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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순위로 뉴스를 말하다 - 1월호
서울 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기자단 ‘톡.톡.톡'  |  fuwa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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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호]
승인 2017.01.09  14: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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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순위를 매겨보는 시간! 여러분은 어떤 일들이 기억에 남나요? 그리고 그것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여러분도 자신만의 순위를 매겨보며,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갖고 함께 생각해 봐요.
 

   


1위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이번 박근혜 게이트 혹은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보수와 진보의 잣대로 판단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도덕과 윤리에 대한 문제이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느냐, 잡지 못하냐의 차이인 것이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한 촛불의 염원이 날로 커졌고, 지난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대통령 권한 행사가 정지되었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다. 인터넷에서는 탄핵안이 가결되자 교실에서 TV를 보고 있던 고등학생들이 환호하는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6개월 이내에 헌법재판관들이 탄핵심판을 결정해야 파면이 되기 때문에 향후 과정이 연일 주목 받고 있다. 아직도 하나의 언덕이 남아있고,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관련자들의 태도는 헌법재판소 앞까지 촛불로 물들게 하고 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하고 있을 뿐이다.

-서울 영동일고등학교 1학년 송혜인

 

2위 집회의 품격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가 12월 17일 기준으로 8차까지 열렸다. 여전히 일부 어른들은 집회자체의 저항정신을 정치의 잣대로 보려하고 있으며, 특히 폭력집회를 우려하고, 일부는 청소년들의 집회참여에 대해 집에서 공부나 하라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실제 8차 촛불집회까지, 나들이를 나서는 것과 같은 분위기로 친구 및 가족 단위로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집회가 끝난 뒤에는 쓰레기를 줍는 등의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전인권, 이승환, 양희은을 비롯한 많은 가수들도 자기의 소신을 갖고 무대에 나와 노래를 불렀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감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재미있게 비꼬는 각종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집회는 축제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

바람 불면 꺼질 것이라고 했던 촛불은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뒤에도 꺼지지 않고 있으며, 흔들림 없이 점점 더 밝아지고 있다.

- 서울 세륜중학교 2학년 박우빈

 

3위 급속도로 퍼진 독감
독감 환자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초중고 독감환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필요할 경우 각 학교에 조기 방학을 검토하라고 안내까지 했다.

독감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이 둘은 다른 질병이다. 우선 원인 자체가 다르다. 감기는 코, 목, 기도, 후두부위 등이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과 B형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도 독감은 콧물, 재채기와 같은 한 가지 증상이 아니라 두통, 근육통 등 전신적인 증상이 함께 나타나고, 갑자기 고열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손을 잘 씻는 것이다.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접촉하는 물건이 많으므로 할 수 있는 한 가급적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그리고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간단한 습관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겨울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

 

4위 계란 반찬이여 당분간 안녕
식탁에서 계란을 보기 어렵게 됐다. 조류독감 확산으로 계란이 품귀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상점에 진열된 계란은 훌쩍 오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계란 요리를 내놓지 못하게 됐다는 안내글을 써 붙인 식당들도 생겨났다. 이런 중에 한 제빵기업에서는 계란을 사재기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질타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닭고기 가격은 내려가고 있다. 70도 이상의 열을 가해 조리해 먹으면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국민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닭고기 섭취를 기피하고 있다.

12월 20일 기준 2천만 마리가 넘는 가금류가 살처분 되었는데 이는 사상 최악의 살처분을 기록한 2014년의 약 1천 4백 마리를 훌쩍 넘는 수치다. 조류 독감 소식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데 더 확산되고 있다니, 정부의 대처 능력이 아쉽기만 하다.

 

5위 기내 난동, 강력한 처벌이 필요해
국내 여객기에서 우리나라 승객이 난동을 부려 물의를 일으켰다. 난동 장면은 동영상으로 찍혔고 인터넷에 퍼졌다. 영상 속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고, 승무원들에 의해 포승줄에 묶이면서도 계속 욕설을 하고, 발로 차고, 침을 뱉는 등 매우 무례한 행동을 이어나갔다. 이 남성 승객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항공보안법 위반 및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내 난동 발생 횟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다른 나라의 경우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승객은 큰 처벌을 받지만, 우리나라는 처벌 수위가 솜방망이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런 낮은 처벌 수준이 기내 난동 발생을 늘리는 것이 아닐까? 기내 난동은 다른 사람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행위이다. 강도 높은 처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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