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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정의(正義)를 깨닫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조효정 수습기자  |  onegai1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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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호]
승인 2018.06.07  10: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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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물벼락 사건으로 이른바 ‘갑질’의 심각성이 불거지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단어의 사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연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점이 생길 텐데요. 그래서 소개할 내용은 바로 우리가 본 받아야할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사례입니다.

 


 서양의 사례 
기부왕,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창립한 빌 게이츠는 자신이 죽은 뒤 전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기증할 것이며 자녀들에게는 1인당 1천만 달러(전 재산의 8천 분의 1 정도)씩 만을 상속한다고 밝혀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2000년에는 국제적 보건의료확대와 빈곤 퇴치, 미국 내에서의 교육 기회 확대 등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2017년에는 ‘미국 고액 기부자 50인 명단(Philanthropy 50)’에서 당당히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주식으로 유명한 워런 버핏은 2006년 재산의 85%인 370억 달러를 기부하면서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평생 동안 재산의 99%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밝히고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의 영향력으로 몇몇 백만장자들은 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빌게이츠와 함께 전 세계의 부자들을 만나 재산의 반 이상을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 캠페인을 주도하며 기부 문화를 널리 퍼뜨리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아버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는 그는 젊은 나이임에도 2017년 ‘미국 고액 기부자 50인 명단’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주도하는 더 기빙 플레지 캠페인에도 동참했으며, 2014년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만든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2,500만 달러를 기부하여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고디바 초콜릿 상표의 유래, 레이디 고다이바
11세기경 영국 코벤트리의 영주 부인이었던 레이디 고다이바는 남편의 과도한 세금 징수로 농민들의 삶이 피폐해지자 세금 경감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남편 레오프릭은 고다이바의 간청을 흘려듣고, 심지어는 그의 숭고한 마음을 비웃었습니다. 벌거벗은 몸으로 말을 타고 나가 마을을 한 바퀴 돈다면 그가 그토록 호소하는 세금감면에 대해 고려해 보겠다고 한 것입니다. 고다이바는 수치심을 버리고 남편의 조건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고다이바가 영지를 나체로 도는 동안 마을 사람들은 누구도 밖을 내다보지 않았습니다. 고다이바의 행동은 남편과 마을 사람을 감동시켰고 결국 세금의 경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우리나라의 사례 
진정한 애국자, 이회영
호는 우당으로, 대대로 선비 정신을 이어 온 명문가의 자손이며 독립운동가입니다. 여섯 형제와 일가족 전체가 전 재산을 팔아 만주로 망명하여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습니다. 그는 독립 협회에 가입해 계몽 운동을 벌였으며, 1905년 일본의 국권 침탈이 겉으로 드러나자 독립운동에 전 재산을 지원했습니다. 또, 비밀 결사인 신민회에서 활동했으며 항일자치단체인 경학사를 조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여 민족 교육과 독립군을 길러 내는 데 힘쓰는 등 다양한 독립운동을 펼쳤습니다.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이 없었다는 경주 최부자댁
12대까지 부를 번성시킨 최부자댁에 전해오는 전통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사 이상의 벼슬을 금지했고, 만석(萬石) 이상의 재산을 모으지 말라고 했습니다. 또한, 찾아오는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고, 흉년에 남의 논밭을 사들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사방 100리 안에 굶어서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부자댁의 1년 쌀 생산량은 약 3천 석이었는데 1천 석은 사용하고, 1천 석은 과객(지나가는 나그네)에게 베풀며, 나머지 1천 석은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다양한 사례들은 도덕적 의무를 다하는 사람들의 참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사례들을 본보기로 삼아 오늘날 갑질로 왜곡된 정의를 바로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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