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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콘텐츠 마케터 김용진SNS에 너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올려봐
부산 이사벨중학교 3학년 신제빈 수습기자  |  shinjebin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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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호]
승인 2017.08.03  16: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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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는 이제 단순한 개인의 소통창이 아니다. 기업들은 SNS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고, 사람들은 필요한 정보를 SNS에서 찾기도 한다.

38만 명이 넘는 팔로우를 자랑하는 ‘부산언니’는 부산의 맛집, 놀거리를 소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이다. 단순히 콘텐츠를 온라인에 올리는 것에서 나아가 캐릭터를 활용해 오프라인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부산언니’의 인기에 힘입어 탄생한 ‘부산이모’, ‘부산오빠’, ‘부산아재’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NS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일에 관심 있다면, ‘부산언니’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 ‘코스웬콘텐츠’의 김용진 본부장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 김용진 본부장


기업 코스웬콘텐츠에 대해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업과 개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기획·운영하며, 소셜콘텐츠 생산 및 관리, 소셜마케팅, 소셜데이터분석, 소셜위기관리 등 소셜미디어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SNS에 적합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다양한 SNS채널을 활용하여 홍보마케팅을 진행합니다. 또, SNS로 유명해진 ‘부산언니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OSMU(One source multi use, 하나의 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사용처를 개발해내는 것)사업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본부장님이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코스웬콘텐츠는 소셜채널을 운영하는 소셜미디어팀, SNS모바일방송국을 운영하는 콘텐츠방송팀, 기관 및 기업들을 컨설팅해 주는 콘텐츠컨설팅팀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각 팀의 업무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또, 팀들이 협력하여 더 좋은 콘텐츠가 나올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프로젝트성 업무를 총괄하면서 팀원들과 아이디어 회의(Ideation)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도출해 냅니다.

외부적으로는 SNS컨설팅 및 홍보가 필요한 기관 및 기업과 협력·제휴를 맺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언니’는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 되었나요?

   
▲ 부산언니 패밀리 캐릭터

부산은 유명한 관광도시여서 먹을거리, 놀 거리, 즐길 거리가 많고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져있어 참으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3년 전에, 대표님이 SNS상에 부산의 매력적인 요소들을 사진 찍어서 올렸더니 생각보다 많은 반응이 왔고, 이를 계기로 콘텐츠 부서를 따로 신설하여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SNS는 휘발성이 강해 우리가 노력해서 만들었던 콘텐츠가 빨리 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친근하게 이야기하고 소통하며 사람들 기억 속에 남겨질 수 있도록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언제나 니들 생각’의 줄임말로 ‘부산언니’로 지었죠.


 

‘부산언니’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하던데요?
부산언니 페이스북 구독자는 현재 38만 명 정도인데요. 부산·울산·경남지역 통틀어 가장 많은 구독자수입니다. 일주일에 방문자수가 2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파급력이 대단한 채널이죠. 카카오프렌즈가 메신저를 통해서 유명해졌다고 하면, ‘부산언니’는 소셜에서 유명해진 최초 소셜캐릭터로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부산언니’ 캘린더, 인형, USB 등 캐릭터 상품을 출시하였고, 9월에는 코스메틱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일을 하려면 어떤 자질이나 능력이 필요할까요?
관찰력과 소통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선 사람들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유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를 직접 체험해 보고, 그 경험을 통해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을 콘텐츠 안에 잘 담아내야 하죠. 콘텐츠가 업로드된 후 다양한 사람들이 작성한 댓글들에 진정성 있게 답을 달아주고 소통해 나가면 우리 채널을 좋아하는 마니아층들이 점점 증가하게 됩니다.


 

회사 내 특별한 문화가 있다고 하던데요?
저희 회사는 수평적인 구조로, 호칭을 ‘멘토님’이라고 하며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서로가 잘하는 점을 인정하고,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게 해주자는 의미입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개성을 가진 직원들은 자기 의견과 아이디어를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고, 그것이 회사의 정책에 반영됩니다.

또한, 실패에 관대한 분위기를 만들어 누구나 도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업무환경도 특별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전망은 어떠할까요?
최근 4차 혁명을 통해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급으로 지리적·인구학적 경계 없이 서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인구가 가장 많다고 하지만, 이제는 페이스북이라는 거대한 SNS국가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SNS 사용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SNS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많은 정보들 중 독특하고 차별화된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 마케팅’은 호기심과 친밀감을 무기로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연결시켜 나가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청소년들의 본업인 공부를 잘 해나가면서, 그 외에 다양한 경험들도 해나갔으면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책을 많이 읽어서 시야를 넓혀나가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에 나와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들이 다져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시도하다보면 그 경험들이 노하우가 되고,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귀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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