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공연 - 9월호연극 <지구를 지켜라> / 뮤지컬 <쿵짝>
신유미 기자  |  mybo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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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호]
승인 2017.09.07  15: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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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지구를 지켜라> 
사회 문제 투영한 블랙코미디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만든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작년 초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올랐다. <지구를 지켜라>는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을 지닌 ‘병구’와 외계인으로 지목되어 병구에게 납치된 ‘강만식’의 심리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연극이다.

이번 재연은 병구와 만식의 캐릭터를 조금 더 입체적으로 만들어 둘의 대결구도를 발전시키는 데에 힘을 쏟았다. 지난 공연의 두 배역은 영화 캐릭터와의 높은 일치율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 병구는 외계와 외계인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을만한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그가 처한 환경 때문에 능력을 펼치지 못한 안타까운 청춘의 모습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맞서는 강만식은 지난 공연에서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한 중년의 사업가 느낌이었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타고난 외모에 부모의 재력이 맞물려 탄생한 안하무인의 재벌3세로 캐릭터의 톤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더욱 치열해진 둘의 대결구도를 관찰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지난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던 ‘계속 죽는 남자’ 멀티맨의 캐릭터도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초연으로 연극이라는 장르에 데뷔를 했던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키(본명 김기범)는 이번 공연에도 함께한다. 그와 함께 멀티역의 육현욱, 순이역의 김윤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출연을 결정지었다.

 

공연정보

일시: 2017년 8월 10일~10월 22일
시간: 화·목·금 20시/ 수 15시, 20시/ 토 15시, 19시/ 일 14시, 16시
장소: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
티켓가: 전석 55,000원
제작: PAGE1
문의: 1577-3363

 


뮤지컬  <쿵짝> 
한국 대표 단편소설과 뮤지컬의 만남

   

한국을 대표하는 단편소설들이 뮤지컬로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쿵짝>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접했던 단편소설인 ‘사랑손님과 어머니’(주요섭 作), ‘동백꽃’(김유정 作), ‘운수 좋은 날’(현진건 作)을 토대로 각색한 작품이다. 여기에 1930~5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요를 편곡한 노래를 더했다.

‘사랑손님과 어머니’ 속 주인공인 ‘옥희’를 화자로 내세워 1인칭 관찰자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등 각 특징에 맞는 시점으로 이야기하고, 그 속에서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와 삶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무대를 펼쳐 보인다.

지난해 초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던 뮤지컬 <쿵짝>은 그동안 ‘원주 다이나믹 페스티벌’, ‘직장배달콘서트’, ‘신나는 예술여행’, ‘청소년 초청공연’ 등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임을 입증하였다.

우상욱 연출은 “지난해 전국 곳곳에서 <쿵짝>을 통해 정말 많은 관객들을 만났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그 성원과 관심 덕분에 올해 두 번째 공연도 무사히 진행하게 되었고,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앞으로 <쿵짝>이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온 가족이 모두 함께 공연장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이자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공연정보

일시: 2017년 8월 25일~9월 30일
시간: 화·목·금 오후 20시/ 수 16시, 20시/ 토 15시, 18시/ 일 16시
장소: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티켓가: 전석 40,000원
제작: 아시아문화원,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문의: 02-744-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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