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유진의 맛있는 맛집 사전
서울대입구 ‘돈파스팔레’
서울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16학번 차유진 기자  |  sunti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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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호]
승인 2018.02.19  10: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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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 년이 지나가고 ‘맛있는 맛집 사전’의 마지막 기사를 쓰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문대 중 하나인 서울대 입구 근처의 맛집이랍니다. 처음 ‘돈파스팔레’를 찾아갈 때에는, 식당이 큰길에 드러나 있지 않은 위치에 있기도 하고, 그날따라 길이 한산했어요. 그래서 ‘숨은 맛집’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 이미 유명한 맛집이었어요.



 훑어보기 
‘돈파스팔레’는 <백종원의 3대 천왕>, <테이스티 로드>, <생생정보> 등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식당이에요. 열두 시에 맞춰 갔더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지만, 시간이 좀 지나자 곧 매장 안 좌석이 가득 찼어요. 연말 점심에 일찍 찾아갔기 때문에 웨이팅이 없었지, 평소에는 점심이든 저녁이든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 해요.

   
▲ 간판

‘돈파스팔레’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독특한 메뉴 때문인데요.‘돈파스팔레’의 ‘돈파스’란 돈가스와 파스타를 합친 말로, 이 식당의 대표 메뉴를 가리켜요. 마치 그릇 같은 모양으로 튀겨진 돈가스 안에 파스타가 담겨 나오는 음식이에요.

   
▲ 매장에 전시된 연예인 싸인

식사류는 크게 파스타, 돈파스, 스페셜 돈파스로 나누어볼 수 있어요. 파스타에는 오일 파스타, 크림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등 다양한 종류가 마련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답니다. 파스타 메뉴 중 봉골레 파스타를 제외하고는 모두 돈파스로 주문할 수 있죠. 돈파스로 주문할 경우, 칠리소스와 샐러드도 함께 제공돼요. 파스타에서 변경한 돈파스 메뉴는 일괄적으로 21,000원입니다.

   
▲ 메뉴

돈파스와 스페셜 돈파스는 조금 특별한 파스타를 돈가스 안에 담아주는 메뉴들이라 조금 더 가격이 있어요. 베이컨으로 맛을 낸 매콤한 까르보나라를 담은 ‘크레이지 돈파스’, 새우로 맛을 낸 알리오 올리오를 담은 ‘감베로니 알리오 올리오 돈파스’ 등 메뉴 설명도 친절하게 되어 있어요.

이외에도 연어 샐러드와 비프 샐러드, 그릴드 비프 찹스테이크 라이스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먹어보기

단호박 스프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단호박 스프가 나와요. 일행은 맛있다고 했는데, 단맛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제게는 많이 달게 느껴졌어요.

   
▲ 단호박 스프



연어 샐러드 (14,000원)
모두의 탄성을 자아낸 비주얼의 연어샐러드! 양배추와 양상추 등 신선한 야채를 가득 쌓고 연어를 올린 다음, 또 새싹 채소를 올린 푸짐한 샐러드에요. 위에 마늘 후레이크도 올라가 있어서 더욱 먹음직스러웠어요. 드레싱으로는 식초와 오일, 양파, 머스터드, 마늘 등을 섞어 만든 하얀 프렌치 드레싱이 뿌려져 있어요. 입에서 살살 녹는 연어와 새콤한 드레싱에 버무려진 채소를 한입에 넣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다만, 연어가 제대로 슬라이스 되어 있지 않아서 일일이 숟가락과 포크를 이용해 찢어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어요.

   
▲ 연어 샐러드

 

뽀모도로 돈파스 (21,000원)
토마토소스와 치즈로 맛을 낸 파스타에요. 돈가스 그릇 안에 가득 담긴 토마토 파스타가 정말 맛있어 보이죠. 위에 새싹 채소와 치즈가루가 올라가 있어서 색감이 더욱 살아난 것 같았어요.

   
▲ 뽀모도르 돈파스

처음 보면 대체 파스타를 먼저 먹고 돈가스를 먹어야 하는 것인지, 돈가스를 일단 잘라 먹어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될 수 있는데요. 저희는 우선 파스타를 한 입씩 먹어서 높이를 낮춘 다음에, 돈가스를 잘랐습니다. 어느 방법으로 먹든 먹다보면 난장판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돈가스를 자르면 한쪽은 소스에 젖어 눅눅해져 있고, 다른 한쪽은 여전히 바삭바삭해요. 평소에도 돈가스를 먹을 때 소스에 담가서 튀김옷이 눅눅해진 것을 좋아해서 눅눅한 느낌이 좋았어요. 토마토소스가 경양식 돈가스 소스처럼 새콤달콤한 맛이라 그런지 돈가스와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먹다보니 좀 느끼했어요. 뽀모도로 파스타가 토마토소스라 해도 치즈가 섞여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번에 올 때는 매콤한 맛이 가미된 ‘크레이지 돈파스’나 해산물이 들어간 ‘씨푸드 토마토 돈파스’를 주문하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정리하기
처음 음식이 나왔을 때에는 양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했는데요. 돈가스와 파스타 모두 포만감이 큰 음식이어서인지 먹다보니 금방 배불러졌어요. 1인 1메뉴를 하기에는 양이 좀 많을 것 같아요.

또, 함께 나오는 샐러드가 연어 샐러드와는 다른 드레싱을 사용해서 식초의 맛이 덜하고 달콤한 맛이 더 강해요. 먹다가 느끼할 때는 곁들여 나오는 샐러드보다는 연어 샐러드로 손이 갔어요. 만약 여러분이 이 글을 보고 방문하신다면 샐러드 메뉴를 하나 주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집에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돈파스팔레’의 모든 음식은 화학조미료와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음식이라고 해요.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라고 하니 꼭 참고하길 바랍니다.


 

 위치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4번 출구로 나와 약 13m 직진 후‘아라쭈꾸미’를 끼고 좌회전하여, 횡단보도를 건너면 된다.

주소: 서울시 관악구 봉천로 568-1, 2층
전화: 02-886-3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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