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이달의 동아리
언론·인문 동아리 Network충남 삽교고등학교
충남 삽교고등학교 2학년 원희수 기자  |  ehdlf1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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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호]
승인 2018.09.05  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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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고등학교의 언론인문 동아리 ‘Network’는 자율 동아리로 세 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이 언론·홍보·인문분야로 진로를 희망하고 있어요. 미디어 관련 설문조사, 사회문제 토론, 관심 주제 발표, 지역신문 기고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 토론 활동


동아리 이름의 의미
‘Network’는 ‘연결’을 의미합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건 ‘대화’, 즉 ‘소통’입니다.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질 때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기 마련이죠. 앞서 이야기했듯 언론·홍보·인문과 관련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이 대다수이며, 이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길러야 할 요소가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에 포괄적인 느낌을 담은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직업군에서 ‘소통’은 꼭 갖추어져야 할 요소로 꼽히겠지만, 특히나 미디어 분야에서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전공 이름이 생겼을 정도로 중요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청소년의 뉴스 접근 동향은 어떨까: 설문조사 활동
Network에서는 삽교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뉴스 접근 동향’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보았습니다. ‘뉴스를 어떤 매체를 통해 가장 먼저 접하는지’, ‘선호하는 매체는 무엇인지’, ‘SNS라고 답했다면 자주 사용하는 SNS는 무엇인지’ 이렇게 세 가지의 질문을 준비한 결과, 답변은 이러했습니다.
첫 번째 질문에서는 38.9%가 네이버에서, 33.3%가 페이스북에서 가장 먼저 뉴스를 접한다고 답했고, 두 번째 질문에서는 83.3%가 SNS를, 16.7%가 TV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마지막 질문에서는 56.3%가 페이스북을, 18.8%가 유튜브를, 각각 12.5%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가장 자주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부원들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SNS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현상이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유롭게 이야기해 보자: 토론 활동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는 시기가 오면 우리 Network는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친구들과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다 보면 상충하기도 하는데요. 그때 각 관점으로 팀을 나누어 본격적인 토론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이야기해 보고 싶은 소주제를 생각해 온 뒤 다 같이 모여 하나를 최종적으로 선정합니다. 이후 사회자와 각 관점별 토론자를 선정하고, 그 자리에서 별도의 인터넷 검색이나 조사 없이 입론을 준비합니다. 입론이 끝난뒤에는 약 10분간 인터넷 검색 찬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거나 앞으로 하게 될 반론에 사용할 자료를 수집합니다. 그 후, 반론이 이어지고 최후 발언으로 주장을 다지게 됩니다. 이렇게 자유로운 토론활동을 마치고 나면 순발력과 논리력뿐 아니라 언어적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며 생각의 다양성 또한 느낄 수 있고, 대학 입시 면접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쑥쑥, 발표력 기르기: 관심 주제 발표 활동
관심 가는 주제가 있거나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생겼다면 직접 주제를 선정해 발표를 준비합니다. 예를 들어, ‘난민 수용’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난민 수용에 대해 현재 국제사회가 가진 입장은 무엇인지, 또 각 나라별 입장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동아리 부원들 앞에서 발표합니다. 물론 토론 주제로 선정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의견을 더 피력하고 싶거나, 동아리 부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전달하려 하거나, 진로와 관한 사회적 문제를 이야기 하고 싶다면 발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우리 지역에 무슨 일이: 지역신문 기고 활동
우리학교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소식들과 우리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일들을 더 널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기사를 작성해 지역신문에 제출합니다. 그렇게 지역신문에 기사가 실리면 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과 함께 소식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 동아리 부원들 모두가 만족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얼마 전 학교에서 외교부 국제법규과장님을 초청해 특강을 연 적이 있습니다. 이 소식을 기사로 작성해 지역신문에 제출했더니 신문에 깔끔히 넣어주셨습니다. 특히 우리 동아리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체육대회와 축제가 열릴 때, 동아리 발표회가 개최될 때, 혹은 인문학 기행을 갈 때 등의 소식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책이라는 끈으로 이어지는 우리: 독서 활동
Network에서는 교양을 쌓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매달 ‘독서의 날’을 지정하여 활동합니다. 그날이 되면 동아리 부원 모두가 모여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소개하고 서로의 느낌을 공유합니다. 책의 권수는 무제한이지만 1권도 충분합니다. 입시를 준비하기 바쁜 고등학생 신분에는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기도 벅차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자신이 읽은 책의 간단한 줄거리와 인상 깊었던 부분 등 자신의 의견을 돌아가면서 이야기하고, 다음에 자신이 읽을 책을 미리 예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러한 독서 활동은 내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알 수 있어 흥미롭고, 여러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Network 담당 원치두 선생님 인터뷰 
                                                      

