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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전 국민 잡지읽기 수기공모전 장려상
신유미 기자  |  mybo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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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호]
승인 2018.02.19  10: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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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잡지협회는 잡지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내고 전 국민의 독서생활화 및 잡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잡지읽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5월 8일부터 9월 18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일반부 부문에서 15명, 청소년 부문에서 16명이 수상했다. 이 중 청소년 부문 수상작을 연재한다.



- 전북 운주초등학교 6학년 김유림


나는 어렸을 때부터 잡지를 읽었다. 내가 처음 읽은 잡지는 바로 『위즈키즈』였다. 『위즈키즈』는 시사, 논술을 주로 다루는 청소년 잡지이다. 어렸을 때는 잡지에 있는 학습만화와 그림을 주로 보았다. 『위즈키즈』의 학습만화들은 주로 시사, 논술, 문화, 안전 등을 담고 있 는데, ‘엎치락뒤치락 시사논술’, ‘노초핑 생존의 법칙’, ‘Mr.토론왕’ 등이 있다.
 

그중 내가 제일 좋아했던 것은 ‘오즈의 탐정’이었다. 평범한 현재의 소녀 민주와 미래의 소년 지온이 시간여행을 하며 기계문명과 맞서 싸우고 그림, 발명품, 문화유산을 지켜내는 이야기인데, 약간의 로맨스와 재미있는 스토리로 연재가 끝난 지금도 ‘오즈의 탐정’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이다.
 

하지만 『위즈키즈』에는 단순히 만화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미디어 속 논술’은 드라마, 영화 등의 미디어물을 한층 더 깊게 들여다보게 하는 시각을 길러주고, ‘10대 공감 보고서’는 10대의 공감을 자아내는 등 여러 가지 볼거리가 아주 많다. 또, 『위즈키즈』는 꿈을 찾는 데도 도움을 준다. 직업 정보와 그 분야의 전문가를 인터뷰하여 나오는 ‘뜬다! 이 직업’ 코너는 직업 적성, 정보를 알기에 안성맞춤이다.
 

『위즈키즈』가 나에게 큰 도움이나 영향을 주었던 일을 말해보자면, 첫 번째로 『위즈키즈』를 통해 성우를 좋아하게 된 것인데, 위즈키즈 백빛나 기자님의 성우 인터뷰를 보고 성우를 좋아하게 되었다. 성우 인터뷰를 보고, 성우에 대해 더 찾아보았는데 성우들은 애니메이션 더빙뿐만 아니라 라디오, 보이스북, 보이스 드라마 등에서 여러 활동들을 하고 있지만 전문 성우를 쓰지 않고 비성우 더빙, 이름하여 ‘연예인 더빙’을 하여 성우의 입지가 줄어들고, 연예인 더빙으로 인해 작품이 질은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성우의 매력도 알게 되었는데, 한 사람이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과 자신의 연령대나 성별에 맞지 않는 역할도 해낸다는 것이다. 여자 성우가 소년이 되기도 하고, 남자 성우가 소녀가 되기도 하며, 젊은 성우가 할머니가 된다거나, 나이가 있는 성우인데도 5살짜리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성우의 큰 매력 중 하나이다.
 

그리고 『위즈키즈』가 나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것은 토론 때와 글쓰기 때인데, ‘Mr.토론왕’에서 보았던 토론 기법을 이용해 토론을 잘 할 수 있었고, 『위즈키즈』에서 나왔던 기사들을 글감으로 쓰거나 참고하고, 국어를 공부할 때는 『위즈키즈』에서 보았던 많은 정보들이 국어 교과서에 문제로 많이 나와 『위즈키즈』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렇듯 『위즈키즈』는 나에게 많은 좋은 영향을 주었다.
 

그렇게 『위즈키즈』의 애독자가 되어갈 때, 엄마는 잡지 하나를 더 구독해 주셨다. 그 잡지의 이름은 『과학소년』인데, 『위즈키즈』의 자매지로, 『위즈키즈』가 문과 성향이라면 『과학소년』은 이과 성향이고 여러 과학 정보들을 많이 담고 있다. 『과학소년』은 과학 지식을 폭 넓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영화 속 미래 직업’, ‘줌인 과학 직업’ 등의 코너는 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진로 정보를 제시하여 주고, 또, ‘과학 추리 앙케트 쇼’는 우리가 직접 기사에 투표를 할 수 있는 독자 참여 코너인데, 재미있고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좋다. 또, ‘교과서 밖 실험실’이나 ‘우리 동네 생태 관찰 일기’ 등 실험, 관찰을 주로 하는 코너들은 무척 재미있고 유익하다. 그리고 이외에도 여러 유익하고 재미있는 코너들이 많다. 학습만화를 제외한 코너들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너를 뽑으라면 단연 ‘미디어 속 과학세상’을 뽑을 것인데, ‘미디어 속 과학세상’은 미디어물을 과학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코너이고 매우 재미있고 유익해서 내가 좋아하는 코너들 중 하나다.
 

그리고 『과학소년』 하면 빼먹을 수 없는 것이 학습만화인데, 『위즈키즈』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학습 만화가 ‘오즈의 탐정’이라면 『과학소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학습만화는 단연 ‘애니멀 사이언스’이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랑이와 과학소년의 노리, 초리, 핑 격인 사이보, 로보, 로미가 동물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내용인데, 약간의 로맨스가 있고 동물들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어 내가 『과학소년』에서 제일 좋아하는 학습만화이다. 지금은 ‘애니멀 사이언스’가 끝나서 같은 등장인물이지만 다른 주제의 ‘첨단 과학수사 X파일’이 연재되고 있는데, ‘첨단 과학수사 X파일’은 과학수사에 관한 내용으로 애니멀 사이언스 못지않게 재미있다. 내 동생도 『과학소년』을 매우 좋아하는데 내 동생은 학습만화들 중 ‘강철의 파이터’를 제일 좋아한다. ‘강철의 파이터’는 로봇에 관련된 내용인데, 주인공 강태극이 친구들과 함께 외계 로봇과 전쟁을 하는 것이 1부 내용이고, 2부는 태극이의 아들 강철이 외계생명체 X를 없애는 내용이다.
 

『과학소년』은 과학을 ‘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해야 할 과목’ 그 이상으로 여기지 않던 나에게 ‘과학은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준 소중한 잡지이기도 하다. 과학에 흥미를 느끼게 해 준 과학소년은 나에게 정말 고마운 책이다.
 

내가 처음으로 접한 잡지이자 시골에서 학원도 다니지 못한 내게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내 공부의 길잡이 『위즈키즈』, 과학을 그저 ‘시험을 치기 위해 공부해야 할 것’으로 여기던 나에게 과학은 재미있다는 것을 일깨워준 『과학소년』. 지금도 우리 집 책장 네 칸을 차지하고 있는 이 소중한 잡지들은, 내가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어도 여전히 우리 집 책장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며, 어쩌면 그동안 쌓이고 쌓여 여섯 칸, 일곱 칸을 차지하게 될지도 모른다. 『위즈키즈』, 『과학소년』은 나에게 많은 지식을 가져다주었고, 엄마가 구독을 끊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렇게 좋은 잡지를 만들어 주신 기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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