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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 Life] 싱글라이프, 넌 어때?
인천세원고등학교 2학년 최희주 기자  |  a072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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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호]
승인 2017.05.11  19: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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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늘고 있다. 배우자와 함께 살아가는 삶이 아닌 나 혼자와 살아가는 삶 싱글 라이프. 싱글 라이프의 삶을 담은 TV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싱글 라이프란
싱글 라이프는 말 그대로 혼자 사는 삶이다. 통계청의 1인 가구 비중 자료(2015년 기준)를 살펴보면 전체 약 1,900만 가구 중 1인 가구는 2000년 222만 가구에서 2015년 520만 가구로 증가했다. 현재 2017년도의 1인 가구는 이보다 증가했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 전성시대가 열리기 시작했고, 부동산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에서는 편의점 못지않게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다.


 

트렌드에 맞게 방송도 변해간다! MBC <나 혼자 산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영하고 있는 <나 혼자 산다>. 다들 한 번쯤은 시청해 봤거나 아니면 애청하고 있지도 모르겠다. 사실 <나 혼자 산다>는 2013년 2월 10일에 방영한 파일럿 프로그램 <남자가 혼자 살 때>로 시작했다. 쉽게 말해 시험 제작을 하여 시청자의 반응을 알아본 후에 정규 편성을 결정하는 프로그램이었다는 것이다. <남자가 혼자 살 때>가 시청자 호평을 얻자 이 프로그램은 <나 혼자산다>로 명칭을 바꾸어 2013년 3월 22일부터 계속 방송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자도 즐겨보는 방송 중 하나로,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친구들의 의견은 어떨까?
네이버 폼을 이용하여 지난 4월 6일부터 이틀간 <나 혼자 산다>와 관련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페이스북에 올려 진행을 하였고 총 19명이 참여했다.

   
▲ 설문조사 공지

 

질문 1: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 중 재미있게(혹은 인상 깊게) 본 편이 있나요?
답변으로는 ‘기안84’, ‘박나래’ 편이 각각 6명의 표를 얻어 제일 많았고, 헨리 4명, 기타(권혁수, 정준영, 양요섭) 3명으로 순위가 나왔다.

   
▲ 설문조사 결과

 

질문 2: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먼저, 기안84 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 자신의 생활을 연출하고 꾸며내는 다른 출연자들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고, 소박한 생활과 솔직한 모습들이 많이 와 닿았다.
- 방송을 의식하지 않은 모습이 보기 좋았다.
- 혼자 사는 남자의 정석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 기안84와 나의 일과가 닮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등의 이유가 나왔다.

 

박나래 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 자신이 잘하는 것과 장점을 살려서 친구들과 공유하는 모습,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 일명 ‘나래바’를 운영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자신만의 공간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기며 산다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
- 혼자 살면서 박나래처럼 재미있게 살 수 있다는 것에 감탄했다.

등의 이유가 언급됐다.

 

헨리 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 자신이 좋아하고 존재하는 분야에서 누군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꾸준히 연습을 하고 스스로를 갈고 닦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자기를 표현하는 데 있어 자유로움이 돋보였고, 주체성을 가지고 멋진 인생을 살고 있다고 느껴졌다.
- 일상생활을 하면서 어떠한 일을 하든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모습으로 즐겁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등의 이유를 내놓았다.

 

권혁수 편을 선택한 사람은
- 모든 일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즐거워 보여 나도 권혁수처럼 살아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정준영 편을 선택한 사람은
- 하루하루를 즉흥적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걱정 없이 하는 모습이 부러웠기 때문이다.

 

양요섭 편을 선택한 사람은
- 혼자서 밥도 먹지 못할 것처럼 보였는데 예상과 달랐던 모습들이 프로그램에 나와서 기억에 남았기 때문이다.
라고 답변했다.


 

질문 3+4: 평소 1인 가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나요? <나 혼자 산다>를 보고 난 후 평소 생각했던 것과 달라진 점이 있나요? (몇 개의 답변만 뽑아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 사람들은 간섭받지 않기를 원하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살아가기 마련이다. ‘혼족’이 늘어나는 것은 사회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본다. 예전에는 혼자 사는 젊은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점점 낮아지는 취업률과 내 한 몸 감당하기 힘든 현실을 알고 나니 1인 가구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었다. 성인이 되면 당연히 가정을 꾸리며 살 줄 알았던 내 생각이, 앞으로 혼족으로, 1인 가구로 살고 싶다고 변하였다. 단순 TV 프로그램일 뿐이지만, <나 혼자 산다>는 나의 고정관념을 깨뜨려준 방송이다.

 

-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에 적절한 가구형태라고 생각해왔다. 부모님이든 배우자든 누군가와 같이 산다는 것은 개인의 자아실현에 제약을 줄 수 있어 나 역시 평소 성인이 되면 독립해서 살고 싶다고 꿈꿔왔다. 달라진 점보다는 삶에 대한 의지를 더 다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일이 없는 날에는 쉬는 것이라고만 생각해 왔는데 프로그램을 보고나서 꿈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 1인 가구에 대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 사회적 인식이 1인 가구라고 하면 가정을 꾸릴 수 있는 능력과 사교성, 또한 경제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인식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딱히 달라진 점은 없다.

 

 

트렌드에 맞춰 편성된 하나의 프로그램이 사람들의 인식과 생각을 바꾸기도 한다. 기자도 1인 가구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지만, 이 다음에 결혼을 해서 아이와 함께 가정을 꾸리는 것이 더 큰 꿈이다. 독자 분들의 의견도 궁금해진다. 어떤 형태가 됐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살 것인지)에 대한 모습을 한번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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