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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이슈 feel - 8월호
서울 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기자단 ‘톡.톡.톡'  |  fuwa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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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호]
승인 2017.08.03  17: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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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始成半(작시성반): 시작이 반이다

새 정부의 공약 이행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최저임금의 경우 시간당 7,530원으로, 2017년 6,470원에서 16.4%인 1,060원이 오른 금액으로 확정됐다. 이번 최저임금액은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 평균 7.4%를 크게 웃돈 것으로,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겠다는 대통령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5세 이상부터 근로가 가능한 청소년에게도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전체 청소년의 11%가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2016년의 통계에서, 근로여건의 불만족으로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경우는 절반에 육박했다.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아서’, ‘부당하게 일을 많이 시켜서’가 주된 이유였다. 근로환경에서 청소년은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 최저임금 인상을 시작으로 청소년의 근로여건과 노동권익도 향상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이슈 하나. 졸음운전으로 드러난 비극의 경부고속도로 사고 원인
지난 7월 9일, 경부고속도로에서 연쇄추돌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일이 일어났다. 이런 사고를 낸 사람은 다름 아닌 버스 기사로 각종 매체를 통해 퍼진 사고영상은 국민을 떨게 만들었다.

경찰의 조사에 의해 밝혀진 사고의 원인은 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이었다. 평균 근무시간을 훨씬 뛰어넘는 과다한 근무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었고 이것이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고를 낸 버스 기사가 소속된 오산교통을 조사한 결과는 더욱 처참했다.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기사들에게 버스 수리비를 내게 하는가 하면 기사에게 휴식 시간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진술들이 쏟아졌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제44조는 버스·화물차의 경우 1일 운행 종료 뒤 연속휴식 8시간, 1회 운행 후 최소 10분 이상, 2시간 이상 운행 시 15분 이상 휴식시간을 줄 것을 규정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버스 사고는 단순히 한 사람의 실수로 보기는 어렵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이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률보다 7배 이상 높다.

이 사고를 계기로 졸음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절실히 깨닫고 근무환경 개선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실행되기를 기대한다.

- 서울 세륜중학교 3학년 박우빈


 

이슈 둘. 특목고와 자사고에 부는 칼바람 - 폐지에 반대하며
새 정권이 출범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특수목적고등학교(이하 특목고) 및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 폐지에 대한 논란이 날이 갈수록 불거지고 있다. 특목고와 자사고를 포함한 전기고등학교의 본격적인 입시는 8월부터 시작하는데, 정부 기관으로부터 폐지에 관한 자세한 방침이 언급된 바 없어 현재 입시를 준비 중인 중3 학생들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정부 기관을 포함한 특목고, 자사고 폐지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평등교육의 훼손을 이유로 든다. 하지만 진정한 평등교육 추구는 개인의 소질과 능력 발휘를 충분히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역량이 동일하지 않은 만큼 그에 맞게 제공되는 교육 역시 차이가 있는 것이 건강한 교육 제도인 것이다.

또한 특목고 및 자사고가 특권 학교이며 이런 고등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고등학생들이 특권 계층으로 반드시 이어진다는 말은 터무니없다. 특목고와 자사고 내에서도 경쟁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누구나 좋은 기회를 얻는 것만은 아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불평등성과 특목고 및 자사고의 적폐성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참가자를 배려하기는커녕 매도당하길 유도하는 편집은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심사위원들이 친한 출연자에게는 후한 평가를 하는 ‘인맥 힙합’도 문제이다. 프로그램이 일반인 참가자들에 비해 화제성이 있고 인지도가 있는 참가자들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데, 이런 부분은 힙합의 대중화라는 본래 프로그램의 취지와 어긋난다.

<쇼미더머니>가 진정성 있는 모습을 프로그램에 담는다면 긍정적인 시선으로 힙합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이고 더 좋은 결과가 <쇼미더머니> 측에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 서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윤정선


 

이슈 셋. 대한민국 정치의 부끄러운 역사,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
지난 5월 국민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의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 동료라고 주장하는 자가 문준용 씨의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해 증언한 음성 파일을 공개하였다. 그런데 그로부터 한 달 쯤 후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그 증거자료가 당시 제보했던 국민의당 당원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하였다. 문준용 씨의 파슨스 디자인스쿨 한국인 동기들이 진위여부를 증명해 주었고, 조작을 한 당사자가 검찰 출석을 앞두고 당에 고백을 하면서 진위가 밝혀진 것이다.

검찰은 조작 당사자인 당원 이유미 씨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구속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국민의당은 ‘당 해체설’까지 돌게 되었으며, 국민의당 전 대표 안철수는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으로 사과하였다.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인지 아니면 지시에 따른 범행인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대선에서 제보를 조작하며 상대편 후보를 비판하려고 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의 부끄러운 정치 역사로 남을 것이다. 대선은 네거티브 경쟁이 아닌 정책 경쟁으로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다시 한 번 새겨야 할 것이다.

- 서울 방산고등학교 2학년 송민기


 

이슈 넷. 송중기 - 송혜교 ‘송송커플’ 결혼발표
작년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태양의 후예>는 38.8%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이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애틋한 러브스토리, 아름다운 OST는 연일 화제였다. 이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춰 일명 ‘송송커플’라 불렸던 배우 송중기, 송혜교가 지난 7월 5일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드라마에서 각각 군인 유시진과 의사 강모연을 맡아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을 키우는 모습을 그려냈었다. 이때의 연기는 연기가 아닌 진심이었을 것이라는 각종 매체의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결혼발표가 있기 전에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끈질기게 제기되어 왔었으나 그때마다 당사자들은 모두 부인해왔다. 그래서 이번 기습 결혼 발표는 많은 대중들을 놀라게 했고,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들답게 해외에서도 이슈가 되었다.

서로의 진정성에 끌려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는 그들. “좋은 일이니까 축복해달라”는 그들의 소감대로 행복한 날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 서울 송파중학교 2학년 송선빈


 

   

이슈 다섯. 다시 시작된 쇼미더머니
​매 시즌마다 대한민국에 강렬한 힙합 열풍을 선사했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가 시즌6으로 돌아왔다. 이번 <쇼미더머니6> 예선에는 1만 2000명이 지원하며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시즌1 때부터 시작된 공정치 못한 편집과 형평성 논란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명 ‘악마의 편집’은 대중들이 악마의 편집을 한다는 사실을 알더라도 해당 출연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밖에 없게 한다. 이로 인한 악플, 주변의 따가운 시선 등에 대한 고통은 모조리 참가자가 감수해야 한다. 아무리 프로그램 측이 참가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참가자를 배려하기는커녕 매도당하길 유도하는 편집은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심사위원들이 친한 출연자에게는 후한 평가를 하는 ‘인맥 힙합’도 문제이다. 프로그램이 일반인 참가자들에 비해 화제성이 있고 인지도가 있는 참가자들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데, 이런 부분은 힙합의 대중화라는 본래 프로그램의 취지와 어긋난다.

<쇼미더머니>가 진정성 있는 모습을 프로그램에 담는다면 긍정적인 시선으로 힙합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이고 더 좋은 결과가 <쇼미더머니> 측에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 서울 영동일고등학교 2학년 송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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