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창이 직업이 궁금할 땐, 희지의 추천 드라마
#1. 의사들의 이야기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15학번 최희지 기자  |  chlgmlwl95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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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호]
승인 2017.03.07  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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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지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코너를 맡아 연재했는데요. 이번에는 드라마를 통해 직업을 들어다보는 코너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저는 어떤 드라마를 보면 그 드라마 속 인물이 하는 일을 하고 싶다든가, ‘저 직업이 저런 거 였구나!’는 깨달음을 얻곤 했어요. 그래서 이런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 독자층인 청소년들의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이번 코너를 기획해 보았습니다.



닥터스

   

정말 열심히 본방사수 했던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며 김래원 씨의 팬이 되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매회 난도 높은 수술 장면이 등장하고 색다른 환자들의 일화가 진행돼 의사들의 리그 속 긴장감과 긴박감을 잘 보여준 드라마입니다.

병원에서 벌어지는 경영권 다툼, 하나의 교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펠로우(전문의), 잠도 못자고 병원 일을 배우는 레지던트들의 모습도 보여주는데, 이를 통해 병원이라는 공간이 어떻게 운영되고 의사들의 생활이 어떤지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의사=차가움’이라는 편견을 깨는 휴머니즘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이러한 전개들을 통해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한 의사는 무엇인지 생각도 해보게 하고 감동도 주는 드라마입니다. 더불어, 한국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러브라인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만듭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이 드라마는 각자의 이유로 의사들이 강원도 변두리에 위치한 돌담병원에 오게 되면서 발생하는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닥터스>보다 조금 더 의사 직업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던지는 낭만이라는 것이 아마 지키고, 견디고, 나아가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드라마 속 인물들이 모두 흔들리기도 하지만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견디며, 잘 나아가서 훌륭한, 그리고 믿음직한 의사로 성장해 나갑니다.

특히, 이 드라마에서는 의사가 겪는 딜레마를 볼 수 있습니다. 응급실에서는 접수 순서가 아닌 응급도의 정도에 따라 환자를 보는 순서가 달라지는데요. 모든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하지만 응급실환자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의사의 숙명에 대한 고민을 배우 유연석과 한석규의 갈등을 통해 보여줍니다.

또한, 해마다 몇 십억의 적자를 내는 병원을 운영할 수 없다며 돌담병원을 폐쇄하려고 하는 ‘도윤환(최진호)’과 환자가 살아야 의사도 산다고 말하는 ‘김사부(한석규)’의 대립을 통해 의료 공공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기회를 줍니다.

 

TIP. 의사가 되려면?

의사는 일반의, 전문의로 분류된다. 한국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6년 과정의 의과대학, 또는 4년 과정의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 학위를 취득한 후 의사국가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시험을 통해 면허를 취득하면 진료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면허만 취득한 의사를 일반의라고 한다. 내과, 외과 등 전문의가 되려면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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