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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 ‘미니멀’하게 살면 뭐가 좋아?
울산 천상중학교 2학년 우혜원 기자  |  woo005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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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호]
승인 2017.12.04  14: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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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을 두고 살아가는 삶을 일컫는 말이다. 현재 이 미니멀 라이프는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를 실천하는 방법, 실천해 본 후기 등을 실은 포스팅, 책들도 계속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토록 미니멀 라이프가 화제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면 물건 구입 횟수가 줄어들게 되는데, 이때 수입은 그대로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겼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경제적인 측면으로부터 오는 어두운 스트레스를 덜게 된다. 여기에 지출을 줄이며 생긴 여윳돈으로 저축을 늘릴 수 있게 된다. 갑자기 목돈이 필요한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돈을 모으기란 정말 힘든 일이지만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게 되면 돈을 모으기 쉬워진다.

 

둘째,
검소한 삶을 살면서 생활 속 욕심도 덜어낼 수 있다. 음식을 조금 더 먹고 싶은 욕심부터 내 것 아닌 것까지도 탐내는 욕심을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내려놓을 수 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와 관련되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생활 속 욕심을 내려놓으면 현재 삶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다.
행복한 매일 매일에 만족하는 삶. 현대인에게 그림의 떡 같은 삶이다. 하지만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셋째,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 현재 지구는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한 수준의 환경오염을 겪고 있다. 인간들이 만들어낸 쓰레기들은 차곡차곡 쌓여 그 방대함을 헤아릴 수 없다. 동물들 또한 인간들에 의해 계속해서 죽어가고 있다. 그 뿐인가. 식물조차도 계속해서 멸종위기에 놓이거나, 멸종하고 있다. 하지만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인간들이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한다면 이것은 지구온난화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우선 음식을 덜 사게 될 것이니 다 먹지 못하고 음식을 버리는 일이 준다. 또 냉장고에 사용되는 전기량의 감소는 물론, 프레온 가스의 배출도 줄일 수 있다. 가구를 재활용하고 덜 소비함으로써 나무를 베는 횟수가 줄어들 것이고, 이로 인해 지구 내 이산화탄소량을 줄일 수 있다. 그 밖에 전체적으로 소비를 줄이면 자원을 아껴 쓰게 된다. 멀리 내다보면 이러한 삶의 방식이 후손들에게 전해졌을 때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미니멀 라이프를 모든 사람들이 따르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래퍼 도끼는 미니멀 라이프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지만 대중들은 그를 이해한다. 그는 자신의 생활에 대해 “어릴 때 너무 가난했기 때문에 커서 돈을 벌면 꼭 호화롭게 살 것이라고 다짐했고, 나는 그렇게 살고 있다”고 말한다. 본인이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게 됨으로써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부당함을 감수하면서도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할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 한 번 뿐인 삶의 행복까지 바치면서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미니멀 라이프에 매력이 느껴진다면 한번쯤은 실천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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