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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고등학교바른 인성과 꿈을 향한 발걸음
경기 광명고등학교 3학년 김주희 수습기자  |  juhee48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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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호]
승인 2018.08.31  15: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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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변 수도권의 커다란 도시들 사이에 조그맣게 자리 잡은 한 도시, 경기도 광명시입니다. 이러한 광명시의 중심부인 광명시청 뒤에는 한 학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광명시에서 제일 먼저 개교하여 가장 오래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 빽빽한 건물들 사이에 오묘하게 자리 잡고 주변과 자연스레 어우러져가는 학교, 광명고등학교를 소개합니다. 

 

 

   
▲ 학교 전경


다양한 대회&명사 초청
광명고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보다 더 넓은 시각과 가치관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양한 대회를 열고, 명사 초청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점점 세계화되어 가는 시대 발걸음에 맞추어 외국어 노래 부르기 대회와 영어 스피킹 대회부터 시작하여 최근 시사 문제와 관련한 주제탐구 발표 및 소논문 쓰기 대회, 각종 논술대회까지 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문화, 역사, 과학, 수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대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마다 토론, 문학, 역사, 과학 등 여러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하여 강연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러한 대회와 명사초청에 참여하여 넓은 시각을 가짐은 물론, 덤으로 풍부한 생활기록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너무 반짝반짝 눈이 부셔~! 깨끗한 급식실
두근두근 4교시! 한 다리를 의자밖에 내놓고 금방이라도 뛰쳐나갈 듯 자세를 잡으며 종이 울리기를 기다린 적 있지 않나요? 맛있는 급식을 누구보다 빠르게 먹기 위해 저도 달려가는데요. 만약 그렇게 달려간 급식실의 벽이 금이 간 상태이거나, 타일 등이 깨져있다면? 누구라도 약간의 불쾌감을 느낄 것 같아요. 학생이 먹는 급식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급식실입니다.
 

   
▲ 급식실 건물

급식실은 학생이 식사를 하는 공간인 만큼 시설과 청결도가 중요하죠. 이런 이유로 광명고의 급식실은 작년 2017년 3월에 새롭게 지어졌습니다. 신설된 만큼 식탁, 의자 등이 새로 바뀌었고, 넓고 깨끗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조리원 분들도 항상 소독된 모자, 마스크, 앞치마, 장갑 등을 착용하셔서 학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해 주십니다. 마지막으로 태양광을 통해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니 환경면에서도 아주 그뤠잇! 음식도 두 배로 맛있고 즐거움도 두 배가 되는 행복한 급식실입니다.


우리학교의 자랑! 멋있는 광명고 검도부
학교마다 축구부, 유도부 등 다양한 운동부가 있을 텐데요. 우리 광명고에서는 검도부를 창단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1976년 7월에 창단하여 현재까지 무려 42년 동안 그 명목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그 긴 시간 쌓아올린 수상경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올해만 해도 16개의 대회에서 수상실적을 기록했으니 전년도까지의 수상은 얼마나 되는지 짐작이 가지 않는데요. 현재까지도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SBS 배 전국 검도왕대회 등 각종 여러 대회에 높은 수상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검도의 영향은 일반 학생들의 체육 수업에도 미치는데요. 1학년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의무적으로 검도 수업을 받고 수행평가를 치릅니다. 저도 1학년 때 검도를 배웠는데요. 평소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검도를 배우다 보니 힘들 거라 예상한 것과 달리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지금 이 시간까지도 광명고 검도부 학생들은 합숙 및 훈련으로 열심히 운동하고 있을 텐데요. 언제나 파이팅입니다!
 


명실상부 광명고 대표 동아리, 국제 교류부
국제 교류부는 광명고가 일본과 중국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는 동아리입니다. 아무래도 국가 대 국가의 교류인 만큼 규모도 크고 영향력도 크죠. 또, 학교에서 상당한 지원을 받는 동아리이자 활동규모가 커서 국제 교류부의 환영식과 환송식은 학교행사로 자리 잡고 있을 정도입니다.

