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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외국어고등학교세계로 향한 꿈, 그 시작
전북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방혜린 수습기자  |  egg1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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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호]
승인 2018.08.08  15: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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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외국어고등학교 정문

전북외국어고등학교는 군산에 있는 올해로 개교 13주년이 된 학교입니다. 영·중국어과, 영·일본어과, 영·스페인어과 각 두 학급씩, 그리고 영·독일어과, 영·프랑스어과 각 한 학급씩 1, 2, 3학년 총 24학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학급 인원은 20명 이내이며, 학생들은 1주일에 8시간 전공어를 공부합니다.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원어민 선생님이 각 두 분씩, 프랑스어, 독일어 원어민 선생님이 각 한 분씩 계시며, 영어 원어민 선생님은 세 분이 가르치고 계십니다.



학교 건물
1학년은 이상관에서, 2, 3학년은 본관에서 공부합니다. 전북외고는 전교생 기숙사형 학교로 야간자율학습을 마치면 여학생은 심성관, 남학생은 인성관에서 생활합니다. 학생들은 매일 세끼를 감사의 집(급식실)에서 해결합니다. 이밖에 교과교실동, 창조관, 민들레홀 등이 있습니다.


교훈, 학교상징
교훈은 ‘높은 이상, 바른 심성, 으뜸 실력’입니다. 교화는 민들레. 교목은 느티나무. 교조는 까치로 학교 곳곳에는 수많은 민들레가 피어있으며, 까치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교화인 민들레가 가득한 전북외고



다양한 행사와 동아리
매년 체육대회, 축제, 할로윈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전북외고 학생들은 특히 체육대회에서 체육고등학교 못지않은 운동실력을 뽐내는데 그 경쟁이 굉장합니다.

각종 동아리에서 주최하는 캠페인을 통해서는 전북외고 학생들이 다양한 지식을 쌓고 있습니다. 덴달리안(교지편집부), 씨밀레(방송부), 가글(영어토론), 지식인레인보우(토론) 등 다양한 공식 동아리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비공식 동아리의 활동도 활발합니다.



JF WORLD LANGUAGE
JF 월드 랭귀지는 2학년 학생들이 군산의 초·중등학생들에게 그동안 자신들이 배워왔던 전공어를 가르쳐 주는 모임입니다. 이를 통해 초·중등학생들에게는 외국어에 대한 꿈을 키우고, 전북외고 학생들에게는 전공어 실력을 한층 더 높이는 기회를 줍니다. 또, 장래희망이 교사인 친구들은 좋은 경험을 쌓는 등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자매결연 및 국제교류
전북외고는 5개 전공어 국가의 학교와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전공어를 배운 2학년 학생들은 해마다 각 국가의 학교로 국제교류를 갑니다. 반대로 타 국가의 학생과 선생님들이 우리학교에 찾아오면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운 학생들이 학교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과정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본, 미국, 독일, 스페인에서 우리학교를 방문하였으며, 2학기에는 헝가리와 일본에서 교환학생이 올 예정입니다.

또한,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로 우리학교 학생들이 유학을 가거나 일본. 스페인, 독일, 중국 등 해외 대학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 미국학생방문 교류활동
   
▲ 스페인 국제교류학습
   
▲ 일본 국제교류학습

 

 

   
▲ 윤예지 학생

영·일본어과 2학년 윤예지 학생 인터뷰
일본으로 홈스테이를 다녀온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왜 전북외고로 진학했나요?
중학교 때부터 외사경찰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외사경찰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제2외국어가 필요했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워본 결과가 어떤가요?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히라가나와 가타카나와 같이 기초적인 부분부터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일본어에 대한 기초적인 부분부터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초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배우기 때문에 일본어를 처음 시작해도 열심히만 한다면 미리 배우고 온 친구들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일본어를 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수업하기 때문에 회화도 많이 늘릴 수 있으며, 일본에 대한 문화도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그 정도의 수준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오직 전북외고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북외고의 좋은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우선, 외고이기 때문에 제2외국어를 다른 일반고보다 더 깊이 자세히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기숙사형 학교이기 때문에 친구들과 더 오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고,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일본에서의 홈스테이와 교류는 어땠나요?
그때를 다시 생각해 보면 일본인 친구들과 2박 3일 동안 일본어로 대화하고 관계를 맺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교류를 통해 여러 좋은 경험을 하였고, 일본어 학습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일본어를 강의식으로 배우는 것보다 일본의 또래친구들과 대화하고 생활했던 것을 통해 일본어 회화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었고, 일본 학생들의 문화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몇 개월 후에 그 친구들의 학교로 국제교류를 갈 것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만약 중학교 시절로 돌아간다면 다시 우리학교로 진학할 것인가요?
네! 적응하는 문제는 힘들긴 했지만 전반적인 부분을 보았을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다시 학교를 선택하게 된다면 우리학교를 선택할 것입니다.

 


郭小明(곽소명), 吴文颖(오문영) 중국어 원어민 선생님 인터뷰
저는 영·중국어반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중국어를 가르쳐주고 계시는 선생님들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 인터뷰이_오문영(좌), 곽소명(우) 선생님

한국에 와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곽소명 선생님(이하 곽):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중국의 ‘공자 아카데미’에서 파견을 온 것이었어요. 한국에 와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적성에 맞고 즐거워서 계속하게 됐어요.

오문영 선생님(이하 오): 원래는 중국에서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었고 잠시 한국에 와서 중국의 직업은 휴직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좋아하고 즐거워해서 한국에서도 중국어 교사로 일반학교에서 봉사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다 지인이 전북외고를 추천해 주어서 시험을 봤고, 합격한 후 중국의 직업은 그만두고 한국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힘든 때와 기쁠 때는 언제인가요?
곽: 가르치면서 힘을 얻을 때가 더 많지만 수업내용을 학생들이 잘 따르지 못할 때, 피곤한 학생들이 많은 가운데서 수업을 할 때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배우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때 가장 기쁘고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대회에 나가서 노력을 통해 상을 탔을 때 기쁩니다.

오: 수업하기 전에 늘 열심히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항상 고민이 됩니다. 어떤 방법으로 가르치는 것이 학생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까? 수업을 할 때 학생들의 반응이 예상했던 것과 같으면 매우 기쁘지만 학생들이 피곤하고 의욕이 없어 그렇지 않을 때는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저는 욕심이 많기 때문에 수업을 한 후에도 어떤 것이 학생들에게 더 좋을지 생각하고 또 고민합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불만족할 때가 있습니다. 끝으로 학생들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행복합니다. 매일 학생들과 인사 하는 것도, 학생들의 소소한 편지를 받는 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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