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이달의 동아리
경기 광명고등학교 국제교류부
경기 광명고등학교 3학년 김주희 수습기자  |  juhee48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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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호]
승인 2018.06.07  15: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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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사진

국제교류부는 광명고등학교와 일본, 중국의 학교가 자매결연하여 서로 각 학교들을 일정기간 방문하며 문화를 교류하는 동아리입니다. 줄여서 국교부라고도 부르며 다른 동아리들보다 상대적으로 활동 부분에서 규모가 크고 본 동아리 관련 학교행사도 있기에 광명고 대표 동아리로도 볼 수 있습니다.

1학기에는 외국 학생들이 광명고등학교를 방문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다양한 맞이행사를 준비하고 활동하며, 2학기에는 우리 부원들이 각 해외의 학교를 방문하여 갖가지 문화와 생활을 체험합니다. 예쁜 추억을 남긴 뒤에는 스카이프, 라인 등의 앱을 통해 외국 친구들과 소통하기도 합니다.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홈스테이를 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 지내다 보면 그 나라 사람들의 생활모습이나 분위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시작해볼까? 맞이행사 
- 발로 뛰어다닌 인사동 탐방
여름이 다가와 햇빛이 이곳저곳을 비추고 더워진 날, 우리 부원들은 외국 친구들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그들에게 한국의 여러 볼거리와 먹거리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인사동을 방문했습니다. 인사동을 소개하는 데 있어 대충알거나 모르면 안 되기에 무슨 볼거리가 있는지, 점심엔 어떤 음식이 적당할지 충분히 조사한 후 직접 모의소개를 해보기 위해 인사동으로 나섰습니다.

   
▲ 북촌한옥마을 방문

처음 가보는 길이라 헤매기도 했고, 많은 외국인들과 한국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복잡하고 날도 더워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하지만 외국 친구들이 당황하지 않고 한국에서 즐겁게 여행하고 많은 추억을 쌓기를 바라며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인사동의 쌈지길, 운현궁, 북촌한옥마을 등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부원들을 대상으로 설명도 연습하고,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포토존을 찾아보기도 하고, 지름길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팀을 나누어 수제비, 떡볶이, 한정식 등 맛집을 찾아가 맛을 보고 서로 후기를 남겨 어떤 음식이 적당할지 고민하였습니다. 또, 인사동을 돌아다닐 때 외국 친구들이 한복을 입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 인사동 방문 단체사진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여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외국 친구들은 한복을 좋아했고, 예쁜 고궁을 배경으로 하여 사진도, 추억도 많이 남겼으며, 한국 음식도 잘 먹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너무도 뿌듯했습니다. 외국 친구들과 소통하려 노력하면서 외국어 실력도 쌓고, 일정을 계획하며 구성력, 협동심도 기르고, 예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신명나는 탈춤공연
외국 친구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는 환송식 이벤트로 우리 부원들은 탈춤 무대를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탈춤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전통 춤과 복장을 알릴 수 있으며, 신나고 재미있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전문 강사님의 지도하에 춤동작을 배우고, 대형을 맞췄습니다. 처음에는 탈춤 고유의 특성들이 가미된 춤동작들이 어색하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춤을 연습하다 학교 친구들에게 보이면 조금 창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어색함과 창피함은 사라지고 춤동작과 대형이 차츰 몸에 익어가면서 자신감이 붙고 동작이 정확해지면서 멋진 공연이 완성되어 갔습니다. 30명의 인원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춤동작이 다 맞아야하기에 틈틈이 시간을 내어 연습했습니다. 많은 인원이라 아이돌의 칼군무처럼 맞추기가 정말 어려웠지만 그래도 방과후에 남아서 하거나, 주말에 시간을 내어 두세 시간씩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그 결과 환송식에서 4분가량의 멋진 탈춤공연을 보여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습니다. 많은 외국 친구들 뿐만 아니라 학교 관계자 분들과 학부모님들 앞에서 공연한 탓인지 긴장하여 작은 실수들도 있었지만, 그간에 흘렸던 땀이 아깝지 않았던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탈춤공연 은 우리 부원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였으며, 한국의 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즈아! 외국 방문행사
- 설레는 학교 내의 활동
외국을 방문했을 때 의외로 많이 있었던 곳은 학교였습니다. 아침 조회 때나 종례, 청소에도 거의 다 참여할 만큼 학교에서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 일본 공항에서의 환영식

저는 일본에 가게 되어서 자기소개 같은 스피치 활동이나 간단한 게임부터 시작해서 일본 문화의 다도 문화 체험, 와쇼쿠(일식)만들기, 일본의 방과 후 문화 체험 등 일본의 학교 문화, 청소년 문화, 전통적인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학교에 있으니 외국 동아리에 속한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 친구를 많이 만나고 사귈 수 있었으며,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도 알아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샘솟는 즐거움, 야외 문화체험 활동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긴 했지만 야외 활동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간 곳은 아키타 지방으로 눈이 많이 오고 추운 편에 속해서 스키장이 잘 발달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야외 활동으로 스키장을 갔는데, 일본 학생들은 이미 여기서 자라 와서 스키, 보드 등 겨울스포츠에 익숙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서 스키를 타본 학생들도 함께 재미있게 탈 수 있었습니다.