부원들은 국제적인 경험을 쌓고, 외국어를 능숙히 할 수 있으며, 외국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습니다. 동아리 내에서 진행하는 골든벨 대회, 동문보고서 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발표와 대회 등으로 자신감은 물론 덤으로 풍부한 수상경력도 보장하죠! 어떤가요? 이정도면 광명고 대표동아리 맞지 않나요?



푸른 마음으로 도와드릴게요! 파랑새둥지 봉사단
파랑새와 같은 파란 조끼를 입고서 풋풋한 광명고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나섰는데요. 바로 파랑새둥지 봉사단입니다. 1~2학년 학생들이 철산종합복지관의 어르신들과 연계를 맺어서 프로그램 별로 한 달에 한 번씩 토요일마다 어르신들과 활동을 하는 봉사단인데요. 어르신과 함께 나들이가기, 쿠키 굽기, 화채 먹기 등을 하며 친목을 다지고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 봉사활동은 지난 2010년 시작되어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어르신에게 웃음을 선물하려는 파랑새둥지 봉사단 학생들의 마음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신난다 신나! 함께 즐겨요! 늘해랑&소해랑 축제
학교마다 축제의 이름들이 정말 다양할 텐데요. 우리 광명고의 축제 이름은 조금 특별합니다. 학생들이 명랑하게 축제를 즐기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은 ‘늘 해와 같이 명랑한 사람들의 축제’, 이름하여 ‘늘해랑제’입니다. 늘해랑제는 오전과 오후 활동으로 나누어지는데요. 오전에는 광명고에서 특별히 발부되어 오직 늘해랑제에서만 쓸 수 있는 ‘광명 머니’를 가지고 공포의 집, 각종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사랑스럽게 꾸며진 사진관, 게임을 통해서 경품을 얻을 수 있는 부스 등 여러 부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오후에는 모두 강당으로 모여 광명고 학생들의 끼를 맘껏 발산하는 무대를 즐기죠. 여러 학생들이 나와 그동안 감춰놓았던 춤과 노래실력을 맘껏 뽐내는데, 그중 광명고의 춤 동아리 ‘혼동’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식한답니다.
 

   
▲ 늘해랑 축제

그런데 늘해랑제는 일 년에 딱 한번뿐인 대행사이기 때문에 아직 끼를 맘껏 펼치지 못한 학생들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 학생들을 위해 우리 학교는 ‘소해랑제’, 즉 작은 늘해랑제를 주최하여 점심시간을 통해 춤, 노래, 퍼포먼스를 펼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상상만 해도 즐거운 광명고의 늘해랑제와 소해랑제, 함께 즐겨보실래요?


세상의 불빛이 되어라! 수능 고득점 기원 등 달기 행사
매년 이맘 때, 가을 풍취가 점점 다가올 때면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위해 고3 수험생들은 지치고 힘든 일상을 보내죠. 그런 3학년들의 의지를 굳히고 힘을 주고 위로를 주기 위해 광명고에서는 수능 고득점 기원 등 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수능 고득점 기원 등


전교생이 손수 자신, 또는 선배들을 위해 ‘힘내세요’와 같은 메시지를 정성스레 작성한 뒤 그 메시지를 등에 달아 불을 밝혀 수능이 다다를 때까지 길을 환히 수놓습니다. 환한 등이 수놓은 길,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저도 3학년이어서 공부로 많이 지치고 힘들 때가 있는데 이런 길이 있으면 밤늦게까지 쉼 없이 공부하고 지친 몸이라도 금방 힘을 얻고 위로를 받으며 수능까지 힘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전국의 고3들 모두 파이팅!
 


