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창이 직업이 궁금할 땐, 희지의 추천 드라마
#4. 요리사들의 이야기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15학번 최희지 기자  |  chlgmlwl95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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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호]
승인 2017.06.09  14: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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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법 여름과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시원한 음식으로 더위를 잊어보기도 하고 기분을 전환하는 때인데요. 이렇게 음식은 일상 속의 지침을 쉽게 달래주는 마법 같은 존재인 것 같아요. 이번 주제는 이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사랑스러운 여자 주인공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파스타> 

   

배우 공효진을 ‘공블리’로 탄생시킨 이 드라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효진이 연기하는 ‘서유정’이라는 인물이 보조 요리사에서 요리사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2010년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를 보면 주방이라는 곳이 얼마나 빠르게 돌아가고 얼마나 일하기 힘든 곳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막연한 환상만으로 요리사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어느 정도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직업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주방의 요리사들은 셰프가 주문을 말하면 마치 군대처럼 큰 소리로 복창을 하고 요리를 합니다. 극 초반에는 주방에서 여자를 꺼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요리사라는 직업세계에서의 남녀차별을 보여주기도 해요.


제가 이 드라마를 좋아했던 이유는 로맨스와 직업인의 모습을 균형 있게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들의 연애는 사랑스럽고,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는 프로 요리사들은 정말 멋집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 

   

2005년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입니다. 오래전이라 제 기억에는 배우 현빈과 김선아의 사랑이야기 밖에 남아있지 않았는데요. 기사를 쓰기 위해 열심히 찾아보면서 드라마 곳곳에 파티시에(patissier)로서의 주인공의 모습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파티시에는 오븐에 굽는 음식이나 페이스트리, 디저트 등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사람입니다.


배우 김선아가 연기한 ‘김삼순’은 나이도 많고, 뚱뚱하고, 촌스러운 이름에 콤플렉스가 있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은 정말 가득하지요.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일하는 모습은 그를 반짝반짝 빛나게 해줍니다. 실제 이 드라마 방영 이후 파티시에 직업이 큰 인기몰이를 하였다고 하지요.


드라마에는 에피소드마다 관련된 케이크나 과자를 소개해 주고 있어 관련 지식들을 쌓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TIP. 요리사 & 파티시에가 되려면?

일부에서는 조리 관련 학과 졸업자로 응시자격을 제한하기도 하지만 특별히 학력을 요하지는 않는다. 대학에서 심도 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면 요리사의 경우, 대학의 조리과학과, 전통조리과, 외식조리과, 호텔조리과, 식품조리학과 등의 학과에 진학하면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파티시에의 경우, 전문대학의 식품가공과, 제과제빵과 등을 전공할 수 있다.

새로운 메뉴를 개발할 수 있는 창의력을 갖추어야 하며, 예민한 미각이 필요하다. 또, 장시간 서서 작업하기 때문에 체력과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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