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포커스양천구 청소년 기자단
대입 자기소개서 4번 문항 작성법 #3
장학수 소장  |  seekjoy@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80호]
승인 2018.02.19  11:01:2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너의 대입을 도와줄게! 코너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이번호에서는 ‘지원동기+준비노력’과 ‘지원동기+준비노력+교육환경’ 유형의 서술방법에 대해서 구체적 사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두 개 유형을 채택하고 있는 대학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지원동기 + 준비노력 (1,000자)
성균관대 (택1)
지원동기 및 진로를 위해 노력한 부분

국민대
전공 지원동기와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지원 분야의 진로탐색을 위해 도전한 경험에 대해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연세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건국대 형 (1,500자)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이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이나 지원자의 교육환경(가정, 학교, 지역 등)이 성장에 미친 영향 등을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1) 지원동기 + 준비노력 쓰기
지원동기는 지난번에 설명한 방식 때로 쓰면 된다. 문제는 진로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가를 쓰는 ‘준비노력’에 관한 내용이다. 이 부분을 쓸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은 2번 문항에서 쓴 내용을 4번 문항에 다시 써도 되느냐는 것이다. 전공과 관련 된 중요 내용은 2번에서 쓰기 마련인데 4번 문항의 ‘준비노력’의 핵심적 내용도 바로 그것이라서 다시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론을 얘기하면 다시 써도 된다. 앞에서는 자세히 언급했지만 여기서는 다른 내용들과 함께 간단히 언급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맨 처음 문항별 서술 계획을 짤 때 전공적합성에 관련된 내용 중 2번과 4번에 두 번 언급할 내용과 4번에만 언급할 내용을 구분해야한다. 그리고 많은 경우 ‘준비노력’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막연한 관심이 구체적 진로로 확정되어 가는 과정으로 서술되는 경우가 많다.

 

사례1) 성균관대 사회학과

(제 꿈은 ‘문화마케터’였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수업, 독서, 동아리 활동, 봉사 등의 다채로운 경험을 한 결과, 단순히 문화를 판매하는 수준의 문화마케터가 아니라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문화마케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여가와 삶의 질이 중요해진 우리 사회에서 저는 일상을 풍요롭게 하며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문화’의 힘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힘을 담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과 사회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지식과 그것을 활용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사회를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며 보다 나은 미래사회의 대안을 찾아가는 사회학에서 이러한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여 사회학과 진학을 선택하였습니다.)


(진로를 위해 저는 생각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나아가며 제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아트인문학 여행’을 읽고 문화가 주는 행복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독서탐구여행 동아리에서 책 소개와 더불어 예술작품에 대하여 역사, 인물, 박물관 등과 함께 참신하게 접근하며 문화의 매력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은 ‘행성, 지구’라는 주제의 국제포럼대회에서 사회자 역을 맡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탈학교 청소년, 정보 불균형, 여성인권 등의 주제를 열심히 공부하며 준비한 결과, 사람과 사회에 대한 탄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관객들과 소통하며 성공적으로 마친 행사는 꿈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되돌아보면서 사회를 보고 이해하는 정도에 따라서 내가 만드는 콘텐츠의 깊이를 달리 한다고 생각했고 사회학을 배우며 그 힘을 기를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 다짐을 되새기며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에 진학하여 사회를 보는 통찰력과 더 좋은 사회로 만드는 힘을 키울 것입니다.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콘텐츠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문화마케터로서의 역량을 성균관대학교에서 키우고 싶습니다.

 

먼저 지원동기를 서술하고, 그 다음 진로를 위해 자신이 한 노력을 쓰고 있다. 첫 번째 ( )내용이 ‘지원동기’에 관한 내용이고, 두 번째 ( )내용이 ‘준비노력’에 해당한다. 지원동기에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문화마케터라는 ‘꿈의 형성 계기’가 생략되어 있다는 것이다. 내용을 자세히 보면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이 학생은 문화마케터를 꿈꾸고 있는데 사회학과에 지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입학사정관에서 왜 문화마케터와 사회학과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이 길어지면서 꿈의 형성 계기가 생략되고 있다. 이처럼 ‘지원동기’를 서술할 때 필요에 따라 ‘꿈의 형성 계기’는 생략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 )내용은 자신이 진로와 관련하여 한 활동들을 차례로 서술하고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 부분에 언급된 내용은 자기소개서 앞 문항에 서술된 내용이 일부 반복되어도 괜찮다.

