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창이 직업이 궁금할 땐, 희지의 추천 드라마
#8. 아나운서들의 이야기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15학번 최희지 기자  |  chlgmlwl95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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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호]
승인 2017.10.11  17: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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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나 텔레비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아나운서. 올바른 언어를 구사하고, 막힘없이 이야기 하는 그들을 보고 있자면 감탄이 절로 나오죠.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달 아나운서들이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언론인으로서도 기능하는 그들에게 정치권력의 탄압이 있었기 때문인데, 어서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방송사의 모습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번호, 아래 드라마를 통해 아나운서에 대해 알아보아요.

 

 질투의 화신 

   

배우 공효진과 조정석이 열연한, 작년 하반기에 SBS에서 방송했던 드라마입니다. 방송국 보도국이 중심이 되는 드라마로 기자와 아나운서, 기상캐스터의 삶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일부 사실과 다른 장면들(아나운서를 지망하던 여자 주인공이 아나운서 시험에서 떨어지고 기상캐스터가 되는 설정이나, 아나운서들이 기상캐스터들을 하대하는 장면)이 논란이 되기는 했지만 이는 드라마의 재미를 위한 요소로 놓고, 한 편의 뉴스가 진행되는 큰 틀을 볼 수 있습니다. 아나운서의 꿈을 늘 놓지 않던 여자 주인공은 드라마 후반부,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하고 편안한 뉴스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앵커로 성장합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여자 주인공이 능력만으로 앵커자리에 올라서 활동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 현실에서도 소위 ‘스펙’이라고 하는 조건보다 능력이 중요시 되어 누구든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브의 모든 것 

   

약간은 오래된 드라마인데요, 방영된 2000년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라고 합니다. 배우 채림, 김소연, 장동건, 한재석이 주요 등장인물입니다.

이 드라마는 아나운서 시험을 거치고 방송을 하는 모습까지 담겨있기 때문에 아나운서가 되는 과정부터 아나운서가 되고 난 이후까지의 상황을 미리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아나운서가 된 후 첫 방송에 투입되어 긴장한 모습이라든지, 힘든 리포팅 상황에 당황하는 모습, 그리고 사내 오디션을 거쳐 앵커자리를 차지하기까지의 모습 등 아나운서에게 펼쳐질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담고 있습니다.

극 중 배우 채림이 흉악범 관련 뉴스를 진행하다가 ‘나쁜 놈들’이라며 본인의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처음에는 치명적인 실수로 다뤄지지만 시청자들이 호응을 주자 일이 좋게 풀리게 됩니다. 객관적으로 사실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는 뉴스에서 앵커의 주관이 어디까지 가능할지에 대해 생각해 볼만한 부분입니다.

 

TIP. 아나운서가 되려면?

아나운서는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을 통하여 각종 정보를 전달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람이다. 표준어와 바른 우리말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하며 정확한 발음, 풍부한 표현 능력 등이 필요하다.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전공의 제한은 없으나 4년제 대학 이상의 신문방송학과나 인문, 사회계열학과를 전공하면 유리하다. 방송국 부설기관이나 대학부설기관, 사설교육기관 등에서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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