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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그리고 통일] 북한의 전통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베트남 SSIS 10학년 김세진 수습기자  |  draveos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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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호]
승인 2018.10.04  14: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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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국가였지만, 현재는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한반도. 그동안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남으로써 한국과 북한의 관계가 나아지고 있는 게 보인다. 2018년 4월 27일 평화의 집에서 일어난 1차 남북정상회담, 이 시기를 많은 사람은 평화의 시점이라고 부른다. 올해는 남북정상회담 외에도 한국과 북한이 합심하여 이루어 낸 사건이 많다. 여러 가지 이유로 북한이 궁금해졌고, 이번 기회에 북한의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북한 사람들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전통 음식에 대해 우리도 알아둔다면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평양냉면
우선 북한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전통 음식이 하나 있다. 바로 평양냉면이다. 평양냉면이 갑자기 한국에서 더 유명해진 이유는 남북정상회담 당시의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화 때문이다. 당시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은 옥류관 평양냉면을 먹으며, 이에 관해 대화를 나눴고다. 이 사실은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려졌다. 이 사실을 계기로 국민들이 평양냉면에 더욱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냉면은 언제부터 먹던 음식일까? 조선시대인 17세기 중반까지는 냉면에 대한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17세기 후반부터 우리 문헌에서 냉면이라는 단어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평양냉면은 대중 요리로 발전하게 되었고, 겨울철 별미로 사랑받게 되었다. 별미이었던 만큼 겨울철 평안남도 지역 대부분의 주막에서 냉면을 사 먹을 수 있었다. 이후 다양한 계층의 가정에서 흔히 해 먹는 요리로 퍼져나가면서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평양냉면은 한국의 냉면과는 달리 조미료를 안 쓰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그 맛이 생소하다고 한다. 평양 대동강에 위치한 음식점인 옥류관에서 나오는 평양냉면은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을 우려내 동치미를 섞은 육수에다 메밀과 전분으로 반죽한 면을 쓴다. 신기하게도 북한에서는 국물의 맛이 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냉면 국물이 어는 것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평양냉면 특유의 담백하고 심심한 맛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맛을 낯설어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해주비빔밥
해주비빔밥 또한 평양냉면에 이어 한국에서 잘 알려진 북한 전통 음식이다. 옛날에 해주비빔밥은 ‘전국 3대 비빔밥’ 중 하나로 꼽혔으며, 황해도의 진미로 불릴 만큼 맛이 훌륭하다고 한다. 그러나 분단 이후 남쪽에서는 해주비빔밥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조선 말기에 최영년의 「해동죽지(海東竹枝)」라는 서적에 해주비빔밥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해주비빔밥은 모양이 아름다워 해주교반이라고 부르기도 했던 전통 음식이다. 예로부터 곡창지대로 알려진 황해도의 쌀로 만든 음식이다. 해주 수양산에서 나는 고사리와 황해도 특산물인 김을 넣고, 미리 기름에 볶은 밥을 소금으로 간을 한 뒤에 닭고기를 기본 고명으로 얹는 것이 우리가 흔히 먹는 비빔밥과는 다르다. 해주비빔밥에는 고열량의 재료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유가 있다. 바로 황해도 지방의 혹독한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고열량의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북한 사람들의 음식을 통한 생활의 지혜를 알아볼 수 있다.
남북한의 전통 음식의 공통점과 차이점
남한과 북한은 원래 한 국가였기 때문에 냉면, 국밥, 비빔밥 등 비슷한 전통 음식이 많다. 이러한 공통점은 마치 나무와 같다.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뭇가지가 뻗어나가듯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전된 것이다. 만드는 재료와 방식에는 차이가 있어도 남북 전통 음식이 비슷해 보이는 이유이다.



이번 기사를 통해 나도 북한의 전통 음식에 대해 모르고 있던 정보들을 알 수 있었다. 언젠가는 평양냉면이나 해주비빔밥을 먹어보고 싶기도 하다. 올해 일어난 남과 북의 많은 교류 때문인지, 나는 남과 북이 통일해 하나의 나라가 되는 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에 정말 통일이 된다면 북한의 음식 또한 우리의 전통 음식이 될지도 모른다. 그런 날이 왔을 때 간단하지만 이 기사의 내용을 알고 있다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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