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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Pick your choice!
경북 구미고등학교 3학년 김권수 수습기자  |  bulgun02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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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호]
승인 2017.06.09  13: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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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철학자인 장 폴 사르트르는 ‘인생은 B(Birth)와 D(Death)사이의 C(Choice)이다’고 하였다. 실제로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청소년들이 흔히 하는 고민인 ‘이 시간에 공부를 할까? 아니면 다른 짓을 할까?’도 결국 선택이다. 좀 더 크게 봐서 내일 할 일, 다음 달에 할 일, 내년에 할 일, 진로, 최종적인 꿈 전부 ‘선택’하는 것이다. 한순간의 선택이 앞날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선택은 항상 신중해야 한다. 이런 사실을 미디어 콘텐츠는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선택이란 소재를 사용하여 독자들에게 재미를 주었는데 그런 작품은 무엇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영화 
선택에 대한 영화로 가장 유명한 것은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 2004)>이지만 너무 유명하기에 다른 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미스터 노바디(Mr. Nobody, 2009)>이다.

2092년 무한히 재생 가능한 세포가 개발된다. 늙어서 죽는 일이 없는 미래에 마지막으로 늙어 죽는 한 사람이 있다. 118살 ‘니모 노바디’이다. 그는 기억의 혼란으로 ‘Nobody’라는 이름 그대로 ‘존재하지 않는 자’이다. 죽는 날만을 기다리던 니모 앞에 어느 날 몰래 잠입한 기자가 나타나 그의 과거를 묻는다. 반쯤 잠에 빠져 대답하는 그는 하나의 인생이 아니라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각기 다른 인생을 답해준다. 그 시작은 니모가 9살 때이다. 이혼하게 된 부모님 중 한 명을 선택하게 된 것인데, 엄마나 아빠를 선택하는 것에 따라 니모는 각기 다른 여자를 만나 사랑을 나누고 서로 다른 인생을 산다. 이야기를 마친 118살 니모는 무엇이 진짜였고, 어떤 선택이 옳았는지 답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예능 
MBC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YES or NO 특집’은 선택에 따라 다른 결과가 온다는 사실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출연자들이 각각의 상황마다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되는데 그 선택에 따라 운명을 달리하게 된다. 예를 들어, 예스를 택한 멤버는 고급 리무진을, 노를 택한 멤버는 창문이 뚫린 소형차를 타고 이동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짜장면을 드시겠습니까? 짬뽕을 드시겠습니까?’란 질문에 서울에 있는 호텔에 가서 음식을 먹거나 멀리 마라도에 가서 짜장면을 먹기도 한다. 선택에 대한 심오한 내용을 재미있게 표현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특집이다.이와 비슷한 것으로 ‘나비효과 특집’도 있다. 멤버들은 각각 북극과 몰디브로 구성된 세트에 갇히게 되는데, 유일하게 갇히지 않은 멤버 한 명이 하는 행동에 따라, 갇힌 멤버들에게 닥치는 결과가 달라진다.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해준 특집으로 우리가 생각없이 했던 선택을 돌아보게 해준다.

선택에 관한 예능하면 빠질 수 없는 <프로듀스 101>도 있다. ‘지금 당신의 소녀(소년)에게 투표하라!’를 공식 슬로건으로 삼아 국민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고, 참가자들은 그 선택으로 데뷔 여부가 결정된다. 한 번쯤 들어봤을 노래 ‘PICK ME’는 자신이 뽑히길 바라는 101명의 소녀들의 염원을 담고 있다. 여자 연습생들이 출연했던 시즌 1에서는 11명의 소녀들이 ‘I.O.I(아이오아이)’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했으며, 현재는 시즌 2에서 남자 연습생들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펼쳐 보이고 있다.


 

모두 다른 이야기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선택은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한순간의 선택에서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선택은 참으로 묘한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돌아갈 수도 없다. 우리 밥매거진 독자들은 앞으로의 수만 가지의 선택에서 옳은 선택을 해 원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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