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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순위로 뉴스를 말하다 -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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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호]
승인 2017.02.05  19: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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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순위를 매겨보는 시간! 여러분은 어떤 일들이 기억에 남나요? 그리고 그것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여러분도 자신만의 순위를 매겨보며,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갖고 함께 생각해 봐요.

   
 

1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이상한 코스프레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민심을 얻기 위해 ‘서민 코스프레’를 하는 것 아니냐며 논란이 일고 있다. 귀국 첫날에는 지하철 발매기에 1만원권 지폐 두 장을 한꺼번에 투입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꽃동네 방문 봉사 때는 턱받이 착용으로, 고향 선친 묘소 방문 때는 퇴주잔을 마신 것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해명을 하긴 했지만 여러 위인들과 더불어 훌륭한 사람으로 꼽히던 반 전 총장이 구설수에 오르는 모습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1월 24일 현재 그의 대선 지지율은 2위에 있다. 중요한 건, 제2의 박근혜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대선은 누구보다 신중하게, 국민들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 서울 정신여자고등학교 1학년 최정윤



2위 여러분도 소녀상이 단순히 조형물이라고 생각하나요?
“국제사회에서는 외교 공관이나 영사공관 앞에 어떤 시설물이나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일반적 입장.”
여론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관례로만 소녀상 문제를 무마시키려는 듯한 윤병세 장관의 발언은 국민들을 분노에 빠뜨렸다.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있다. 전쟁 범죄나 비인도적 범죄는 모든 국제적 관례를 뛰어넘는다는 점이다. 한일 위안부 협정은 그것을 위반하기 때문에 타결은 무효일 수밖에 없다. 또한, 윤병세 장관은 일본이 내기로 한 출연금 10억 엔이 한일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본인이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위안부 문제 거론에 있어서 여론을 전혀 수용하지 않은 점을 지적 받아 마땅하다. 대한민국의 지도자로서 합리적인 판단 능력을 가진 애국자가 간절한 때이다.

- 서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윤정선



3위 “너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눈부셨다.” 드라마 <도깨비> 열풍

   

위 제목의 대사는 드라마 <도깨비>에 나온 명대사 중 하나이다. 다른 귀신과 달리 악한 일만 하는 것이 아니고 장난기가 심하여 사람을 희롱도 하며, 잘 사귀면 금은보화를 가져다주는 등 기적적인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알려진 도깨비를 소재로 드라마가 만들어진 것이다. <도깨비>는 <태양의 후예>,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등의 성공한 드라마를 쓴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다. 톡톡 튀는 대사와 배우들의 귀여운 연기로 큰 인기를 얻어 tvN에서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끝을 향해 달릴 때까지 많은 시청자들이 결말을 추측하며 여러 이야기를 풀어냈고, 지난 1월 21일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 서울 송파중학교 1학년 송선빈



4위 트럼프의 이상한 기자회견

   

쟁쟁한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1월 11일(현지시간)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CNN과 버즈피드 기자들에게는 가짜 뉴스라며 쏘아붙인 뒤 아예 질문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는 이 언론사들이 트럼프가 러시아에게 발목이 잡혀있다는 보도를 한 데 앙심을 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러시아가 대선 해킹의 배후였다고 생각한다’며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을 처음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는 국민에게 비호감도 55%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트럼프의 높은 비호감도 수치는 앞으로 국정수행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서울 세륜중학교 2학년 박우빈



5위 최저임금 6,470원의 시대
2017년과 함께 최저임금 6,470원 시대가 찾아왔다. 최저임금법을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청소년들이 최저시급보다 낮은 시급을 받고 있다. 같은 금액이라도 학생들이 성인들에 비해 체감상 더 큰 돈으로 인지하는 경향도 있고, 청소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곳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열악한 환경에서 당연하게 받아야 할 시급조차 받지 못해도 불평불만을 표현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최저시급의 인상도 중요하지만 더욱 더 필요한 것은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요구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서울 영동일고등학교 1학년 송혜인



6위 한화그룹 셋째아들의 폭행사건으로 본 갑과 을
매해마다 거론되고 있는 갑질 논란. 2017년 새해에도 어김없이 부유층의 갑질 논란이 화제였다. 한화그룹의 셋째아들인 김동선 씨는 새벽에 술집 종업원을 폭행해 경찰에 구속됐다. 한화건설 팀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지만 합의 과정에서 한화 임원진들이 개입했다는 보도가 나와 비판의 목소리는 더 높아졌다. 그동안 땅콩회항 사건, 백화점 모녀 주차요원 폭언·폭행 사건, 부산경찰청장 부하직원 폭언 사건 등이 국민들을 화나게 했다. 다시는 ‘갑’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을’이 존재하지 않도록 이에 관한 처벌이 더욱 준엄해져야 한다. 나아가 사회에서 ‘갑과 을’이라는 상관관계가 없어지도록 각자 잘못된 특권의식을 없애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 서울 정신여자고등학교 1학년 허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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