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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2편
부산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금소담 기자  |  kumsod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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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호]
승인 2019.01.08  10: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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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새해가 밝았네요. 지난 2018년은 잘 마무리하시고, 2019년을 맞이하셨나요? 이번 호는 한 해를 조금 특별하게 시작하길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전라남도 나주, 여수, 순천과 그 일대를 중심으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국립나주박물관 전경(출처 국립나주박물관, www.naju.museum.go.kr)

첫 번째 여행지, 국립나주박물관
우리나라에서는 삼한 시대의 역사를 찾아보기가 어려워요. 다른 시대에 비해서 짧은 역사와 많지 않은 유물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국립 나주 박물관에서는 특별하게도 삼한 중 가장 컸다고 알려진 ‘마한’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영산강 유역’의 역사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데요, 영산강의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기자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약 54개의 소국(小國)으로 이루어졌다는 마한은 세형동검문화를 바탕으로 발전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립나주박물관에서는 전라남도를 가로지르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유물들과 마한의 유물들, 그리고 보이는 수장고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기자가 이 박물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가지는 바로 마한 사람들의 ‘관(棺, coffin)’과 ‘보이는 수장고’였어요. 관이라고 하면 조금 으스스하기도 하지만, 처음이라 그런지 으스스하다는 생각보단 신기하다는 생각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우리가 평상시 생각하는 관은 네모난 상자 형태라면, 마한 사람들은 특이하게도 큰 토기 2개로 시신의 위아래를 덮어 매장하는 형식으로 장례를 치렀더라고요. 이는 이후 삼국시대에 들어서서 백제의 영향력에 들어가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역시 무척이나 신기했던 것 같아요. 박물관 제1전시실에 들어가면 가장 중앙에 여러 개의 관이 모여 마치 큰 무덤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해요. 문화관광해설사님과 함께 설명을 들으면서 유물들을 관람하면, 관을 관람한다는 으스스함이 달아날 거예요.

‘보이는 수장고’는 다른 박물관들과 다르게 수장고를 직접 볼 수 있도록 개방해 놓은 곳이에요. 항상 박물관을 가면 수장고 안은 어떤 모습인지, 어떤 유물들이 수장고에 있는지 궁금하셨을 것 같은데요. 이곳의 수장고는 통유리로 만들어져 누구나 쉽게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고학자분들이 직접 수장고에서 자료를 꺼내고, 연구하는 모습 역시 볼 수 있어요. 다른 박물관에서는 보기 어려운 국립 나주 박물관만의 특색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주 박물관에서의 시간은 여러분께 마한으
로의 시간여행과 영산강을 따라 흐르는 역사의 흐름을 선물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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