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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로 읽는 세상 - 6월호
서울 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기자단 ‘톡.톡.톡'  |  fuwa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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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호]
승인 2018.06.07  15: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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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남북정상회담은 정확히 10년 6개월 만에 열린 회담이다.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저스: 인피니티워>는 마블스튜디오가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꼭 10년 만에 자사의 콘텐츠들을 집대성하는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는 데 걸린 시간이다.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10년’이 주는 의미는 어떠할까? 8살, 막 학교에 다니며 받아쓰기를 하던 아이는 10년 후 랩을 잘하는 청소년이 되고, 18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라 방황하던 청소년은 10년 후 방향을 잡고 성장하는 청년이 되는 시간이다. 어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하루 3시간씩 10년을 몰두하면 전문가가 된다는 것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강산이 바뀌는 동안에 청춘의 한 페이지를 그려보는 것이 어떨까 이야기 하고 싶은, 그런 요즘이다.

#톡톡톡 #마천청소년수련관기자단 #6월 #10년이면강산이변한다 #지금부터생각해도돼

 


#홍대누드크로키사건
#홍대 #몰카사건 #양성평등 #다들왜그러세요ㅠㅠ

지난 5월 발생한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은 남성 모델의 사진이 여성우월·남성혐오 사이트에 유출된 것으로 일종의 몰카 범죄 사건이다. 그러나 범인을 잡는 것으로 마무리 될 줄 알았던 이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언제부터 몰카 범죄에 대해 이렇게 빠른 처신을 했는가?’라며 여성 몰카 범죄 사건의 대응과 대조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이후 ‘여성도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성차별 없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합니다’라는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하였고 성별에 따른 갈등이 만들어지고 있는 모양새이다.

이런 갈등들은 아마도 우리 사회에 오래전부터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뇌리에 박혀있는 성차별이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앞으로도 사회의 지원과 사람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몰카 범죄는 그에 응당한 처벌을 통해 앞으로는 일어나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모두가 양성평등을 위해 서로 이해하고 성장해야 할 것이다.

서울 송파중학교 3학년 송선빈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타노스 #마쁠 #스포있음 #오역

*본 기사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 피해갈 수 없었던 논란이 있었으니, 바로 ‘오역 논란’이다.

<어벤져스>의 자막을 맡은 사람은 평소에도 오역으로 유명했던 박지훈 번역가이다. 하지만 이번 오역이 더욱 논란이 되었던 이유는 작품의 결말을 아예 뒤집어놓았기 때문이다. 작품 후반부에서 타노스에게 타임 스톤을 건네준 닥터 스트레인지는 도대체 왜 그랬냐는 토니 스타크의 물음에 “We’re in the end game now.”라는 말을 한다. 이 문장은 한국에서는 ‘가망이 없어’라는 뜻으로 해석되었다. 즉, 타노스가 너무 강력하므로 포기밖에는 답이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원래 뜻은 ‘이제 마지막 단계야’라는 뜻으로 미래를 본 닥터 스트레인지가 이기기 위해 타임 스톤을 넘겨주었다는 뜻이다.

이 영화를 나도 보면서 문장 하나가 이렇게 작품을 바꿀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봉 이후에는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 참여를 반대한다는 청와대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청원은 엄청난 무리수라고 생각하지만, 왜 그런 청원이 나왔느냐는 물음에는 충분히 공감할 수밖에 없다. 작품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 문장 하나의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한 번역은 충분히 논란이 될 만하다.

이 영화를 보면 결말에 충격을 받을 수 있다. 너무 충격을 받지 말고, 희망을 가진 채 다음 영화를 기다리자.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보면 마블을 의심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서울 대원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박우빈

 


#방사능침대
#대진침대 #라돈 #안전불감증 #잠이보약이아니라독약

침대에서 방사능 1급 물질인 라돈이 검출되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라돈은 폐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한 주부가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 때문에 실내 공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라돈 측정기로 집안의 여러 부분을 조사하다 침대에서 높은 수치가 나와 일명 ‘라돈 침대’가 사회에 알려지게 되었다. 문제가 된 대진침대의 9개 모델에는 음이온 파우더가 발라져 있었으며 이 부분에서 상당한 양의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제품들에는 정부의 친환경 인증을 받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었다. 라돈의 실내 측정 기준치가 200 베크렐인 것에 비해 라돈 침대에서는 10배에 달하는 수치를 보여주었던 점에서 정부의 친환경 인증 또한 의구심을 들게 한다.

이번 사건은 지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떠올리게 하며 여전히 안전에 대해서 크게 변화된 것이 없는, 안전불감증의 대한민국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고, 정부의 규제 아래 바뀐 것이 없었다는 것에 충격이 크다. 강력한 규제만 만들 것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감독을 통해 향후 이런 일이 없는 ‘안전대한민국’을 꿈꿔본다.

서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문채영

 


#정상회담
#문화결연 #레드벨벳 #통일의길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회담이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사람들은 이런 모습들을 보고 통일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무시무시한 김정은은 약속을 했다가도 뒤통수를 칠 수 있다며 의심스러운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장차 몇 년 안에 우리의 영원한 소원인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으려면 의심이 아닌 서로 간의 신뢰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민족끼리 믿지 못하며 항상 의심스럽게 다가간다면 그 관계는 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신뢰 있는 관계는 결코 하루아침에 발전하지 못할 것이다.

이에 대해 지난 문화결연사업이 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문화적 이해는 향후 서로를 잘 알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북한사람들에게도 다소 파격적일 수 있었던 레드벨벳은 평양공연 이후 현재 북한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북한은 폐쇄적인 국가인 만큼 통일이 된 후 겪을 혼란스러움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음악에는 국경이 없다고 흔히 이야기 한다. 그만큼 영향력이 있다는 말이다. 남북의 관계의 개선을 문화결연에서 계속 찾아보면 어떨까?

서울 창덕여자고등학교 2학년 노승희

 


#자율주행자동차
#자율주행법안 #4차산업 #미래아닌현실

최근 떠오르는 기술 중 하나는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이다. BMW의 자동주차 기술, 벤츠의 자동주행 모드, 볼보의 자석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자율주행 기술에 적용될 법률과 제도는 아직 기술의 급격한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자율주행 자동차가 합법적으로 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된 것이 2011년, 첫 자율주행 면허 획득(아우디)이 지난 2012년 5월의 일이다. 구글과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화로 미국 네바다주에서 처음 이루어진 것이다. 네바다주를 뒤이어 플로리다주,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법안을 제정하였다. 영국도 지난 2015년부터 공공 도로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주행이 가능해졌고, 일본의 경우 자율주행 사고라도 차량 소유주가 사고 책임을 지게 하는 법 개정안을 지난 3월 마련하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관련 학계의 논의만 겨우 시작되었을 뿐 정부나 국회의 입법시도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학교와 미디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청소년들에게 주입하고 있는 요즘에, 그에 따른 규정들이 여전히 미비한 것은 ‘인간’이 아닌 ‘기술’만 강조하는 우리의 씁쓸한 자화상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서울 방산고등학교 3학년 송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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