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포커스장학수 소장의 입시 컨설팅
비타에듀 기숙학원 입시연구소의 장학수 소장이 들려주는 입시 컨설팅 8자기소개서 3번 작성법 #2
글_장학수 소장  |  비타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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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호]
승인 2017.10.11  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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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에서는 지난호에서 예고한 바와 같이 3번 문항 작성법에 대해 직접 사례를 가지고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지난번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3번 문항 스토리에 매우 다양한 유형들이 있어 이를 충실하게 설명하기 위해 앞으로 2회에 걸쳐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3번 문항의 유형에는 크게 ‘배려·나눔’ 스토리와 ‘협력·갈등’ 스토리로 나눠볼 수 있는데 이번호에서는 ‘배려·나눔’ 스토리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려·나눔’ 스토리는 다음과 같이 드러낼 수 있습니다.

① 교외 봉사활동 → 스토리 한 개로 구성 or 스토리 두 개로 구성
② 학교생활에서 동료들에 대한 배려 → 스토리 한 개로 구성 or 스토리 두 개로 구성
③ 학교생활에서 동료들에 대한 배려 + 교외 봉사활동 → 스토리 두 개
 

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

 

1) 교외 봉사활동

사례1)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① 저는 1학년 때 태권도부 친구에게 학습 멘토링을 해준 적이 있습니다. 멘토링이 끝날 무렵, 그 친구는 저에게 매우 고마워했고, 담임선생님께 2학년 때도 저와 같은 반이 되고 싶다는 말을 해서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그 친구는 태권도부 특별관리 때문에 2학년 때는 함께 공부할 수 없게 되었고 아쉬움에 저는 비슷한 다른 봉사활동을 찾다가 ○○ 아동센터에서 학습 멘토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② 막상 활동을 시작하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부에 의욕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만둘까 생각도 했지만 부모님과 같이 살지 못하는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공부에 의욕이 있었
던 몇몇 아이들을 보며 제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그 아이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그 후로 2014년 말까지 매주 빠짐없이 학습 멘토링을 계속했습니다.

③ 하지만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한 설명들을 아이들이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수학 질문을 했는데 그 문제는 미지수 x를 두고 비례식을 이용하면 쉽게 풀리는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비례식을 배우지 않은 아이에게 그 문제를 설명해 줄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20분을 고민해도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센터장님까지 그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정해진 봉사 시간을 30분 넘겼을 때 넓이 개념을 이용하여 설명하면 그 아이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그 방법으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그 아이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그 후 센터장님께서는 다른 봉사자들 앞에서 저의 자세에 대해 칭찬해 주셨습니다. 그때는 정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④ 태권도부 친구와 ○○ 아동센터에서의 학습 멘토링 경험은 제가 가진 것을 나누어서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얼마나 뿌듯한 일인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스토리는 한 개의 교외 봉사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아동센터 교육봉사 동아리 활동을 소개하고 있는데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맨 처음은 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①)가 서술되고, 그 다음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할 때 힘들었던 부분과 다시 마음을 다잡은 내용(②)이 서술되고 있다. 그리고 보람을 느꼈던 활동이 에피소드 형태로 길게 서술되고(③), 마지막으로 느낀점이 서술되고 있다(④).


 

