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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10월호
김다은 기자  |  mybo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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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호]
승인 2018.10.04  16: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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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 <쓰리 볼레로>
새로 태어나는 볼레로

작년 많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다시 무대에 오르는 작품으로 안성수 예술감독이 직접 기획하여 예술성과 즐거움을 두루 갖췄다. 안무가들에게 끊임없는 감흥과 영감을 선사해온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이 1928년 작곡한 발레를 위한 무곡인 '볼레로 Bolero'는 기존 음악에 대한 전형적 해석을 배제했다. ‘볼레로’ 음악 특유의 선율과 리듬을 철저히 분해하고 재조립한 안무가 김보람, 음악을 버리고 일상의 사운드로 특별한 볼레로를 만든 안무가 김설진, 인상적인 군무와 ‘볼레로’ 원형을 살린 음악적 스케일을 선보인 안무가 김용걸의 세 가지 색의 개성 있는 무대가 다시 한번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특별히 김용걸의 ‘볼레로’는 최태지 예술 감독이 이끄는 광주시립발레단이 새롭게 가세해 예년과는 또 다른 감각적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볼레로'는 169회 반복되는 작은 북의 리듬이 베이스를 이루고 그 위에 아라비아 풍의 단순하면서도 마법적인 두 개 선율이 시종 동일한 리듬과 템포로 18번 반복된다. 고요하게 시작해 악기 편성이 점차 확대되면서 음색이 변화하고 음향 효과를 최대치까지 증폭시킨다. 그리고 절정에 치닫자마자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트리며 극한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 곡을 이용해 수많은 국내외 안무가들이 레퍼토리 작품을 안무하였으며 영화, 방송 등 삽입곡으로 사용되어 귀에 익숙할 것이다.

 

공연정보
일시: 10월 12일~10월 14일
시간: 평일 8시/ 주말 3시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티켓가: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20,000원
주최: 국립현대무용단
문의: 02-3472-1420

 

 

 

   
 

연극 <오이디푸스-알려고 하는 자>
고통과 진실의 사이

그리스 비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고통을 외면하려는 욕구와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의지 간 갈등을 이야기한다. 몇 년 전 있었던 세월호 사건과 그리스 비극을 빗대어 <오이디푸스 왕>의 진실을 찾는 정신과 <안티고네>의 애도하는 진정성을 현대로 가져와, 우리가 잃은 것과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질문한다. 기원전 5세기 소포클레스의 주제가 2018년 한국에서 새로운 의미로 재창작되어 관객들을 만날 것이다.

시민들은 역병처럼 번지고 있는 죽음으로부터 구제받기 위해 오이디푸스를 찾지만 그는 눈먼 거지가 되어 떠도는 노숙자가 되어있다. 시민들은 이 혼란을 해결하기 위한 답을 알려 달라 청하지만 오이디푸스는 모든 것을 잃을 각오가 되어 있는가 묻는다. 정치인 크레온은 시민들이 잃기보다 얻기를 원하는 마음을 읽고, 번영을 역설하여 지지를 얻는다. 그로 인해 점차 죽음의 진실은 외면당한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죽음의 고통을 곁에 두고서라도 진실을 밝혀야한다는 외침을 시작한다. 이 도시를 죽음으로부터 구할 방법은 어떤 것일까?

이 공연은 장소가 특정화됨으로써 무대와 객석을 분리하지 않고 주어진 극장 전체를 연극공간으로 이용한다. 관객들은 배우와 뒤섞여 서울의 시민으로서 이 연극에 참여하며 논쟁을 목격하고, 종국에는 자기 의사를 밝혀야 하는 지점에까지 이른다.

 

공연정보
일시: 10월 11일~10월 14일
시간: 평일 8시/ 주말 3시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티켓가: 30,000원
주최: 극단 놀땅
문의: 02-2098-2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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