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유진의 맛있는 맛집 사전
건국대학교 앞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 ‘로니로티’
서울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16학번 차유진 기자  |  sunti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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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호]
승인 2017.10.11  17: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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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10월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네요.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우리의 몸을 살찌울 가성비 좋은 이탈리안 퓨전레스토랑, ‘로니로티’입니다.

 

훑어보기
‘로니로티’는 스테이크 샐러드와 파스타가 맛있고, 가격에 비해 양이 많기로 유명한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이에요.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 1번 출구 바로 가까이 자리해 찾기가 매우 쉬워요.


주말 저녁이어서 더 사람이 많았겠지만,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았을 만큼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대기석에 앉아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어요.


원래는 울산에서 시작된 식당으로, 울산에서 잘되어 다른 지역으로 분점이 생겨났다고 해요. 서울에는 건대점 외에 신림점이 있고, 이외에도 광주, 순천, 목포, 제주 등에 분점이 있어요.
 

매장 안은 비교적 넓은 편이에요. 인테리어는 깔끔하지만 단순해보이지 않게 여기저기 신경 쓴 느낌이 들어요. 테이블 바로 위에는 작은 그릴을 뒤집어놓은 것처럼 생긴 조명이 달려 있어요. 그리고 그 조명들 사이사이에는 총총히 달린 작은 조명들이 매장 안을 은은하게 밝히고 있답니다. 좌석은 바닥에 검은 타일이 깔린 곳과 마룻바닥 무늬의 타일이 깔린 곳, 두 섹션으로 되어 있어요. 섹션 사이는 선반 모양의 파티션으로 나뉘어 있어서 답답하지 않아 보여요. 또 파티션 위에는 냅킨이 담긴 바구니와 작은 화분이 띄엄띄엄 놓여 있어서 보는 즐거움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어요.
 

   
▲ 메뉴판

그럼 메뉴판을 살펴볼까요? 기존의 ‘로니로티’ 메뉴는 ‘원플레이트’ 메뉴로만 구성되어 있었어요. ‘원플레이트’는 2인분 양의 음식이 한 접시에 크게 담겨 나오는 것을 말해요. 그런데 작년부터 고객들이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하프메뉴(1~1.5인분)’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두 명이서 왔을 때 꼭 한 음식을 나누어 먹지 않고 두 가지 음식을 시킬 수 있게 된 것이죠. ‘원플레이트’는 19,000원선이고 ‘하프메뉴’는 8,900~11,900원이에요. 다만, 메뉴에 따라 ‘하프 메뉴’의 가능 여부가 다르니 메뉴판을 꼼꼼히 읽어야 해요.
 

메뉴판 한 페이지에 한 메뉴가 소개되어 있어서 사진 한 장에 담아내기가 어려웠어요. 정말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샐러드에는 삼겹살, 목살 스테이크, 돈등심 스테이크, 한우 등심 스테이크, 닭가슴살 스테이크, 생연어, 새우, 갈비살 등의 종류가 있어요. 파스타에는 베이컨/해산물 까르보나라, 게살 딥 쉬림프, 치킨 버섯 크림, 해산물 토마토, 오이스터 크림, 해산물 올리브, 샐러드 스파게티 등이 있어요. 필라프에는 갈릭 게살 필라프, 새우 필라프, 김치 필라프, 목살 필라프, 치킨 필라프 등이 있어요. 리조또에는 크림, 해산물 토마토, 오이스터 크림 리조또가 있고요. 피자도 고르곤졸라, 마르게리따, 디아볼라, 하와이언, 갈비살, 불고기 등 종류가 많아요.

 

 

   

먹어보기
샐러드 (3,000원)
파스타, 필라프 메뉴 등에 3,000원을 추가하면 맛볼 수 있는 샐러드입니다. 3,000원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정말 푸짐하게 볼에 담겨 나옵니다. 로메인, 치커리, 적양배추,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다진 양파와 올리브, 콘샐러드가 듬뿍 들어가 있어요. 위에 아몬드와 해바라기 씨까지 뿌려져 있어 고소해요. 요구르트로 만든 것 같은 드레싱은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살짝 짭조름하기도 해서 계속 손이 갔어요. 파스타, 필라프와 같은 메인 메뉴와 함께 곁들여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샐러드였어요.

 

베이컨 까르보나라 (9,900원)
소스가 아주 진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워요. 면이 말랑말랑하게 적당히 익어서 씹는 맛도 있었고요, 무엇보다 베이컨이 큼직하게 썰려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여기에 작게 썬 버섯이 들어가 있어서 더욱 고소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구운 마늘을 매우 좋아하는데 편마늘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어요. 파스타도 물론 양이 많았지만 필라프에 비해서는 좀 더 적었어요.

 

목살 필라프 (10,900원)
마늘, 피망, 양파, 버섯 등의 재료가 큼직큼직하게 들어간 목살 필라프에요. 처음 나올 때 필라프가 큰 접시에 수북이 쌓여 있어서 ‘원플레이트’로 잘못 시켰나, 했을 정도로 양이 많아요. 기대했던 것보다 더 짭짤했지만 목살이 맛있게 씹히고 고소해서 좋았어요. 함께 간 일행은 이전에 다른 식당에서 먹은 필라프에서는 피망 냄새와 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싫어했는데, 여기서는 피망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 좋았다고 해요.


 

정리하기
까르보나라는 다 먹었지만, 필라프는 양이 정말 많아서 3분의 1정도가 남았어요. 전체적으로 맛있게 잘 먹었는데, 세 가지 메뉴 모두 저한테는 조금 짜게 느껴져서 계속 먹으니 물린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샐러드까지도 막판에는 짜게만 느껴지니까 샐러드 대신 피클을 곁들어 먹어야 했어요. 콜라나 에이드 같은 음료를 함께 마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로니로티’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이전에 먹었던 메뉴인 샐러드 파스타와 목살 스테이크 샐러드, 김치 필라프도 추천하고 싶은 메뉴에요. 저 포함 여섯 명이서 배부르고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답니다.


평일 점심이 제일 사람이 적고, 저녁 시간대에는 평일과 주말에 상관없이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기본이라고 하니 방문할 때 참고하기 바랍니다.


 

위치
건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오른쪽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주소: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25
전화번호: 02-498-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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