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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로 읽는 세상 - 2월 호
서울 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기자단 ‘톡.톡.톡'  |  fuwa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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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호]
승인 2019.01.30  10: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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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여름방학보다 좋은 이유는 단 하나, 여름방학보다 그 기간이 더 길기 때문일 겁니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금세 찾아오는 봄방학의 설렘도 있지요. 새 학기를 앞둔 이맘때쯤 항상 듣는 말이 “학기 초가 중요하다”, “학업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입니다. 당연한 이야기를 두 번 세 번 들으니 좋은 소리가 잔소리가 되고,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좋은 일만 가득하고 행복할 줄만 알았는데, 여느 때와 다름없는 현실로 돌아갑니다. 작년에 인기 있던 단어 중에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단어의 줄임말로, 이 표현을 사용한 일본의 작가는 ‘겨울에 이불에서 귤을 까먹는 행위’ 등을 일상의 소확행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소확행이란 무엇일까요? 여름방학보다 긴 겨울방학, 친구와 신나게 노는 것, 노력한 대로 시험점수가 오르는 것. 생각해보면 지금 이 글을 읽는 것도 소확행 중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어쩌면 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 차이일지도 모릅니다. 모쪼록 우리의 확실하게 행복한 하루하루가 계속되길 바랍니다.
#톡톡톡 #청소년기자단 #2월 #1월_같은_2월 #소확행

#SKY캐슬 #학생부종합전형 #학종 #SKY캐슬로_보는_우리의_모습
JTBC 드라마 「SKY캐슬」의 인기가 뜨겁다. 각종 SNS와 유튜브에서도 「SKY캐슬」을 주축으로 해 드라마 주요 캐릭터들의 성대모사, 의대생이나 전문가에게 물어보는 SKY캐슬 등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1.7%의 시청률에서 시작해 비지상파 2위 시청률에 해당하는 19.9%에 이른 것은 그만큼 현실을 날카롭게 반영하고 풍자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중에서도 최근 대학입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문제점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볼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다섯 가지의 답 중 하나를 골라 수십만 명을 줄 세우는 구시대적인 입시에서 벗어나 학생의 잠재력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
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입시제도다. 취지는 좋지만 현재 그 모습을 들여다보면 문제가 많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말과 행동을 살펴보면 그 문제
를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들은 “우리 아이가 합격하려면 영재의 포트폴리오(서울대의대 합격생의 생활기록부)가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생활기
록부의 좋은 스펙이 될 만한 전교 회장에 당선되기 위해 상대방의 비밀을 캐내어 폭로하고, 아파트 한 채 값을 들여 입시 코디네이터까지 고용하
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이를 통해 학종의 실제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문제점은 한마디로 학생이 학종을 위해 준비할 것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이다. 첫 번째로 현재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학종으로 대학에 합격하더라도 수능최저등급을 맞추어야 입학이 가능하 도록 되어 있다. 각종 생활기록부 기재 가능 자격증과 교내활동, 교내수상, 과목별 독서, 동아리, 내신, 수행평가까지 수많은 교과·비교과 활동을 챙기면서, 동시에 수능 공부까지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두 번째, 생활기록부는 본래 교사의 입장에서 작성하게 되어있는데 대학에서 세부능력 특기 사항 등을 강조하다 보니 전교생이 자신의 학생부를 직접 작성하는 ‘셀프 학생부’ 작성이 빈번하다. 세부능력 특기 사항은 각 과목의 전문성을 가진 교사가 학생이 교과목에 대해 얼마나 탐구심을 가지고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목적인데 그 목적을 상실한 것이다. 이는 결국 학생의 입장에서는 학기 말마다 모든 과목의 세부능력 특기 사항을 직접 작성하느라 더욱 바빠진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이용해 학원가에서는 세부능력 특기 사항 내용을 기획하고 작성해준다는 광고 문구를 빈번하게 사용한다. 내년부터 교육부에서 셀프 학생부를 근절한다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렇듯 한 명의 학생이 스스로 학종을 위해 생활기록부를 채우고 입시를 감당하기에는 지나치게 해야 할 일이 많다. 큰돈을 받고 생활기록부를 디자인해주는 입시 코디네이터가 극 중에 등장한 것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평가하자는 학종의 취지는 살려야겠지만, 현재 시스템의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입시 문제는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 「SKY캐슬」 열풍이 일자 일부 학원에서는 아예 소수정예로 ‘SKY캐슬 반’을 만들어 극 중 김주영 선생처럼 완벽하게 관리해준다는 광고를 한다는 기사가 화제가 되었다. 대학입시는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라는 근본적인 인식개선 역시 동반되어야 문제해결이 가능할 것이다.

한영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이유진


#심석희 #조재범 #쇼트트랙 #체육계 #미투 #썩은물
지난 1월 12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는 조재범 코치에게 2014년부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까지 성폭행 피해를 받아왔다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미투 운동에 이어 새롭게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이다. 미투 운동이 처음 크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예술계였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통해 체육계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알려지고 있다.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아래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첫 번째, 익명으로 고소 또는 제보하도록 한다. 이번 사건을 비롯해 지금까지 밝혀진 여러 사건을 보면 가해가 지속해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으며, 피해 사실을 밝힌 후에도 재판과 진실 공방이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해자와 피해자가 권력 관계로 얽혀있거나, 소수집단에 속한 경우에는 피해자가 자신의 미래 혹은 타인의 시선을 우려해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나 가해자가 유명인인 경우, 관련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 익명으로 고소와 제보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면 이러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공인을 대상으로 분야별로 일정한 기간마다 조사한다. 규칙적으로 조사를 시행한다면 범죄, 비리 등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이번 조재범 코치의 사건을 비롯해 피해 사실을 밝히고, 가해자를 처벌하기 위해 용기를 낸 사람들은 응원 받아 마땅하다. 이러한 용기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기를 바란다.

창덕여자고등학교 2학년 노승희


#미세먼지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왔던 황사. 황사가 오지 않을 때는 황사마스크를 꺼내 사용하는 일이 드물었는데, 요즘엔 다르다. 최근 몇 년간 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나쁨을 기록하면서, 미세먼지는 현대인들의 고민거리로 급부상하였다. 일기 예보에서 기온과 함께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것이 익숙해졌을 만큼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는 큰 문제이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어디에서, 왜 오는 것이며,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다.
언젠가 고등어를 구울 때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기사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는 미세먼지에 대한 오명이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고등어가 공기 오염의 주범이 아니라면, 우리가 매일같이 마스크를 끼고 밖을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동북아 장거리 대기오염물질 한중일 전문가 회의’를 통하여 우리나라 미세먼지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황산화물의 약 30%, 질소산화물의 40% 정도가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온 것으로 밝혀졌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자체 오염원이 적은 백령도에서도 2년간 일 평균 기준치를 넘은 날이 25일이나 된 점으로 미뤄 중국의 오염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유입된 탓이 크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매연 등을 통한 공기 오염과 다른 나라에서부터 이동하여 온 공기 오염 물질이 만나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안구건조증, 폐암, 치매, 동맥경화까지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망률과 기형아 출산 확률을 증가시킨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개인적으로는 마스크 착용, 온몸을 덮는 옷 착용, 야외활동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 및 차량 2부제 동참 등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정부 차원에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주위 나라들과 협력하여 타국에서부터 날아오는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한영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문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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