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세계세영이의 앗 이런 영화도 있었어?
언론이 가야할 길, 「더 포스트」
이세영 기자  |  dltpdud0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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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호]
승인 2018.12.07  14: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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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더 포스트」포스터

“언론은 통치자가 아닌 국민을 섬겨야 한다.”
―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문 중에서


오늘 리뷰 할 영화는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최신작, 「더 포스트」입니다. 제목에서 추측할 수 있듯 미국 여성 최초로 『워싱턴 포스트』의 신문 발행인으로 지냈던 ‘캐서린 그레이엄’(메릴 스트립 분)과 편집국장을 지냈던 ‘벤 브래들리’(톰 행크스 분)가 후술한 펜타곤 페이퍼 사건을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월남전이 한참이던 1971년 『뉴욕 타임스』의 ‘펜타곤 페이퍼’ 특종 보도로 미국 전역이 발칵 뒤집히면서 시작됩니다. 펜타곤 페이퍼는 미국이 베트남전쟁에 군사개입을 강화하는 구실로 삼았던 ‘통킹만 사건’이 조작이었다는 내용 등을 담은 미국국방부의 기밀 보고서인데요.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에 이르는 4명의 미국 대통령이 30년간 감춰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알려지자 당황한 닉슨 정부는 관련 보도를 즉각 금지합니다.

『뉴욕 타임스』에 특종을 빼앗긴 경쟁지 『워싱턴포스트』 편집국장 브래들리는 펜타곤 페이퍼 입수에 사활을 걸고, 결국 4,000장에 달하는 정부 기밀문서를 손에 쥐게 됩니다. 그는 언론이 권력을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정부가 개입하여 베트남 전쟁을 조작한 사건을 세상에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세우지만, 『워싱턴포스트』 최초의 여성 발행인인 캐서린 그레이엄은 정부와의 관계와 회사의 미래 등으로 고민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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