 

2) 연세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건국대 형
이들 대학의 4번 문항을 보면 ‘지원동기’, ‘준비노력’, ‘교육환경의 영향’이라고 되어 있다. 반드시 세 가지를 다 써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 쓰는 것이 좋다.

‘교육환경의 영향’에 대해서는 ‘환경 → 나’라는 도식에 사로잡히지 말고 성장 과정 중에 겪었던 일(사건) 중에서 현재 자신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면 아무것이나 써도 된다. 즉, 현재 자신의 세계관이나 가치관의 형성에 영향을 준 경험들을 쓰면 된다. 특별히 내세울만한 세계관이나 가치관이 없다면 현재와 같은 진로계획을 갖게 된 과정에 대해서 써도 된다. 현재와 같은 미래 계획을 갖게 된 과정도 ‘성장 과정’이기 때문이다.

 

사례2) 중앙대 기계공

제가 다녔던 초등학교에는 독서시간이 중요했습니다. 교내 도서관에 가서 흥미로운 책을 찾아 읽는 시간이었는데 저는 항상 새롭고 흥미로운 책을 위주로 찾아다녔습니다. 그렇게 우주에 대한 책을 읽고 다른 책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그 원리를 밝혀보고 싶다는 생각과 이것에 대해 배워보고 싶다는 흥미가 솟구쳤습니다. 그렇게 어렸던 저에게 천문학자라는 꿈이 생겼습니다. (중략)

다른 친구들보다 명확한 진로목표 덕분에 공부를 대학진학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반드시 이루고 말겠다는 저만의 신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진로목표는 ①고등학교에 와서 공학, 역학에 관련된 자율동아리활동을 거쳐 이제는 단순한 꿈이 아닌 내열재료 응력해석 연구원이라는 구체적인 삶의 목표로 정해지게 되었고, 그러한 분야의 연구를 하기 위해 기계공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중략) 그것을 계기로 제가 정확히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위의 인성적으로 훌륭한 친구들, 학교 선생님을 가까이에 두고 보고 배우며 ①학업적인 것에 치우치지 않고 어떻게 살면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진취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었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고등학교 3년 동안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제가 우상으로 삼게 된 과학자가 있습니다. 마이클 패러데이라는 과학자입니다.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13세에 제본소의 수습공으로 일하며, 손님들이 아직 가져가지 않은 책을 읽으며 공부했다고 합니다. (중략) 하지만 과학은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모든 것을 거부하고 평생을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강연합니다.)

②그를 보며 저는 절 돌아보았습니다. 제가 자라며 받은 도움들을 생각하자 한 때 저 또한 누군가에게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평생에 걸친 그 겸손함과 성실함이라는 가치를 삶에서 실천하고 미래에 저와 같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인재가 된다면 그것이 성공한 삶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하신 분입니다.

 

<사례2>는 ‘진로를 위한 준비노력’이 거의 없다. 굳이 찾자면 ①인데, ①도 자신의 구체적인 진로계획을 갖기까지의 과정을 적은 부분이다. 그래도 된다. 4번 문항의 경우, 문항의 요구에 엄격하게 매일 필요 없다. 비슷한 내용만 있으면 된다.

①과 ②를 보면 이 학생의 건전한 사고와 가치관이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이 내용이 자신의 삶의 경험과 함께 소개되어 공감이 크다. 이 학생은 지난호에서 ‘서강대 기계공학과’의 사례로 소개되었던 학생의 중앙대 버전이다. 같은 학생이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4번 문항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저작권자 © 밥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밥매거진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250, 3층 (우: 07312)  |  대표전화 : 02-837-0424  |  팩스 : 02-837-041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영등포,라00367   |  발행인 : 최명칠  
Copyright 2011 밥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ybo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