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창희수의 러시아 스크랩
바실리 칸딘스키와 일리야 레핀, 그들은 누구인가?
충남 예산 삽교고등학교 3학년 원희수 기자  |  ehdlf1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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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호]
승인 2019.03.06  14: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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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마땅히 떠오르는 화가가 없을 수도 있고, 그림이 생각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바실리 칸딘스키(이하 칸딘스키)라 하면 떠오르는 그림이 있을 것이다. 바로 <Composition> 연작 작품들이다. 미술 교과서 혹은 미술관, 인터넷상에서 한 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칸딘스키가 바로 러시아 화가이다.
이번 호에서는 러시아 화가들과 각 화가의 작품을 살펴보려 한다. 칸딘스키와 또 한 명의 러시아 화가인 일리야 레핀은 각각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작품을 완성했을까.

“색채는 건반이고, 눈은 망치다. 영혼은 많은 줄을 가진 피아노다. 예술가란 그 건반을 이것저것 두들겨 목적에 부합시켜 사람들의 영혼을 진동시키는 사람이다.”
— 바실리 칸딘스키

 

   
▲ Wassily Kandinsky, (The Lyrical), 1911(출처 위키미디아)


칸딘스키는 화가이자 판화제작자, 예술이론가이다. 또 다른 미술계의 거장들 피카소, 마티스와 비교되며 20세기 주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초기 추상미술의 주역에 속하며 최초의 현대 추상작품을 그린 작가로 알려져 있다.
칸딘스키는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오데사라는 지역에서 자랐으며, 모스크바 대학교에서 법학과 경제학을 공부했다. 대학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아 교수로 일하기도 했다. 그는 한 전시에서 모네의 그림을 보고 “그 그림이 나를 붙잡았을 뿐만 아니라 내 기억에 절대적인 영감을 주고 있다는 놀람과 혼란을 받았다. 그 그림은 동화 같은 힘과 화려함을 주었다.”라는 말을 남긴다. 그 후 칸딘스키는 뮌헨으로 넘어가 그림을 배웠다. 1931년에 이집트, 그리스, 터키를 여행하며 큰 감동과 인상을 받은 칸딘스키는 파리로 이주한 뒤에 그때의 여정과 향수를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칸딘스키는 바그너 신봉자이기도 했다. 바그너의 오페라를 듣고 깊은 영감을 얻었고, 음악을 들으며 색을 보는 공감각을 경험한 그는 음악이 그림이 될 수 있고, 그림이 음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추상화의 아버지로 불리게 되는 데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 Ilia Efimovich Repin, (Volga Boatmen), 1870~1873(출처 위키미디아)


일리야 레핀(이하 레핀)은 러시아의 사실주의 화가이다. 이반 크람스코이가 이끄는 이동파 중 한 명이었다. 미술에 재능을 보여 상트페테르부르크 미술아카데미에서 이반 크람스코이에게 교육받았다.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았고, 레핀은 바실리 페로프, 바실리 수리코프 등과 함께 이동파를 구성했다. 그들은 러시아 사회가 안고 있는 정치적, 사회적 모순들을 사실주의적 묘사를 통해 민중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러시아 전역을 순회했다. 대부분 궁핍하고 고통을 받으면서도 인내하며 사는 민중의 모습과 도시 노동자들과 민중을 계몽하는 인텔리들의 모습을 주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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