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창이 직업이 궁금할 땐, 희지의 추천 드라마
#12. 음악감독&음향감독의 이야기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15학번 최희지 기자  |  chlgmlwl95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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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호]
승인 2018.02.19  10: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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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처음 코너를 맡아서 진행하였는데요, 이렇게 매번 마지막호를 쓰는 날이 오면 아쉬움도 많이 남고, 좀 더 좋은 글과 좋은 정보를 전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독자 여러분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직업은 음악감독과 음향감독입니다. 얼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직업이에요.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배우들의 대사 외에도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요. 결정적 장면에 흘러나오는 OST도 있고, 도로에 선 주인공을 위협하는 자동차 소리도 있지요. 다음 두 드라마에는 이런 음악과 소리를 다루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들이 나옵니다.


 
 로맨스가 필요해 2 - 음악감독 

   
 

요즘 대세 배우 정유미가 출현하는 작품인데요. 2012년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입니다. 여기서 정유미가 작곡가 겸 음악감독인 ‘주열매’로 나옵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통해 음악감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음악감독이라는 직업을 들어보기는 했지만, 그분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하는지는 접하기 어려웠기 때문인데요. 드라마 주된 내용이 음악감독의 삶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 중간 중간 녹음을 한다거나 작곡을 하는 모습, 작품에 맞는 음악 선정하기,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 등이 담겨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흐르는 음악은 장면에 긴장감을 더해주거나 분위기를 살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음악을 만들고 선정하는 것이죠.

저의 경우 음악감독에 대해 지식이 전혀 없었는데, 이 드라마를 통해서 음악감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으니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또 오해영 - 음향감독

   
 

2016년 tvN에서 방영했습니다. 배우 에릭이 연기한 ‘박도경’이 영화음향감독입니다. 박도경 뿐 아니라 주변 인물들도 음향감독 일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와서 더 많은 작업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음향감독은 영상에 필요한 모든 소리를 만들어내고 담당하는 일을 총괄하는 사람입니다. 드라마 초반부에 박도경이 일에 집중하는 모습이 세심하게 나옵니다. 극 중 박도경은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소리를 만드는데요. 영상 속 여주인공이 달리기를 하는장면에서는 직접 하이힐을 신은 채 뛰기도 합니다. 특히 박도경은 동해바다와 서해바다의 소리를, 낮과 밤의 소리를 구분해 내는 예민한 청력을 지닌인물로 나옵니다.

음악감독이 등장하는 <로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작곡을 하는 모습과 가수들이 녹음하는 모습들이 나오고, <또 오해영>에서는 자연의 소리를 직접 녹음하는 모습 등이 나와요. 두 드라마를 함께 본다면 두 직업을 비교하며 보다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IP. 음악감독&음향감독이 되려면?

음악감독은 영상에서 절묘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필요한 음악을 선정하거나 음악을 창작한다. 보통 작곡과, 실용음악과 등으로 진학한다.

음향감독은 영상에 삽입되는 음향에 관한 모든 작업을 진행한다. 녹음된 소리들은 스튜디오 작업을 통해 더 좋은 소리로 만들고, 필요한 소리를 만들기도 한다. 관련학과로는 음향제작과, 사운드디자인과, 미디어음향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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