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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
부산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금소담 기자  |  kumsod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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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호]
승인 2018.10.04  18: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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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10월에는 경상북도 포항으로 떠나보려고 합니다. 어릴 때 잠깐 살기도 했고 할머니 댁이 있는 도시라 정말 자주 갔었는데요. 언제 가도 좋은 포항이라 가을에 가는 것 역시 좋으니, 선선하게 바다 보러 떠나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 달에는 포항의 여행지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포스코
포항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포스코’이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저희 할아버지 역시 포스코 기업 때문에 포항으로 이사 오신 분이고, 포항 사람들 중에는 포스코 기업과 관련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포스코에서는 역사관, 투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어요.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하시면, 한때 우리나라 경제를 살렸던 기업인만큼 큰 규모와 공장에서 하는 일 등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 투어 프로그램으로 공장에 갔었는데, 뜨거운 용광로와 각종 물건의 가공 과정 등을 직접 볼 수 있어요. 용광로가 있는 공장에 직접 들어갔을 때의 기분이 아직도 잊히지가 않아요, 그런 곳에서 직접 일하시며,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분의 마음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아 더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 포스코 역사관에 가면 그 곳에서 일하셨던 분들의 성함이 하나하나 모두 적혀있는 곳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곳이 정말 인상 깊더라고요. 처음 포스코가 생길 때 직원 분들이 면접을 봤다는 건물을 복원해 놓았던 곳이 있었는데, 할아버지께서 그곳에서 면접을 보셨다고 하셔서 좀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역사관은 처음 포스코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비롯한 포스코에 관한 여러 가지 사실들과 역사들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영일대 해수욕장
영일대 해수욕장은 한동안 ‘북부 해수욕장’으로 불리던 곳입니다. 어릴 때부터 포항과 깊은 인연이 있어서 영일대 해수욕장보다는 북부 해수욕장으로 부르는 것이 제게는 더 익숙하네요. 최근에는 이곳에서 각종 행사가 많이 펼쳐지며 포항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떠올랐습니다! 포항 국제불꽃축제도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데, 화려한 불꽃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불꽃 축제들보다는 좀 더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감상하실 수 있어요. 가족들과 함께 백사장에 앉아서 치킨을 먹으며 보는 불꽃은 정말 예쁘더라고요! 불꽃 축제와 함께 각종 행사도 함께 진행되니, 가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영일대 해수욕장에는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보기 힘든 색다른 매력도 있는데요, 바로 포항 제철소의 모습과 수평선의 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바다의 수평선만 보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포항 제철소의 모습과 수평선을 한 눈에 바라보고 있으면, 자연과 인간이 만든 구조물의 조화가 정말 색다릅니다. 그리고 영일대 해수욕장에는 누각이 있는데요. 아침에 그곳에서 보는 일출이 정말 멋있으니 꼭 한 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일대
영일대 해수욕장은 포항시 북구에 위치해 있지만, 영일대는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연못이에요. 규모가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봄에 벚꽃을 비롯한 각종 꽃들이 예쁘게 피고, 연못에는 잉어들과 자라, 오리 등이 살고 있어 생태계 체험에 제격입니다. 영일대 호텔도 있고, 영일대 근처에는 우거진 오솔길도 있어 산책과 휴양을 즐기기에 정말 적당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앉아있으면, 향긋한 바람이 여러분을 반겨줄 거예요!

   
 

호미곶 그리고 포항 새천년기념관
포항하면 일명 ‘손 두 개’라고 불리는 호미곶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우리나라에서 워낙 유명한 일출을 보는 장소이기 때문이죠. 호미곶은 한 손은 바다에, 한 손은 땅에 있는데, 해가 떠오를 때, 마치 해를 두 손이 떠올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꼭 새해가 아니라도 좋으니, 호미곶에서 일출을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멋있어요! 호미곶 근처에는 새해에 떡국을 끓이는 아주 큰 솥과 꺼지지 않는 불꽃 등이 있는데, 이 역시 점점 호미곶의 특색이 되어 가는 중입니다. 호미곶 옆에는 포항 새천년기념관이 있는데요. 삼국유사에 나오는 연오랑과 세오녀 이야기를 재현해 놓으며 포항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과, 바다화석 전시관, 수석 전시관 등이 있어서 호미곶과 함께 즐기시기 좋은 곳입니다. 포항의 역사와 전설 등을 통해 포항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모습까지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겠죠?


가을 주말에는 선선한 바닷바람과 함께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보며 새해에 세웠던 목표들을 얼마나 이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11월에는 제주도 여행지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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