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공연
공연 - 2월 호
김다은 기자  |  mybo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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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호]
승인 2019.01.30  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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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자기 앞의 생
국립극단이 선택한 2019년 첫 번째 작품

   
 

<자기 앞의 생>은 세계 3대 문학상이자 중복 수상이 금지된 프랑스 공쿠르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역대 유일의 작가 로맹 가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작품으로, 이후 그의 유서를 통해 두 작가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전 세계 문학계는 충격에 빠졌었다.
작품은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 모르는 아랍계 소년 모모와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키우는 유대인 보모 로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호기심 많은 모모와 로자는 세상과 주변 사람들, 그리고 사랑과 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진행되는 공연은 인종, 종교, 세대 등 사회적 차이를 뛰어넘는 진정한 관계와 사랑에 대해 질문한다.
탄탄한 배우들이 작품에 힘을 더한다. 먼저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양희경과 제55회 동아연극상에서 연기상을 받은 국립극단 시즌 단원 이수미가 보모 로자 역에 더블 캐스팅되었다. 모모 역의 오정택, 카츠 의사 역의 정원조, 유세프 카디르 역의 김한 등 연극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의 연출은 <신의 아그네스>, <아내들의 외출> 등 한국 연극계에 여성 중심의 서사를 꾸준히 소개해온 박혜선이 맡는다.

   
 



클래식 2019 서울시향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
최고의 호른 연주자, 슈테판 도어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 무대에서는 24일 열리는 <실내악 시리즈>에 이어서 현존하는 최고의 호른 연주자인 슈테판 도어가 서울시향과의 협연을 통해 금빛 선율을 선사한다. 이 무대에서 슈테판 도어는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 출신인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지휘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뮌헨 국립오페라극장의 수석 호른주자였던 아버지에게 영감을 받아 평생 호른에 대한 애정을 쏟았다. 그의 2번째 호른 협주곡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암울한 역사적 시기에 만들어졌지만, 당시 사회 분위기와는 반대로 편안함과 균형감이 두드러지며 모차르트적인 고전성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무대를 통해 서울시향과 첫 호흡을 맞추는 지휘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는 메인 프로그램인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와 R. 슈트라우스의 대표 교향시 <돈 후안>을 지휘하며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특히 힘과 환희가 가득하게 느껴지는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와 열정의 지휘자 바스케스의 조합은 많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슈베르트는 존경하는 베토벤의 교향곡을 모델로 삼아, 자신의 마지막 교향곡인 <그레이트>를 탄생시켰다. 이 작품은 슈베르트 특유의 유려한 멜로디와 베토벤의 영웅적 면모가 잘 결합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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