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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여행, 미국 뉴욕 & 보스턴
부산 이사벨중학교 3학년 금소담 기자  |  kumsod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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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호]
승인 2017.06.09  14: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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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번은 아시아를 여행했는데요, 이번엔 조금 멀리 가볼까요? 이번 여행은 미국의 뉴욕과 보스턴입니다. 다녀온 지 조금 오래 되었지만, 여러분께 꼭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들이 많아서 세 번째로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역시 그 당시에 찍은 거라 많이 어리지만 감안하고 봐 주세요~


 

방문기
2012년 6월, 동생과 엄마와 함께 미국 동부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당시 장거리 비행이 처음이라 조금 긴장도 되고, 새로운 나라에 간다는 설렘을 감출 수가 없었던 것 같아요. 한 달 동안 뉴욕에서 지냈고, 보스턴은 잠시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이 지금은 모두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되었어요. 수많은 박물관과 자유분방한 사람들, 또 맛있는 음식들까지. 어렸을 때인데도 여행하기에 한 달은 너무 짧은 시간이더라고요. 그리고 꿈의 학교 하버드가 있는 보스턴은 뉴욕과는 다른 매력을 발산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관광지와 맛집 위주로 뉴욕과 보스턴을 소개하겠습니다.


 

뉴욕은 어떤 도시야?
뉴욕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위도에 있어서 기후도 비슷해요. 저는 6월에 다녀왔는데 우리나라 6월과 별 차이가 없었던 것 같아요. 뉴욕은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서 어떤 문화권이라고 특정 지을 수가 없어요. 차이나타운, 코리아타운, 리틀 이태리가 있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가 모두 혼합되어 살아가는 도시에요. 수많은 관광객들과,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처럼 말 그대로 자유의 도시에요.


 

뉴욕의 유명한 관광지는 어땠어?

   
▲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뉴욕에서 유명한 관광지라고 하면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 타임스퀘어(Time Square), 센트럴파크(Central Park), 센트럴파크 동물원(Central Park Zoo), 브롱크스 동물원(Bronx Zoo),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자연사 박물관(Museum of Natural History) 등이 있죠.

이 중 개인적으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미술관이라기 보다는 타임머신 같다고 해야 할까요? 특히 이집트관은 자체가 이집트 신전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또, 기억에 남았던 곳은 자연사 박물관이였어요. 가기 전 날 <박물관이 살아있다>라는 영화를 봤는데 영화에서 보던 장면이 그대로 있으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제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기도 했어요. 자연사 박물관에 가실 예정이라면, 이 영화를 한 번 보고 가는 걸 추천해요.

뉴욕에는 볼거리가 정말 많아 봐도 봐도 끝이 없어요. 특히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자연사 박물관 등 규모가 크다 싶은 박물관은 이틀 혹은 사흘 정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보는 것을 추천해요. 아무리 빨리 보더라도 하루 만에 모두 볼 순 없을 테니까요.


 

맛집 추천해줘!
아침, 간식,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아침으로 추천하는 맛집은 에사 베이글(Ess-a-Bage)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선 아주 다양한 크림치즈를 맛 볼 수 있는데베이글보다 크림치즈가 더 비싼 건 함정! 그래도 정말 맛있답니다. 한 달 동안 뉴욕에서 먹었던 많은 음식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아침이에요.

간식 맛집은 파파야 주스와 핫도그가 유명한 가게, 그레이스 파파야(Gray's Papaya)입니다. 제게 파파야의 참맛을 알려준 곳이에요. 파파야와 아직 친하지 않다면 꼭 가보길 추천하고 싶네요.

   
▲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피자 가게, '롬바르디스 피자'에서

점심으로 추천하는 맛집은 롬바르디스 피자(Lombardi's Pizzeria)입니다. 뉴욕 속의 작은 이탈리아, 리틀 이태리에 위치해 있는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피자 가게로 단순하면서도 매혹적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저녁으로 추천하는 맛집은 카페 메트로(Cafe Metro)입니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바로 앞에 있는데요. 피자, 파스타, 샐러드, 샌드위치, 브런치 메뉴, 요거트, 음료수 등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토마토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구경도 함께 할 수 있으니, 그야 말로 일석이조인 식당입니다.


 

   
▲ 자연사 박물관에서 만난 친구들과

뉴욕 여행 팁이 있다면?
뉴욕은 교통이 정말 편리해요. 지하철도 워낙 잘 되어있고, 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이 편리한 편이에요. 옐로우캡이 뉴욕의 상징이긴 하지만 가격도 조금 비싸고, 불친절한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러니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해요. 특히 일주일 이상을 뉴욕에서 머물 경우, 지하철 7일권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유용하니 추천하고 싶어요.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들도 참 많아요. 양꼬치부터 시작해서 프레젤, 핫도그, 케밥까지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있으니까 한 번씩 먹어보는 것도 추천해요.

뉴욕에는 워낙 갈 곳이 많으니까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곳부터 돌아보는 것이 좋아요. 저희 가족은 박물관을 좋아해서 박물관 중심으로 여행을 했는데, 뉴욕을 다녀온 다른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쇼핑을 위주로 여행을 다녀왔더라고요. 개개인의 취향이 다른 만큼, 각자의 취향에 맞는 곳을 둘러보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텔과 음식점에서 팁을 놓고 나오는 것, 잊지 마세요!


 

   
▲ 존 하버드 동상의 발을 만지고 있는모습

보스턴은 어떤 곳이야?
보스턴은 뉴욕에 비해서 차분하고, 조용한 곳이에요. 보스턴에는 이틀 동안 머물렀는데,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특히, 하버드대학교 캠퍼스는 저절로 이곳에 오고 싶다는 마음을 만들어주더라고요.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요. 존 하버드 동상의 발도 한 번 만지고 왔죠. 존 하버드는 죽은 후 장서와 재산을 뉴타운의 신설 대학에 기부했는데, 이런 그를 기념하며 대학 이름을 하버드로 개명한 것이라고 해요. 동상의 발을 만지면 이 학교에 입학한다는 말이 있어요.

보스턴에는 햄버거 맛집이 있는데요. 바로 학교 뒤편에 있는 미스터 바틀리(Mr. Bartley's)입니다. 이 음식점은 유명인의 이름으로 된 메뉴로 유명해요. 오바마 버거, 비욘세 버거, 힐러리 클린턴 버거 등 메뉴 이름이 다양하고도 재미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버거 이름 만큼이나 맛도 일품이랍니다!


 

소통 세 번째 여행도 이렇게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다음 여행은 캐나다의 런던과 오타와입니다. 힐링 여행이 될 텐데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럼 다음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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