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유진의 맛있는 맛집 사전
서울교대 앞 ‘교대밥상’ & ‘밀숲’
서울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16학번 차유진 기자  |  suntina@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71호]
승인 2017.05.11  19:46: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행사가 많은 5월, 학교생활 잘하고 있나요?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오늘 뭐 먹지?’입니다. 이번 달에는 제가 다니는 서울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점심 고민을 해결해 주는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서울교대 주변은 다른 대학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주변에 검찰청과 법원이 있기 때문이죠. 대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이 주변 식당들의 주 고객이에요. 학생과 직장인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성비 좋은 식당 두 곳을 골라보았습니다.

 
 

<교대밥상>

훑어보기

   

이름부터 교대생들의 식사를 책임질 것 같은 이곳. 밥과 반찬을 편하게 리필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밑반찬은 깔끔하게 나오고, 날마다 달라져요. 가장 최근에 방문했을 때는 감자햄볶음, 시금치무침, 연두부, 계란말이, 김치, 옥수수전,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김치전, 파전 등이 나올 때도 있고, 콩나물국이 나올 때도 있어요. 계란말이는 밑반찬 중에서도 인기메뉴입니다. 또, 밥에 비벼먹을 수 있는 김가루가 든 통이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어요. 저녁시간에는 김가루 통이 놓여 있지 않은데, 직원 분께 부탁하면 가져다주십니다.

   

메뉴는 칠판에 손글씨로 적혀 있어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모두 만 원 이하로 부담이 없어요. 순두부찌개, 감자수제비,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 제육볶음, 돈가스, 치즈돈가스,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이 있습니다.

 

먹어보기

   

고등어구이
고등어 한 마리가 맛있게 통째로 구워져 나와요. 간이 세지 않아서 먹기 편합니다. 짭조름하게 먹고 싶을 때에는 함께 나오는 소스를 충분히 묻혀보세요.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해서 맛있습니다.

 

   

제육볶음
뚝배기에 제육볶음이 지글지글 끓어 나옵니다. 질기지 않을 만큼만 딱 식감이 살아 있는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고, 당근, 양파 등의 채소도 알차게 들어있어요. 양념은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있어요. 밥에 제육볶음 양념을 넣고 김가루를 뿌려 비벼먹으면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됩니다. 다 먹으면 배가 아주 든든할 만큼의 양입니다.

 

전체 평가
다양한 메뉴가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어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교대생들도 많이 이용하는 만큼, 동기들에게 맛이 어떤지 물어보았는데요. 감자수제비는 반죽이 쫄깃쫄깃해서 맛있다고 합니다. 해물순두부에는 조개랑 홍합이 들어가 있고, 국물이 얼큰하고 시원해서 맛있다고 해요. 밥을 리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양이 많은 남학생들도 좋아하는 식당입니다.
 

위치
서울교육대학교 정문에서 길을 건너 왼쪽으로 30m 정도 걸어가면 건물이 보여요.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소: 서울 서초구 사임당로 66
전화: 02-587-0977

   


 

<밀숲>
훑어보기

   

이곳은 사골칼국수와 찐만두, 단 두 가지 메뉴로 승부를 보는 사골칼국수 전문점이에요. 점심시간이면 조금만 늦게 가도 이미 사람들이 줄 서있어서 10분은 기본으로 기다렸다가 먹어야 하죠. 가장 최근에 방문했을 때는 만두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그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시간대는 12시 30분 이전과 저녁시간대이니 참고하세요!

앞서 말한 대로 밀숲의 메뉴판은 간결합니다. 사골칼국수는 4,000원, 찐만두는 3,000원, 공기밥은 무려 500원으로 가격이 아주 저렴해요. 칼국수의 양이 매우 많으니 2인이 방문했을 때는 칼국수 한 그릇, 찐만두 한 판 시켜서 나눠먹으면 두 가지 메뉴를 모두 맛보면서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먹어보기

   

사골칼국수
칼국수는 다진 고기볶음, 파, 애호박, 당근 등 고명이 잘 들어가 있어요. 사골을 우려낸 국물이 진하고 고소해요. 면은 매장 내 기계에서 직접 뽑아 조리한다고 하는데요. 면이 전혀 무르지 않고 쫄깃쫄깃해서 좋았어요. 양이 아주 많아서 다 먹고 나면 배가 엄청 불러요. 테이블마다 후추통이 비치되어 있으니 기호에 따라 뿌려 먹으면 좋습니다. 주문하는 즉시 조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나오는 데 약 10분이 걸린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 포장도 가능합니다.

유일한 반찬인 김치는 아삭하고 새콤해요. 맛이 강해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칼국수와 궁합이 잘 맞아요.

 

전체 평가
밀숲의 매력은 바로 가성비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수한 칼국수를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 이곳의 또 다른 메뉴인 만두를 먹어본 친구의 말로는, 속이 꽉 차 있고 양도 적당해서 좋았다고 합니다. 지갑은 얇지만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을 때, 비 오는 날 따뜻하고 진한 국물이 당길 때 방문하면 특히 좋을 것 같아요.

 

위치
교대역 1번 출구로 나와 신한은행 골목으로 들어간 뒤 160m쯤 걸으면 왼쪽에 있어요.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54길 33
전화: 02-525-2431

   

 

< 저작권자 © 밥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밥매거진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 292, 2층  |  우편번호 : 07308  |  대표전화 : 02-837-0424  |  팩스 : 02-837-041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영등포,라00367   |  발행인 : 최명칠  
Copyright 2011 밥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ybo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