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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중문화에서 정의 찾기
인천 용현여자중학교 2학년 손주하 수습기자  |  mint49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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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호]
승인 2018.06.07  11: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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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쉽게 보고 듣는 대중문화에서도 ‘정의’의 메시지가 들어있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 올바른 것인지,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는 것은 없는지, 상대적으로 다가가기 쉬운 대중문화를 통해 한번 생각해 봐요.

 

   
▲ 영화 <아이캔 스피크>의 한 장면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작년에 개봉한 위안부 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온 동네를 휘저으며 구청에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입니다. 어느 날 구청에 9급 공무원 ‘민재’가 부임해 오는데요. 평소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던 옥분은 민재가 유창하게 영어를 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설득해 과외를 받습니다. 민재가 사정을 알고 보니 옥분은 위안부 피해자였고, 미국에 가서 직접 피해 진술을 하기 위해 영어를 배우고자 했던 것입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내용 말고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제 생각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현재 일본이 가리고 있는 진실에 대해, 일본의 정의롭지 못한 행동을 깨우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힘든 일을 겪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는 구체적으로 피해 상황을 인지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억울한 피해를 밝히고 싶어졌습니다. 미래의 동생들, 후손들도 그렇고 꼭 한 번씩은 봐야 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방탄소년단 정규 2집 앨범 자켓

노래 ‘Am I Wrong’
2016년에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WINGS>에 실려 있는 노래입니다. 제가 이 노래를 들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몇 구절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먼저 ‘우린 다 개 돼지 화나서 개 되지’ 이라는 구절입니다. 작년 있었던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 돼지’ 발언을 비판하는 가사인데요. 얼마 전 파면에서 강등으로 징계 수위가 완화되며 교육부 복직이 확정됐다는데 과연 이것이 정의로운 것일까요?

두 번째 구절은 ‘그램마 니가 미친겨 미친 세상에 안 미친 게 미친겨’라는 말로 온 세상이 정의롭지 않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뉴스를 봐도 아무렇지 않다면 그 댓글이 아무렇지 않다면 그 증오가 아무렇지 않다면 넌 정상 아닌 게 비정상’입니다. 이 구절에서는 오프라인에서의 정의롭지 않은 행동 뿐 만이 아니라 온라인에서의 악성댓글, 저격글 등 요즘 신세대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악성댓글을 쓰고도 아무렇지 않게 죄책감을 못 느끼는 사람이 많은데 정말로 정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앨범 자켓

노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이 노래는 2014년 4월 16일 있었던 세월호 침몰사건의 추모곡으로 민중가요 작곡가 윤민석 님이 작사, 작곡한 노래입니다. 가사는 짧은 몇 문장이 반복됩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가사입니다.

저도 경기도 안산시 합동분향소에 갔었습니다. 그때는 뭣도 모르고 그냥 슬퍼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안타깝고 화가 나는 일입니다. 이 사건이 일어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정말 큰 논란이 있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서 정치에 관해서 대통령이 하는 일에 대해서, 정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조금 더 깊게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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