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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순위로 뉴스를 말하다 - 9월호'1위,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 외
서울 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기자단 ‘톡.톡.톡'  |  fuwa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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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호]
승인 2016.09.09  17: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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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순위를 매겨보는 시간! 여러분은 어떤 일들이 기억에 남나요? 그리고 그것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여러분도 자신만의 순위를 매겨보며,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갖고 함께 생각해 봐요.
 

   



1위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됐던 94년보다도 더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광복절을 기점으로 한풀 꺾인다는 기상청의 예보는 엇나가 그 다음날에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이제는 무더위로 지친 몸을 보살펴야 할 때다. 제철음식이 적격이다. 삼계탕에 들어가기도 하는 전복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A, B, C뿐만 아니라 철분, 아연 등과 같은 아미노산도 풍부해 떨어진 기력을 회복시켜 준다. 옥수수는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장 내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몸을 제철먹거리로 현명하게 달래며 다가오는 새 계절, 가을을 맞이하자. 

- 서울 송파중학교 1학년 송선빈

 

2위 누진세, 이대로 괜찮은가
이렇게 더웠던 여름, 많은 사람들이 에어컨을 틀고 싶어도 그러지 못했다. 바로 누진세 때문이다. 누진세는 가정의 전기사용량에 따라 전기요금 단가를 높이는 제도다. 1970년대 만들어져 개혁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전력대란이 우려된다며 미뤄왔다. 여론이 들끓자 한시적으로 누진세를 완화하기로 했지만 단순 이벤트 느낌이 강하다. 전체 전력 소비량을 100이라고 놓았을 때 가정이 사용하는 양은 13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대부분은 산업용과 상업용이 차지하고 있다. 이렇기에 누진세는 엉뚱한 사람이 짊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나서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 서울 세륜중학교 2학년 박우빈

 

3위 올림픽의 감동, 2016 리우 올림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으로 8월 지구촌은 후끈 달아올랐다. 모든 메달이 값지고 감동적이지만 특히 한국 최초로 펜싱 에페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박상영 선수의 메달은 정말 큰 감동을 주었다. ‘할 수 있다’를 되새기며 경기에 들어가 대역전승을 거둔 박상영 선수는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했다. 한편,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선수들도 많았는데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 이에 대해 질책하기 보다는 더 응원해 주고 위로해 주는 것이 맞는 일이라 생각한다. 4년 간 피땀 흘려 노력한 선수들도 자책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 서울 영동일고등학교 1학년 송혜인

 

4위 졸음운전과 솜방망이 처벌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7~8월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한다. 높은 바깥 온도에 창문을 닫고 장시간 에어컨을 가동하다 보니 밀폐된 차량 내에 산소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잠깐의 졸음은 큰 사고를 유발한다. 특히,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1초만 졸아도 13m까지 나아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하지만 사고 가해자에게 내려지는 형벌은 솜방망이 수준이다. 지난 7월 영동 고속도로에서 41명의 사상자를 낸 버스 기사는 5년 이하의 금고형(교도소에 수감함. 징역과 달리 노동은 하지 않음)을 받았으나 가볍다는 의견이 많다. 좀 더 강력한 처벌이 뒷받침 되어야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이런 끔찍한 사고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 서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윤정선

 

5위 소통이 필요해
이화여대 평생교육 단과대학(미래라이프 대학) 반대 시위가 검색창을 뜨겁게 달궜다. 농성을 벌이며 대화를 요구하는 학생들을 학교가 경찰을 불러 진압했고, 전 국민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이화여대 미래라이프 대학은 고졸 직장인을 대상으로 뷰티, 건강 관련 학위를 개설해 2년 과정 수료만으로 학위를 주는 교육과정이다. 학교는 평생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지만, 학생들은 이는 고액의 등록금을 노린 ‘학위 장사’에 불과하고 학벌주의를 부추길 뿐이라며 반발했다. 결국 사업을 철회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학교가 주요 정책을 결정할 때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야 할 것이다.

- 서울 정신여자고등학교 1학년 허예인

 

6위 71주년 광복절 단상
광복절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날이다. 일제의 강압에 맞서 우리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노력과 헌신이 담겨있는 날인 것이다. 우리는 광복절을 그저 쉬는 날이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자신의 SNS에 부적절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많은 질타를 받은 연예인도 있었다. 우리가 역사를 잊고 산다면 그것은 민족의 정체성을 잃는 것이다. 내년에 찾아올 광복절은 모두가 한층 성장한 애국심으로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서울 정신여자고등학교 1학년 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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