   
▲ 일본 아키타현 스키장에서

또 하루는 기차를 타고나가 히로사키성을 관람했습니다. 아오모리 현에 있는 히로사키성은 1611년에 지어져 4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인데 눈과 함께 고즈넉하니 자리 잡은 히로사키성과 그 뒤로 보이는 눈 품은 산맥이 좋은 경치를 이루어, 날씨는 추웠지만 일본 특유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교류부 활동의 꽃, 홈스테이
해외 관광을 가거나 어느 정도 머무른다고 해서 외국의 생활상을 가깝게 마주하거나 체험하기는 어려운데, 우리 국교부에서는 홈스테이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모습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홈스테이를 했는데 일본의 식사 문화, 욕실 문화, 화장실 문화, 교통문화 등 여러 방면의 문화를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누렸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한 문화는 욕실 문화 중 하나인 ‘샤워 후 욕조에 몸 담그기’입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샤워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에는 샤워 후 욕조에 몸을 담그는 문화가 있습니다. 샤워 후 몸을 욕조에 담그고 나면 정말 그날 하루에 쌓였던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이 개운하고 나른한 기분도 들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국제교류부원들과의 인터뷰
2학년 임한별
국제교류부만의 특별한 장점이 있다면?
쉽게 접할 수 없는 국제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면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또, 협력이 필요한 활동이 많아서 다른 동아리보다 부원 간에 어색함이 없고, 끼리끼리가 아니라 두루두루 모두 친하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외국어를 다루는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활동하다보니 사교성을 기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동아리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더 많은 자매학교가 생겨서 더 많은 학교와 교류했으면 좋겠어요. 현재에는 일본, 중국 밖에 없지만 더 글로벌해져서 많은 학생들이 기회를 얻고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감 없고 소심했었던 성격을 고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동아리에 들어오게 된 것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소중한 친구들과 선배들을 많이 얻어서 너무 행복해요.

 


2학년 류주희
국제교류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아무래도 주된 활동인 맞이행사와 방문행사가 아닐까 생각해요. 맞이행사를 하는 동안은 그간 준비했던 모든 것을 펼치는 시간이니까 긴장되면서도 설렘 가득했던 순간순간을 잊지 못해요. 방문행사도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니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고, 또 친구들과 함께이니 즐겁고, 제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국제교류부는 이런 학생에게 추천한다!
먼저, 문화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고, 그에 대한 관련 진로를 결정한 학생에게 추천해요. 정말 직접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생생하게 볼 수 있거든요.
그 다음은 자신감을 기르고 싶은 학생에게 추천해요. 부원들과 활동하면서 사교성도 기를 수 있고, 외국어로 자기소개를 하는 스피치 활동이나, 외국 친구들에게 나서서 설명하는 활동들이 있어 자연스럽게 발표를 하게 되고 자신감이 생기거든요. 저도 그중 한 명이고 덕을 많이 보았어요. 덤으로 예쁘고 특별한 추억도 쌓을 수 있었고요.
마지막으로 언어 분야 쪽으로 관심 있는 학생에게 추천해요. 외국어를 사용할 일이 많고 외국어 관련 활동도 많거든요. 외국어 실력도 키워주고 대학 입시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국제 교류부의 특별한 장점이 있다면?
학교에서 지원을 정말 많이 해주는 동아리이다 보니 활동이 정말 많아요. 주 행사인 맞이행사와 방문행사를 제외하고도 세계시민교육 관련 활동이나, 대학교와 교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있는 점이 장점이고요. 그리고 국제교류부원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정말 많아요. 그래서 교내상을 수상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이 넓어요.
마지막으로 봉사시간을 얻기 위해서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학교에서 하는 동아리 시간외에 외부에서 하는 맞이행사 준비활동 같은 활동들이 봉사시간으로 인정되어서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뿐인데도 많은 봉사시간이 주어져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모집 홍보 활동도 많이 했고 학교지원도 많은 동아리라고 해서 무작정 동아리 면접을 봐서 붙었는데, 처음엔 제 진로인 언론과 많은 연관이 없을 것 같아 사실 조금 후회를 했었어요. 하지만 오히려 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저도 몰랐던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발견할 수 있었고, 나중에는 문화 분야 기사를 쓰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워낙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니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얻게 되어 저의 시야가 넓어지는 기분이 들었고, 스피치 활동을 통해 앞에 나서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어 방송기자 등에도 도전 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이 동아리에 들어온 것은 정말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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