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창희지의 이거 맞아? ㄹㅇ?
안 되 / 안 돼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15학번 최희지 기자  |  chlgmlwl95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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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호]
승인 2018.03.09  09: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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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텍스트의 시대.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길들여진 현대인은 문자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요.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채팅을 이어가다 보면 멈칫 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 맞춤법이 맞는 건지 헷갈리는 거죠. 어쩔 때는 틀린 맞춤법이 맞는 줄 알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도 또 멈칫하는 순간! 신조어를 만났을 때인데요. 이것은 학부모님들에게 해당될 것 같습니다. 요즘 청소년들 쓰는 말이 어떤 뜻인지, 어떨 때 사용하는 말인지 궁금하실 때가 있을 거예요.

그래서 마련한 코너! 잘 틀리는, 헷갈리는 맞춤법을 알아보고, 요즘 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신조어를 대화를 통해 재미있게 알아봅니다.

 

   

 

어의없다 X  →  어이없다 O

‘어이없다’는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다라는 뜻입니다. ‘어이’는 맷돌 손잡이를 가리켜요. 손잡이를 잡고 돌려 곡식을 가는 맷돌에 손잡이가 없다면?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니 황당하겠죠? 그래서 ‘어이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어의’는 국어사전에 보면 ‘궁궐 내에서 임금이나 왕족의 병을 치료하던 의원’ 혹은 ‘임금이 입던 옷’을 가리킵니다. 그러니 ‘어의없다’라고 하면 의미가 전혀 맞지 않죠?


안 되 X  →  안 돼 O

‘되다’의 ‘되’는 뒤에 붙는 말이 없이 혼자 쓰일 수 없습니다. ‘-다’, ‘-어’ 등이 함께 쓰여야 해요. ‘되’가 ‘-어’와 결합할 때는 ‘되어’로 씁니다. 그리고 ‘되어’가 줄어든 형태가 ‘돼’입니다. 그러니 ‘안 되’가 아니라 ‘안 돼’가 맞습니다.
더 알아볼까요? 모음을 줄여 쓸 때 ‘ㅚ’ 뒤에 ‘-어’가 오면 ‘ㅙ’로 적어야 한다고 했지요. 그러므로 “내일 뵈요”도 틀린 말인데요. “내일 뵈어요”라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일 봬요”라고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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