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공연
공연 - 11월호
김다은  |  mybo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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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호]
승인 2018.11.07  10: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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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인형의 집
 ‘여성’을 넘어 ‘인간’으로서의 자아 찾기

   
 

<인형의 집>은 노르웨이의 극작가 헨리 입센의 희곡으로, 치밀한 구성과 사실적인 대화를 통해 주인공 ‘노라’가 자아를 찾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작품 안에서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사회가 만든 여성의 역할에 만족하며 살던 노라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자신을 가두던 ‘인형의 집’에서 벗어나 자아를 찾고 독립하고자 한다. 1879년 초연된 이 작품을 통해 주인공 노라는 여성 해방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자유와 평등을 갈구하는 전 세계 여성들의 상징이 되었다.
그러나 이번 11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는 <인형의 집>은 여성 해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시대와 배경, 성별을 뛰어넘어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모습을 투영한 이번 공연은 많은 관람객의 공감을 얻을 것이다. 연출을 맡은 러시아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는 “노라로 대변되는 여성의 해방을 넘어, <인형의 집>의 모든 등장인물이 자신을 옭아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자신을 찾는 삶의 과정을 표현할 예정”이라 밝혔다.
예술의전당에서는 개관 30주년을 맞아 <인형의 집>과 이강백 작가의 연극 <어둠상자>를 함께 공연한다. 두 작품을 함께 관람하는 패키지 티켓을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 및 할인 안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뮤지컬 어른동생
 아이와 어른을 아우르는 뮤지컬

   
 

어느 날 어린 동생의 비밀스러운 통화를 엿듣는다면? 가족 뮤지컬 <어른동생>은 한국출판문화상 대상을 받은 송미경 작가의 동화, 『어떤 아이가』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감기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한 ‘하루’는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남동생 ‘미루’가 누군가와 통화하는 목소리를 듣게 된다. “새코미 사달라고 졸라 대고, 기차놀이 하는 척해야 해. 귀찮아 죽겠다.” 누군가
에게 마치 어른 같은 말투로 아이인 척하기 힘들다고 말하는 미루. 대체 귀여운 동생 미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송미경 작가의 탄탄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쉽고 신나는 멜로디의 넘버,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조명 속판타지를 쫓아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아이’처럼 웃고, ‘어른’처럼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을 발견하게될 것이다. 집안의 대도구들을 이용한 유쾌한 무대는 관객들이 좀 더 쉽게 극에 몰입해 공감할 수 있게 만든다. 특히 <어른동생>의 뮤지컬 넘버들은 집에 가는 길 내내 머릿속을 맴돌만큼 중독성 있고매력적이다.
가족 뮤지컬 <어른동생>은 일상 속 판타지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끊이지 않는 웃음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과 동심을 불러일으켜 줄 것이다. 일상 속 작은 가치와 소중함을 발견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가족에게 <어른동생>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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