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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사회 정의를 바로세우고 싶다면 여기로
인천세원고등학교 1학년 최희주 기자  |  a072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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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호]
승인 2017.02.05  01: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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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여자대학교 제2창학캠퍼스

어느 때보다도 정치와 외교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요즘이다. 올바른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촛불을 든 국민들이 매주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으며, 수장이 바뀐 미국, 압박을 가하는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응을 취하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치외교학은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다. 개인만이 아닌 국가도 함께 성장하는 이 학문. 조그마한 관심일지라도 많은 사람의 관심이 모이면 세상은 변화한다. 13학번 곽은경 학생으로부터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보자.



 

   
▲ 정치외교학과 13학번 곽은경 학생

정치외교학, 무엇인가요?
간단하게 정치와 외교 두 가지를 다루는 학문입니다. 그렇다고 정치와 외교가 다른 개념은 아니에요. 외교도 국제세계에서 어떤 지위를 가지고 행동하고, 협상하는 것 등을 말하므로 좀 더 확장된 개념의 정치라 볼 수 있겠죠.

과목은 크게 정치사상, 국제정치, 비교정치, 방법론 등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정치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부터 배운 후, 정치 현상이나 상황 등을 분석하는 법을 배웁니다. 또 각 나라의 정치체제를 배우며, 국가 간, 지역 간, 시대 간 기준에 따라 비교·분석하고, 국제세계에서는 각 국가와 단체들이 어떠한 패러다임으로 행동하는지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사실 ‘정치인이 되겠다’, ‘국제기구에서 일을 하겠다’ 등의 큰 포부를 가지고 진학하게 된 것은 아니에요. 고등학교 3학년 때 정치과목을 배우며 흥미를 느끼고 있을 때 마침 그 해에 대선이 있었어요. 대선주자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토론회를 찾아보면서 정치가 재미있을 것 같고, 더 알아보고 싶어 정치외교학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수업은 무엇인가요?
‘선거론’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유권자들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투표를 하는가, 선거란 무엇인가에 대해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매 수업마다 논문을 1-2편씩 읽어가야 하고 2명씩 조를 이뤄서 한 편의 논문을 PPT로 만들어 발표하는데, 준비를 하느라 당시에는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논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또 교수님의 강의를 계속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어요.



학과의 주요행사도 소개해 주세요.
국정원,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등을 방문하는 행사가 있고, 학과 안에 자체적인 해외봉사동아리가 있어서 여름, 겨울방학에 동남아와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갑니다. 그리고 전국대학생 모의 유엔회의와 안보토론대회 등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얻고 있습니다.

   
▲ 2016 모의국회를 마무리하고

9월에는 저희 학과만의 특색 있는 ‘모의국회’가 있습니다. 국회를 재현하여 어떤 안건을 두고 의견이 다른 국회의원들이 재미있게 의견을 내며 다투는 내용의 연극이에요. 모의국회 팀에 속해있는 학생들이 여름방학 두 달 정도를 고생하며 연습하여 선보입니다.

12월에는 정외인의 밤 행사가 있는데요. 선배님들도 많이 오시고 교수님들도 참석하시는 행사입니다. 숙명 정외인들의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요?
자유민주주의, 사회주의 등의 다양한 이념부터 시대별 지도자들, 국가가 어떤 결정을 하는지 등에 대해 배우는데요. 각 이념마다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완벽한 이념은 현실에는 없다는 것을 깨달으며 무엇보다도 지도자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합니다. 그래서 리더로서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는지, 올바른 지도자는 어떠한 모습인지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떠올리게 돼요.



정치를 딱딱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작년부터 어지러운 시국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이러한 현실을 바꾸고자 계속해서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각 대학에서는 시국선언을 하는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치가 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정치인들도 국민들의 눈치를 보고,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결정되는 등 변화가 보이고 있습니다. 청소년들도 이번에 많이 분노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현실을 살아가다보면 ‘정치는 정치인들만의 이야기인데 내가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낸다 해도 그게 반영이 될까?’하며 점점 정치에 무관심해지곤 하죠. 그렇지만 앞으로 자신이 살아갈 세상인데 정치인들이 멋대로 결정해 버리는 불공평하고 힘든 세상에서 살 순 없잖아요.

일단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어떤 법안들이 통과되고 있는지 알아보거나, 포털 사이트 메인에 있는 정치뉴스를 보거나, 아니면 좋아하는 정치인을 정해보면 정치에 대해 관심이 생기지 않을까요? 변화하는 21세기를 이끌어갈 이들은 우리들! 이랍니다.



국내, 국제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요즘. 우리가 정치와 외교에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나라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손 놓고 비난하지만 말고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자. 우리가 이끌어가야 할 대한민국이다.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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