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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월터와 함께 떠나보자
베트남 SSIS 10학년 김세진 수습기자  |  draveos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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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호]
승인 2018.07.05  11: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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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고 싶어 하지만 대부분 시간이나 돈이 부족해서 멀리 떠나지 못한다. 하지만 꼭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얼마든지 여행을 할 수 있다. 여기, 돈과 시간이 부족해도 떠날 수 있는 여행을 소개해 볼까 한다. 그것은 바로 영화를 통해 떠나는 여행이다. 2012년에 개봉한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주인공 ‘월터’를 따라가 보자.

 

 

   
▲ 영화 포스터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월터 미티는 마흔이 넘었지만 특별하고 값진 경험을 해본 적도 없고, 여행을 가본 적도 없이 그저 회사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일하는 잡지 회사에서 발행하는 『LIFE』가 폐간을 앞두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설의 사진작가 ‘숀 오코넬’이 보내 온 표지 사진이 사라지는 일이 생기고 월터에게 이를 찾아와야 하는 미션이 생긴다. 당장 사진을 찾아오지 못할 경우 직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된 월터는 연락조자 닿지 않는 사진작가를 찾아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그리고 히말라야까지 가게 된다.

 


월터를 따라가는 여행
뉴욕
영화는 먼저 뉴욕에서 시작된다. 평범한 월터가 뉴욕에 있는 직장을 다니면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영화 관람객인 우리의 첫 여행지는 뉴욕이다.

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큰 대도시이며 예술가들의 성지라고도 불린다. 수많은 박물관과 다양한 음식 문화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여행지다. 뉴욕시에는 맨해튼, 브롱스, 브루클린, 퀸스, 그리고 스태튼 섬까지 총 5개의 자치구가 있다. 그중 맨해튼은 뉴욕시의 중심부이며 높은 건물들이 많고 경제적으로 상당히 발전된 곳이다. 브롱스는 양키 스타디움으로 유명하며, 브루클린은 미국에서 전역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이다.

뉴욕 자체가 워낙 크고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보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여행을 할 만한 곳이다. 특히 공연예술이나 현대미술, 건축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뉴욕은 가장 멋진 여행 장소다.

 


그린란드
사진작가 숀을 찾으러 그린란드로 간 월터는 렌터카를 빌려 한 마을에 도착한다. 숀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마을을 다니는 장면에서는 그린란드 특유의 조용하고 평온한 느낌이 전해진다.

   
▲ 영화 속 그린란드 풍경

우리의 두 번째 여행지는 그린란드이다. 세계에서 제일 면적이 넓은 섬이기도 한 그린란드는 정말로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나라이다. 하늘을 가리는 고층 건물과 수많은 차량이 뒤섞여 있는 뉴욕과는 다르게 그린란드는 조용한 시골 같은 나라이다. 휴대폰을 손에서 내려놓고 그린란드의 자연을 만끽하는 여행을 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이다.

 


아이슬란드
월터는 그린란드에서 숀이 아이슬란드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배를 타고 아이슬란드로 향한다. 그린란드에서 월터는 화산이 폭발하는 장면을 찍으려는 숀을 발견한 후 그를 잡기 위해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뒤쫓는다. 그린란드의 자연을 배경으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이 장면은 사람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유명한 장면이다. 그는 아이슬란드에 있는 93번 국도를 스케이트보드로 타고 내려가면서 막혀있는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질주를 보여준다.

   
▲ 아이슬란드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장면

우리의 세 번째 여행지 아이슬란드는 북유럽에 있는 섬나라로 대한민국과 영토 면적이 비슷한 국가다. 재미있는 것은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를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름만 보면 아이슬란드는 얼음(Iceland), 그리고 그린란드는 풀(Greenland)이 많이 있는 나라 같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이다. 아이슬란드는 이름과 달리 눈보단 풀이 더 많으며 그린란드는 풀보단 얼음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아이슬란드는 풍경이 단조로운 그린란드와는 다르게 신비롭고 아름다운 장소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2012년에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세계의 25가지 명소 중 하나인 ‘블루 라군’과 2010년도에 폭발이 있었던 활화산 ‘에이야프얄라요쿨(Eyjafjallajökull)’이 있다.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언제나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자연과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여행지이다.

 

 

   
▲ 히말라야를 오르는 주인공

히말라야
월터는 아이슬란드에서도 숀을 찾지 못하고 이번에는 히말라야로 가게 된다. 길이 아무리 험난해도 월터는 포기하지 않고 전진한다. 결국, 그곳에서 월터는 숀을 만나 스물다섯 번째 사진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우리의 마지막 여행지는 히말라야다. 히말라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이 있는 산맥이다. 히말라야(Himalaya)는 산스크리트어의 Hima(눈)와 Alaya(거주지)가 합쳐진 말로 ‘눈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다. 눈이 사는 장소답게 8,000m 이상의 높은 봉우리가 14개나 있다. 물론 우리가 히말라야 8,000m 봉우리를 가는 것은 아니다. 그곳은 네팔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전문 산악인들이 가는 곳이다. 하지만 산 정상으로 가기 전 전문 등반가들을 위한 베이스캠프가 있으며 보통 사람들도 여기까지는 누구나 오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베이스캠프는 안나푸르나 지역의 봉우리를 오르기 위해 해발 4,130m에 만들어 놓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nnapurna Base Camp)다. 우리의 목표도 이곳 ABC이다. 국립공원 입구에서 출발하여 6박 7일 정도의 일정으로 ABC를 갔다 올 수 있다. 히말라야산맥은 대부분 눈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일반적인 등산보다는 훨씬 색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등산하면서 차가운 바람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히말라야를 향해 떠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결론
월터는 여행에서 돌아와 자기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을 할 수 있게 된다. 짝사랑하던 여자와 사랑도 시작하게 되었다. 월터는 그동안의 여행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그토록 상상만 하던 모험을 결국 이루게 되었다.

인도 철학가, 브하그와는 여행에 대해 이렇게 말하였다.
“여행은 그대에게 적어도 세 가지의 유익함을 가져다줄 것이다. 하나는 타향에 대한 지식이고, 다른 하나는 고향에 대한 애착이며, 마지막 하나는 그대 자신에 대한 발견이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여행을 즐겨왔다. 여행함으로써 인간은 다른 지역에 대한 지식을 쌓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점들 덕분에 우리는 진화에 성공하였고 여행으로부터 큰 도움을 얻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월터의 여행을 통해 영화를 보는 우리에게도 브하그완이 이야기 한 세 가지 유익함을 전해 준다. 지금 당장 떠날 수 없다고 슬퍼하거나 낙담하지 말자. 월터와 함께한다면 돈과 시간을 많이 투자할 필요 없이 세계 곳곳을 여행할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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