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창희지의 이거 맞아? ㄹㅇ?
금새/ 금세 외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15학번 최희지 기자  |  chlgmlwl95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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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호]
승인 2018.04.05  17: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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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휘날리는 4월이 되었습니다. 개강한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빨라요. 여러분은 새학기에 금세 적응하셨겠죠? 음……. 금새 적응하셨겠죠?가 맞나……. 하하. 여러분도 ‘금세’와 ‘금새’ 헷갈리지 않나요? ‘소문이 금새 퍼졌다’, ‘소문이 금세 퍼졌다’ 어떤 게 맞는 걸까요? 이번 시간에는 이 시기에 자주 쓰일 ‘금새’와 ‘금세’에 대해 알아보고, 이와 더불어 ‘왠지’와 ‘웬지’의 맞춤법도 함께 알아볼게요. 재미있는 신조어도요~
 

   

 

바로잡는 맞춤법

금새 X → 금세 O
위 대화에서 사용할 때는 ‘금세’가 맞습니다. 금세는 ‘지금 바로’의 뜻으로 쓰이는 부사로 ‘금시에’가 줄어든 말입니다. 본말인 ‘금시에’의 형태를 염두에 두면, 그 줄임말인 금세를 쉽게 연상할 수 있습니다.
금새는 전혀 다른 뜻을 지닌 단어입니다. 물건의 값, 또는 물건값의 비싸고 싼 정도을 의미합니다.

 

왠만하면 X → 웬만하면 O
‘웬만하면’은 정도나 형편이 표준에 가깝거나 그보다 약간 낫다는 뜻입니다. 관형격 ‘웬-’에 의존명사 ‘-만’이 결합한 것입니다.
‘왠만하면’은 존재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왜인지’의 줄임말인 ‘왠지’를 제외하고는 ‘왠’이 들어가는 단어는 없다고 합니다. ‘오늘은 왠지 치킨이 먹고 싶다’ 할 때 ‘왠지’는 ‘왜인지’가 줄어든 형태로, 이럴 때 ‘왠’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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