 한복 산업에 새로운 형태를 창조한 청소년과 젊은 세대들의 행동이 대한민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해 가고 있다.
- 서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윤정선


5위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이른바 ‘카공족’이라고 한다. 이 카공족과 카페에 친구들과 편하게 대화를 주고 받기 위해 온 ‘대화족’ 사이에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우선 대화족. 친구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다보면 카페에서 공부하던 사람들이 다가와서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할 때도 있고, 자리가 부족한데 4인용 테이블에 한 명이 앉아서 공부를 할 때면 눈살이 찌뿌려질 때가 있다고 한다. 한편, 카공족에게 카페란 책장 넘기는 소리, 기침 소리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이는 도서관에 비해 눈치 볼 필요가 없는, 공부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된다고 한다. 또한,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와 작은 말소리가 백색소음이 되어 집중력을 향상시켜 카페를 자주 이용하게 된다고 한다. 어느 쪽이 옳고 그르지는 않다. 그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배려하는 수밖에.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카페를 이용하는 게 그 누구의 기분도 상할 일 없는 최적의 카페 이용 방법일 것이다.
- 서울 정신여자고등학교 1학년 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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