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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그리고 통일] 알쏭달쏭 재미있는 북한 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조효정 수습기자  |  onegai1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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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호]
승인 2018.10.04  14: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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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인 북한. 어느덧 남한과 북한이 분단국가가 된 지 거의 7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미래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는 게 믿겨지시나요? 그런데 통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우리가 뛰어넘어야 할 장벽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언어를 꼽을 수 있는데요. 물고기 떡, 에스키모, 기름밥 등 한 번 들었을 때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거 같기도 한 이 단어들! 그 뜻이 궁금하시지 않나요?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남한과 다른 북한의 언어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음식과 관련된 말
1. 도넛과 가락지 빵
가락지는 손가락에 끼는 반지인데요. 즉 가락지 빵은 반지 모양의 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힌트를 알려드렸으면 다들 눈치 채셨죠? 가락지 빵은 바로 도넛입니다.
2. 찬 국수
여름에 꼭 먹어야 하는 냉면. 이 냉면이 북한에서는 찬 국수라 불리는데요. 단어만 들어도 냉면의 차가움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3. 라면과 꼬부랑 국수
온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라면은 북한에서 꼬부랑 국수로 불립니다. 다른 단어들과 마찬가지로 꼬부랑 국수만 봐도 라면이라는 게 대강 짐작가시죠?


집과 관련된 말
1. 주택과 살림집
사람들의 안락한 휴식처인 주택은 북한에서는 살림집이라 불립니다. 개인적으로 주택이라는 단어보다 살림집이라는 단어에 더 정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2. 주방과 부엌방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주방은 북한에서 부엌방이라 불리는데요. 부엌은 평소에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라 생소한 느낌보다는 친근한 느낌이 더 듭니다.
3. 화장실과 위생실
남한의 화장실은 북한에서 위생실이라 불립니다. 위생실이라
는 단어는 왠지 화장실보다 병원의 수술실 같은 곳이 먼저
떠오르지 않나요?
4. 계단과 디대
계단은 북한에서 디대라 불리는데요. 아마 오늘 소개해드린 북한 말들 중 가장 생소한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외의 북한말
1. 마스카라와 눈썹먹
많이들 알고 계실 눈썹먹은 화장할 때 없어서는 안 되는 화장품 중 하나인 마스카라입니다. 글씨를 쓸 때 사용하는 검은 먹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가는 말입니다.
2. 다이어트와 살까기
살을 깐다고 하니 이게 무슨 소리지? 싶은데요. 말 그대로 살을 깐다. 즉 다이어트를 나타내는 북한 말입니다. 다이어트는 남한에서나 북한에서나 이루기 힘든 과제인 것 같습니다.
3. 골키퍼와 문지기
축구에서 골대를 지키는 사람을 골키퍼라고 하죠? 남한에 골키퍼가 있다면 북한에는 문지기가 있습니다. 문지기에서 문은 골대를 의미하고, 지기는 지키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해하기 쉽죠?


이렇게 다양한 북한 말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낯선 단어도 있지만, 익숙한 단어도 있었죠. 북한말도 언어 자체에 독특한 개성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말과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단 서로 다른 언어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통일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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