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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를 위한 상식, 장애상식 점검 퀴즈
글_밀알복지재단 홍보팀  |  pr@mir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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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호]
승인 2017.06.09  15: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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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국민들이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관용, 생활법칙 등에 맞추어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로 알려져 있습니다. 날씨가 무더운 요즘 해외여행을 많이 떠나게 되는데요. 이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그 나라의 문화와 간단한 언어표현 등 에티켓을 공부하고 떠나는 것이 이제는 여행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다른 이들의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배워야 더 가까이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한 나라 안에서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에 대해서는 어떨까요? 비장애인이 다수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은 배려를 필요로 합니다. 사회 기준 대부분이 비장애인들의 편의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그들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배려를 위한 상식점검 OX퀴즈, 다 같이 풀어봅시다.

 

   

Q. 장애인의 반대말은 ‘정상인’이다?
X 아닙니다. 장애인이 아닌 사람을 지칭하는 바른 용어는 ‘비장애인’입니다. ‘정상인’이라는 단어는 자칫 장애인이 ‘비정상인’으로 비추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Q. 장애는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X 장애는 극복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장애는 단지 그 사람을 이루는 특성 중 하나입니다. 안경을 쓰는 것을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지 않듯, 장애 역시 그 사람을 이루는 특성 중 일부이지 극복의 대상이 아닙니다.

 

Q. 장애인을 무조건 도와주기보다는 비장애인과 동등한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
O 장애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불쌍히 여기고 도와주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사람들마다 외모가 다르듯이 장애인과 비장애인도 신체적인 특징이 다른 것일 뿐, 평등한 관점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무조건 도와주려고 하기보다는 장애인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기다려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Q. 모든 뇌성마비 장애인은 지능이 낮다?
X 뇌성마비 장애인은 뇌의 한 부분에 이상이 있어 신체의 일부를 불편하게 생활하는 사람으로, 지능과 관련된 부분에 손상을 입은것이 아니라면 지능은 비장애인과 같습니다. 뇌성마비 장애인의 지능장애 발생률은 40~60%로 모든 뇌성마비 장애인이 지능이 낮은 사람이라고 성급하게 판단해서는 안 되며, 어린아이처럼 취급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Q.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보면 쓰다듬어 주고 귀여워 해주면 좋다?
X 안내 견에게 음식을 주거나 쓰다듬는 등 지나친 관심을 줄 경우, 안내견의 집중력이 분산되어 시각장애인의 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주인의 허락이 없는 상황에서는 안내견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시각장애인과 걸을 때는 반 보 정도 앞장서서 걸어야 한다?
O 맞습니다. 시각장애인과 동행 시, 먼저 팔을 내주어 시각장애인이 안내자의 팔꿈치를 살짝 잡을 수 있도록 반보 앞장서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Q. 장애는 유전적인 요소로 발생한다?
X 장애는 유전적인 요소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장애발생의 원인은 선천적 원인이 10%, 후천적 원인이 90%로,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장애인이 된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Q. 모든 자폐범주성 장애인은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X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지닌 이들 중 일부는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를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이라고 하는데요, 모든 자폐 범주성 장애인이 서번트 증후군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서번트 증후군은 발달장애인 2,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합니다. 발달장애인 모두가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편견은, 그렇지 않은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Q. 발달장애인들과 대화를 할 경우, 어린아이를 대하듯 해야 한다?
X 일부 발달장애인들은 다소 부족한 언어능력 등으로 인해 스스로의 감정표현이나 의사표현에 있어 서투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발달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시하거나 먼저 반말을 하는 등의 태도는 옳지 못하며, 발달장애인의 연령에 어울리는 존칭어를 사용하여 발달장애인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Q. 정신지체아, 정신박약아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용어이다?
O 정신지체아나 정신박약아라는 용어는 2007년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사용되던 용어였습니다. 그러나 정신지체나 정신박약이라는 표현이 지적장애인의 편견과 차별을 초래하는 부적절한 호칭이라는 의견에 따라, ‘지적장애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지적장애’, 혹은 ‘발달장애’라고 불러주세요!

 

어땠나요? 문제가 어려웠나요? 배려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배려는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누군가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관심이 먼저 있어야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12년 대한민국 인구통계 기준 100명 중 5명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이 편견을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관심과 배려는 상식 그 이상으로 필요한 기본일 것입니다.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기독교정신으로 설립되어 국내 장애인, 노인, 지역복지 등을 위한 48개 산하시설과 7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21개국에서 특수학교 운영, 빈곤아동지원, 이동진료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5년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NGO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면서 글로벌 NGO로써 지위와 위상을 갖추었습니다.

후원문의: 1899-4774, www.mir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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