   
▲ 원치두 선생님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어떠셨나요?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친구들이 모여서 결성된 동아리인 만큼 부원들 모두가 자신의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견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균형 잡힌 관점으로 공감적 의견을 도출한 후 학교나 지역 신문에 기사를 게재함으로써 미래 언론 방송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초 실력을 튼튼하게 다져가고 있는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Network만의 장점이 있다면요?
우리 부원들이 미래의 저널리스트로 성장하기 위해 스스로 실력과 자질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입니다. 현대 사회는 물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사회에서 미디어의 역할과 중요성은 강조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사회 공동체의 축소된 형태라고 볼 수 있는 학교생활 전 분야에서 생산되는 뉴스들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정리하여 다른 학생들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역 문제들을 분석하고 나름대로의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성숙된 민주시민의 자질과 역량을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원칙과 소신을 목숨처럼 소중하게 지키는 미래의 저널리스트로 성장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싶습니다. 언론의 주요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 전달 활동 외에도, 부정이나 불의에 대해서는 비판을 가하고, 모범적이고 선한 일은 널리 알려서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화해 갈 수 있도록 바른 여론 형성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또,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 문제나 다양한 이슈들에도 눈을 크게 뜨고 알아보는 호기심과 탐구력을 지녔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그렇게 변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른 동아리 부원들과 함
께 성장해 나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Network 부장 원희수 셀프 인터뷰

동아리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원희수 학생

학생들이 우리가 사는 사회에 더 큰 관심을 가졌으면 했습니다. 아이돌 그룹, 열애설, 예능 프로그램 등 순간의 즐거움에만 국한되지 않은 그런 넓은 관심의 폭을 가졌으면 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부원들과 독도체험관에도 다녀오는 등 적극적으로 세상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 문제나 다양한 이슈들에도 눈을 크게 뜨고 알아보는 호기심과 탐구력을 지녔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그렇게 변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른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동아리들과 차별화된 점은요?
우리 동아리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활동들로 가득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토론 활동과,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파악하기도 하고, 발표 활동도 하고, 기사도 작성하는데요. 이런 활동들은 여러 가지 분야와 접점이 많기 때문에 확실히 시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동아리 부원들 간의 팀워크가 좋아 무슨 활동을 해도 일이 빠르고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가끔은 의견 충돌이 일어날 때도 있지만 이러한 상황을 ‘열정이 넘쳐 발생하는 일’이라 이야기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문제를 더욱 시원시원하게 해결합니다.

Network 활동을 통해 본 효과가 있나요?
우선, 자신이 평소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분야에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저는 평소 우리나라 사회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까지 관심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제가 대한민국에만 관심을 한정짓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나아가 제 진로에 관한 구체적인 방향까지도 수정됐고, 최종적으로 원하는 목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잦은 토론 활동을 통해 언어 능력, 논리적 사고력 등을 꾸준히 기를 수 있어 미래를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기른 능력들은 교내 토론대회에 보다 더 수월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저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남은 시간은 어떻게 지내고 싶나요?
활동하는 동안 몇 번의 중간 점검 시간을 가지며 지금까지 했던 활동, 그리고 현재 동아리활동 진행은 어떤지, 앞으로는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등을 확인하고 살펴보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멀리 보고 달리면 길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도가 있으면 잃어버릴 일이 없게 됩니다.”
예전에 구글의 ‘미키 김’ 상무님이 한 강연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맞습니다. Network는 지금까지 아주 잘 달려왔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활동 계획서’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을 미리 계획해 놓음으로써 더욱더 순탄한 여정을 경험할 수 있던 것입니다. 이제는 걸어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보고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을 다듬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이전의 우리에게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봅시다. 혹시 알까요, 새로운 나침반을 쥐어 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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