2) 학교생활에서 친구들 간에 나타난 배려·나눔 스토리

사례2)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우리 기숙사는 군내 여러 곳에서 온 학생들이 많아 기숙사 입사 직후 친구가 없이 혼자 겉도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는 1학년 때 기숙사 입사 후 그런 친구를 발견하고서 일부러 그 친구에게 다가간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기숙사 부대표이기도 했지만 저도 중학교 입학 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작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더 큰 중학교에 입학했는데 친한 친구가 없어 한동안 외롭게 지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겉돌고 있는 친구를 챙기고 싶었으나 같은 방에서 지내는 것이 아니어서, 제 구역청소가 끝난 후 그 친구의 청소를 도와주고 함께 조식을 하고, 중식과 석식 때는 그 친구를 데리고 다른 친구들 있는 곳으로 함께 가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일주일을 지나니 제 친구들도 그 친구에게 다가와 말을 걸기 시작했고 식사도 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2학년 때는 저희 반에 강제전학을 온 친구가 있었습니다. 강제전학이라는 타이틀 덕분에 아무도 그 친구와 친해지려 하지 않았고, 저는 그 친구를 도와주려고 했지만 그 친구는 제 호의를 거절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 친구가 페북에 올린 글로 우리 반에서 큰 분란이 발생했습니다. 그 친구는 우리 반 여학생 한 명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고 그것 때문에 우리 반의 반을 차지하는 여학생들 모두가 화를 냈으며 여학생들 전체가 그 친구를 왕따 시킬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자 아이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문제의 친구와 면담을 청하여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자기가 결석을 했을 때 누군가 “쟤는 언제 퇴학당하나 빨리 퇴학당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들었는데 그것을 그 여학생이 한 것으로 오해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그 말을 한 학생은 다른 남학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 반 여자 아이들도 화를 누그러뜨리게 되었습니다. 자칫 노골적인 왕따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었는데 대화를 통해서 풀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생활에서 힘든 처지에 빠진 친구를 도와주는 내용이다. 두 개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지만 둘 다 비슷한 내용으로 교우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친구를 도와주는 내용이다. 특히. 두 번째 스토리에서 주변 여자아이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문제의 친구와 면담을 하는 장면에서 학생의 당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3) 학교생활의 배려·나눔 + 교외 봉사활동

사례3)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

1학년 2학기에서 3학년 1학기 초까지 사생장을 맡았습니다. 사감선생님 부재 시 역할을 대행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친구가 샤워실 문 뒤 날카로운 부분에 새끼발가락을 다쳐 피를 흘리고 있었고 사감 선생님이 없으실 때라 친구들은 허둥댔습니다.
 

대표로서 어떻게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친구를 업고 무작정 학교 뒤 정형외과로 뛰어갔습니다. 빠르게 병원에 도착해 치료가 수월해 친구가 고마워했지만, 마음에 무엇인가가 걸렸습니다. 매번 위험하다고 생각한 부분이었지만 대표로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미안했습니다. 사생장의 역할이 문을 여닫는 역할뿐 아니라, 친구들의 처지에서 불편해할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알고 그 부분을 건의하는 역할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화장실의 오래된 온열기 제거, 욕실 슬리퍼 교체, 빈틈이 있던 바닥 타일 교체를 건의하여 사고예방에 힘썼습니다.
 

다양한 봉사에 흥미를 느껴 찾아보다 재능기부를 알게 되어 ‘○○봉사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매주 목요일 야자 1시간 30분 동안 근처 중학교 1학년에서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학업수준 미달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쳤습니다. 개념 설명 후 문제를 풀이하면 이해를 못해 처음에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난이도별 문제를 만들어 풀게 했고 특히 어려워했던 입체 문제는 종이로 정육면체 모양을 만들어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담당 선생님께서 학생의 수학성적이 무려 24점이 올랐다며 고마워하셨습니다. “아! 이제 알겠다. 형 고마워.” 수업하며 가장 좋아했던 말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잘 이해할지 동생들의 처지에서 고민한 것이 도움이 되었고 남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기도 했습니다. 험하게 생긴 인상 때문에 사람들이 처음에 다가오기 꺼리는 경우가 잦아 첫 수업 전 걱정했지만 다행히 잘 따라 주었고, 마음을 다하면 의미는 전해진다는 확신도 얻었습니다. 봉사는 남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동시에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를 준다는 점을 몸소 느끼게 해준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첫 번째는 학교생활에서 친구들을 위한 배려의 스토리이고, 두 번째는 교외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이다. 1,000자를 교외봉사활동이나 교내 학교생활 스토리로 구성하기 힘들 때는 두 개의 스토리를 찾아서 구성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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