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창이 직업이 궁금할 땐, 희지의 추천 드라마
#2. 변호사들의 이야기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15학번 최희지 기자  |  chlgmlwl95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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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호]
승인 2017.04.07  10: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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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2017년이 어색하고 낯설기만 한데 벌써 한 해의 3분의 1을 달려가고 있어요. 2017이라는 숫자처럼 아직 새 코너가 어색하고 글을 쓸 때 많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시간에, 계절에 익숙해지는 것처럼 이제 곧 이 코너도 익숙해지겠죠? 여러분들과 이번 한 해 이 코너를 통해 유익한 이야기를 나누며 좀 더 가까워졌으면 합니다. 이번호에서는 변호사라는 직업이 드러난 드라마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굿 와이프

   

미국 드라마가 원작인, 탄탄한 구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입니다. 변호사로서 성공한 사람의 일대기를 그린 성공담이라기보다는 오랫동안 변호사 일에서 멀어졌던 여성이 다시 법조계로 돌아오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남자 주인공인 배우 유지태가 검사로, 여자 주인공인 배우 전도연이 변호사로 등장합니다. 결혼 후 가정주부로 살았던 전도연이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5년 만에 본업으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남성 위주 사회인 변호사업계에서의 유리천장에 대한 이야기도 접해볼 수 있고, 직접 로펌을 운영하는 등장인물도 있기에 변호사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또, 전도연이 변호사 일을 하면서 마치 의뢰인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감정이입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로펌 대표가 이 모습을 보고 변호사는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사람이 아니라 의뢰인을 변호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에서 보아왔던 정의감 넘치는 변호사와 실제 직업인으로서의 변호사 모습의 간극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만 합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굿와이프>에서는 상류층이라고 할 수 있는 법조인의 세계를 볼 수 있다면 이 드라마에서는 국선변호사에 대해 볼 수 있습니다. 국선변호사가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보다 덜 선호되는 측면이 있다면, 국가에 의해 선임되다 보니 범죄자들을 변호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점이 자신과 맞지 않으면 일을 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그런 부분을 다루기보다는 형편이 어려워 변호사를 선임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변호사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인 배우 이보영이 국선변호사로 등장합니다. 빈곤한 독거노인, 일탈 청소년 등의 소외계층을 주로 변호합니다.


국선변호사가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며, 사적 이익보다는 우리 사회를 위해 일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TIP. 변호사가 되려면?

4년제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갖추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입학해 3년간 공부한 후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여야 변호사가 될 수 있다. 기존의 과정은 사법시험제도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년간 사법연수원과정을 수료하는 것이었으나, 이는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제도의 도입으로 2018년부터는 폐지될 전망이다.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법학적성검사(LEET), 학부성적(GPA), 공인외국어 시험점수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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