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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의류학과 16학번 심하영 기자  |  heoeh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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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호]
승인 2018.02.19  10: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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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연으로 만났고 4년째 이어온 무척 고마운 인연입니다. 지난날들이 저 햇살같이 반짝이네요. 함께한 시간이 쌓이면서 나는 별 생각 없이 지나치던 것들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내가 부르는 대로 이름이 되었죠. 나의 열아홉도 알고 스물도 알며, 같이 고생하고 같이 즐겼으니 그걸로 충분해요. 우린 꽤나 끈끈한 친구가 되었어요. 계속해서 앞만 보고 달릴 수는 없잖아요. 이따금씩 하늘을 올려다봐야 숨통이 트이고 여유가 생기죠. 내 글이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 주길 바랐어요. 부족하지만 내 생각과 글을 그대로 존중해준 밥매거진, 우린 어쩌면 우연을 가장한 필연, 뭐 그런 걸지도 몰라요. 잘 지내요! 저도 그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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