북치는 교감선생님
둥~ 둥~ 둥~ 작년 우리 학교의 이른 아침 등교시간에는 북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학생들은 갑작스러운 북소리에 다들 어리둥절했는데요. 그 북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학교의 교감선생님이신 박직희 선생님이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른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이 지쳐 보이는 발걸음으로 오는 모습을 보고 조금이나마 힘을 불어넣어 주시기 위해 학창시절 사물놀이를 했던 경험을 되살려 북을 치고 계셨습니다. 선생님은 북을 치시면서 학생들에게 “안녕, 어서와”, “오늘도 힘내, 잘 될 거야”라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선생님께서는 항상 학생들에게 먼저 인사해 주시는 것은 물론,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서 공부하거나 활동하는 일부 학생들에게는 조그만 먹거리라도 꼭 손에 쥐어주시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게시물까지 손수 제작하여 게시하기도 하십니다.

이처럼 교감선생님께서 학생들을 많이 생각해주시고 아끼는 맘이 퍼져 방송에 나오기도 했는데요. 저도 박직희 교감선생님을 직접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 박직희 교감선생님

 박직희 교감선생님 인터뷰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오랜 교직생활 동안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꿈을 키워주기 위해서 지금까지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노력하여 많은 학생들의 삶에 용기가 되고, 힘이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교사 박직희입니다.


2015년에 광명고등학교에 부임하셨다고 들었어요. 학교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광명 시 내에 있는 고등학교 중에서 가장 공부에 열심이고 생활지도 측면에서도 아주 모범적인 학교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다른 학교보다 학생 문제가 잘 일어나지 않아서 훌륭한 학교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선생님으로 지금까지 종사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있으신가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꿈의 대학’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프로그램 신청자가 광명시 내에서 광명고 학생이 가장 많았던 일이 생각납니다. 또, 디베이트 토론 활동을 우리학교가 처음 시작해서 학생들이 토론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운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사정으로 아침인사를 못나올 때가 있으면 학생들이 찾아와서 안부를 물으며 친근감을 보여준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광명고등학교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아무래도 입시가 힘들다보니까 학생들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성적에 소홀해지는 게 눈에 보여요. 그게 좀 안타깝고,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힘내서 애써줬으면 하죠. 그리고 또 생활지도 중 복장이 너무 자유분방해진 면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을 바로 잡으려 하고 있고, 학생들은 옷차림에 더욱 신경 썼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생각하시는 마음으로 먼저 인사도 해주시고 북도 두드려 주시고, “잘 될 거야”하고 격려의 말씀도 해주시잖아요. 그렇게 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학생들에게 엄하고 딱딱한 선생님이 아니라 친근하고 편안한 동네 아저씨 같은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과거 대학교 시절에 한 교수님이 계셨는데 맨날 학생들한테 인사도 자주 하시고 학생들과 얘기도 자주 하는 그런 분이셨어요. 학생들과 편안하게 격의 없이 친하게 지내다 보니 당연히 학생들은 그 교수님을 많이 따르곤 했죠. 그 모습이 제 기억 속에 각인처럼 남았어요. 그 당시 제 성격이 소극적인 편이었는데 만약 ‘내가 선생님이 된다면, 저 교수님처럼 돼야겠다’ 싶은 거죠. 그런데 교사가 되고 첫 발령 때는 너무 정신없이 지나가서 그러질 못했어요.

시간이 지나서 다른 학교에 부임하고, 학생부장도 맡다보니까 그 교수님 생각이 났어요. 그때부터 학생들에게 인사도 하고, 얘기하고 소통했죠. 그리고 이제 학생부 친구들하고 아침에 인사하는 아침 맞이도 하고. 그러니까 학생들이 좋아해 주고 기뻐하더라고요. 그래서 하는 거예요. 앞으로도 학생과 인사하고 소통하며 더욱 더 친근하고 편안한 선생님이 되어 더 나아가 그런 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항상 바른 생활하고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어도 힘내서 밝은 모습을 간직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남은 학창시절,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존경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선생님들을 꼭 만났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자신의 꿈을 훌륭히 이루고, 부모님께 잘해드리고, 멋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광명고 학생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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