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창신간도서
『한 번쯤, 남겨진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김다은 기자  |  mybo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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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호]
승인 2018.11.06  17: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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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주, 수오서재, 13,500원

이 책은 18년 전 저자의 오빠가 심장마비로 예고 없이 세상을 떠나버린 일에서 시작되었다.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이별을 겪은 가족들은 떠난 이의 빈자리가 주는 상실과 슬픔을 오롯이 견뎌낸다. 자신을 원망하고 상처 입히면서, 함께 남은 이들에게 또 다른 짐을 지우면서. 저자의 글 일부로 소개를 대신한다. ‘어딘가에서 나와 비슷한 상실감을 안고 홀로 괴로워하고 있을지 모를 누군가에게 내 목소리가 가닿는다면 좋겠다. 나는 그랬는데, 당신은 어땠나요? 말을 걸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건네는 이야기가,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저 여기 있어요, 손들고 일어난 내 행위가 누군가의 마음에 위안으로 다가가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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