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창희지의 이거 맞아? ㄹㅇ?
애띠다/앳되다 외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15학번 최희지 기자  |  chlgmlwl95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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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호]
승인 2018.10.04  16: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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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때는 한창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나가는 것이 즐겁죠. 내가 모르는 부분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좀 더 넓은 세계로 나가면 정말 더 많은 사람들을 알아가게 되는데요. 나와는 다른 분야의 사람을 만나거나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도 만나게 돼요.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그런 관계들에 대해 회의가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오늘의 대화는 그럴 때를 생각하며 만들어 봤습니다.

   
 

바로잡는 맞춤법


애띠다 X앳되다 O

‘애티가 있어 어려 보이다.’를 뜻합니다. ‘앳되다’의 의미로 ‘애되다, 애띠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앳되다’만 표준어로 인정됩니다.

설겆이 X설거지 O

먹고 난 뒤의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을 뜻합니다. 설거지라고도 많이 쓰이는

데, '설겆이'로 적지 않고 '설거지'로 적는 것은 '설겆'과 '이'로 더 이상 분리하

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설겆다'는 더 이상 '설겆어라, 설겆으니, 설겆더니'와 같

이 활용하는 일이 없습니다. 따라서 '설겆-'이란 어간은 현재에는 없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표준어》 제20항에서는 이와 같이 사어(死語)가 되어 쓰이지

않게 된 단어는 고어로 처리하고 현재 널리 사용되는 단어를 표준어로 쓰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설겆-'은 표준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설겆-'을 염두에 두

고 '설겆이'로 적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설거지'로 적는 것이 옳고

'설겆이'는 옳지 않은 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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